천만원 짜리 자전거 훔친 중딩

전에 올라 왔을 때 누가 그러데요..
해당 아파트 단지 들어갈 확률 + 고가 MTB를 훔칠 확률 + 자덕을 마주칠 확률 + 자덕이 경찰일 확률 = ???

자전거 주인 사모님 : 여보 저거 20만원짜리라면서?
경찰 아저씨 사모님 : 당신이 1000만원짜리를 어떻게 알고 있어?

역시 덕후의 눈은 피할수 없지.
1초 스캔으로 견적이 딱딱 나오니까...

견문색 패기로 검거하네요 ㅋㅋㅋㅋ
멋집니다!

1000만원 짜리 자전거가 아파트 복도에 주차 되어 있다니!!
이건 분명 이랬을꺼야.. "저거 20만원 짜리라면서.. 누가 훔쳐가면 내가 사줄태니깐 복도에 두자!"

자덕 홧팅 ㅋㅋ

요새 중고딩들 자전거 훔쳐서 고물상 팔아 제끼지 않나요
1000만원짜리 카본 자전거 고물상에 가서 5천원에 팔릴뻔했을수도..

예전에 산악 자전거 탈 때 자전거 햄버거 먹을려고 자전거 세워놓고 들어 갔는데
앞 기어는 3단. 뒤기어는 7단에 놓고 한번 페달 돌려서 체인 물린다음에 기어를 앞뒤 다 1단 으로 내려놓은 상태로 들어감
고삐리 하나가 내 자전거를 보다 냅다 타고 폐달질 하느데 체인 이 안물려 있고 물린다 해도 1단 1단이라서 속도가 안남.
고딩이는 폐달질 하려다가 체인이 덜컥 걸려서 넘어짐. 달려 나가서 넘어진 고딩놈 위로 무릎 찍기 들어감.
위에서 누르고 붙잡고 있으면서 전화걸어서 경찰 부름. 그와중에 그 놈 친놈들이 와서 구출해갈려고 하는데
잡은놈 빈발 벗겨더 멀리 던지고 허리띠 풀러서 멀리 던져 버림.
나중에 파출소에서 그넘 애미가 와서 지랄 지랄.
자전거 얼마나 한다고 얘를 대렸냐고함
"예 자전거 300만원밖에 안해요. 그리고 이놈이 훔치다가 프레인 찌그러져서 교체 해야 하는데 140만원 입니다."
결국 아버지가 와서 사과하고 프레임 값 받고 그놈은 초범이라 훈방 되는데
다음날 그놈 학교에 역락해 버리고 같이 다니는 친구놈들 찾아서 혼좀 내라고 함.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름.

바늘도둑 소도둑된다고 했어용! 쟤들을 위해서라도
쟤들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잘 잡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