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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기념일 중복될때..

안녕하세요 초보주부(워킹맘입니다)
양가 행사겹칠때 어떻게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친정엄마생신하고 남편할아버님(시할아버님)제사랑 같은날이네요
전 살아계신분 위주라서 울엄마생신이 중요하단 이고
남편은 제사가 중요하단 의견이네요
참고로 결혼하고 지금까진 퇴근하고 시댁(차로1시간~1시간반거리)다녀왔었는데요
점점 엄마생신에 이게 뭐하는건가 생각드네요
댓글
  • 못물었다 2017/08/15 23:07

    저는 엄마 생신 가고 남편은 그 중요한 제사 가라 그럽니다.산 사람도 못 챙기는데 무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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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요미 2017/08/15 23:10

    시할아버님 제사는 손주가 직접 챙기라고 하세요. 딸은 친정엄마 챙기러 가야죠~ 조선시대도 아닌데 ... 남편분 혼자가도 되자나요~ 결혼안했음 어짜피 혼자가거나 안갔을 꺼면서.. 그리고 산사람이 중요하지 죽은 사람 기일이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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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08/15 23:14

    당연 산사람먼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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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와만두 2017/08/15 23:14

    아니 할머니 생신도 아니고 엄마 생신인데-_- 시아버지 제사도 아니고 시 '할'아버지 제산데-_- 생신도 아니고 제산데....
    시댁에선 알고 계세요? 뭔가 교대로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시댁에서 알고도 그러셨다면 좀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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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만땅워늬 2017/08/15 23:21

    음...제사가음력이면친정엄니생신은양력으로챙기시면어떨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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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와친구 2017/08/15 23:37

    보통 이런경우에 날짜를 옮길수 있는걸 옮긴후 날짜가 고정된 행사에 참여합니다. 예를들어 생일과 제사라면 제사는 날짜를 옮길 수 없으니, 생일겸 식사를 조금 앞당겨서 해요. 감정을 떠나, 어떤쪽 행사가 됐던, 날짜를 옮길수 있는걸 옮기구요. 둘다 도저히 바꿀수 없다면 각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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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아줌마 2017/08/16 01:13

    저희친정엄마도 시할아버지제사 챙긴적은 없다만..
    시댁에서 중요한행사라고 생각하시면 생신을 앞당기고 가라고 하실것같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이런걸로 괜히 시댁한테 밉보일까봐 걱정이 많은분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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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방울팝팝 2017/08/16 01:18

    각자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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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머니 2017/08/16 04:39

    아 저는 시댁 제사랑 겹치는 바람에 한주 일찍 엄마하고 식사하고 그 주는 제사에 갔어요. 엄마께 나중에 말하니 차라리 잘했다고 시댁에 밉보이면 너만 나중에 덤탱이 쓴다규 (엄마님은 시집살이 끝에 결국 이혼하심) 그러시는데 마음이 짠....
    글쓴님두 아마 에잇 나는 엄마한테 갈거야 니나가라 이러면 싸우게 될거 아시니까 고민중이신걸테죠. 이구... 가능하면 제사를 미룰 수 있음 좋은데 다들 날짜가 안된단 식으로요... =_= 젤 좋은건 남편이 시할아버지는 원래 챙긴적 없엉 장모님 생신 축하드리자 이러는건데 그런건 바라기 힘들테고
    어머님 음 생신을 한주 미리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아예 평일이 생신이면 그때 같이 일끝나고 저녁먹어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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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린 2017/08/16 06:37

    당일날 두분다 연차쓰고 낮에 열씸히 친정엄마 챙겨주고 저녁때 제사가는방법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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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람쥐또비 2017/08/16 08:24

    생신은 그 전에 챙겨드리시고 제사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친정아빠 생신하고 시댁 제사가 겹쳐서 그렇게 지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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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8/16 09:07

    생신은 딱 당일에 챙기는 경우는 없지 않나요?
    저희도 보통 생신은 생신전 주말에 같이 모여서 식사하거나 여행가거나 그러는데
    부득이하게 같은날이라면 각자 가는게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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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강 2017/08/16 09:48

    매번 그렇게 맞춰 왔는데 남편이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화날 것 같아요
    나도 우리엄마 생신 당일날 축하해드리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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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ItBetter 2017/08/16 12:21

    어느쪽을 떠나서, 생신잔치는 미리 할 수도 있지만 기일은 그날을 대부분 맞춰서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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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소리 2017/08/16 12:22

    다른분들 말씀대로 옮길 수 있는걸 옮기면 좋다고 생각하고요 안되면 각자가거나 시간을 조절해서 하루에 다 챙기거나 두분이서 조율하시면 될 것같은데..
    결혼하고 지금까지 퇴근후 시댁을 다녀오셨다는데
    매일 그러시는거에요???
    저는 이게 더 문제라고 보이는데요;;;;
    매일 시댁을 갔다오는게 아무렇지 않은 집안이면...
    지금 당장 행사보다 이부분을 남편이랑 진지하게 상의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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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키 2017/08/16 12:24

    내가 꼰대가 되어가는건가 ㅡㅡ
    전 생일은 기념일의 의미고 제사는 집안행사라는 개념이어서 굳이 중요도를 따지자면 제사쪽이 좀더 윗줄이라생각되네요
    이건 남여 바뀌어도 제사쪽에 좀더 중요하다 생각할것 같은데 ㅠㅠ
    저라면 생신을 좀더 앞당겨서 미리 식사와선물을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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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앞꼴의영향 2017/08/16 12:28

    각자갈데가면제일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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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적권력 2017/08/16 12:28

    우리나라 풍습중 제사없어져야함
    죽은사람을위해 왜 상차리고 노동을해야하는지
    이해안감 기일엔 그냥 하늘보며 옛추억생각하면되지
    망설이필요없이 엄마생신에 참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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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보라해:) 2017/08/16 12:32

    살아있는 사람이 중요한거 같은데
    효도는 셀프라고 각자 집에서 각자 자기 집안 챙기는게 나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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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역미역미역 2017/08/16 12:32

    낮에는 친정가서 점심먹고
    저녁은 제사 다녀 오자!
    요렇게 하는게 젤 깔끔한데
    평일이면 그냥 제사 참석하고 주말에 친정가서 다 같이 식사 한끼 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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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요짜요목장 2017/08/16 12:38

    작성자분 어머니 생신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ㅠㅠ 저는 제사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 중요한지도 모르겠어요 살아서나 잘하지 죽어서 처먹을 사람도 없는데 돈 몇십만원씩 들여서 요리해서 남겨서  우리 엄마만 봐도 아깝다며 전찌개나 끓여서 드시고 ㅠㅠㅠ.... 아버지랑 이혼하시기 전에 제사지내느라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솔직히 챙기려면 조선시대때 선조 부터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사 기준도 애매모호하고 집마다 달라가지고 저도 작성자님 처럼 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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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냠마냠마뉴 2017/08/16 12:41

    엄마생신을 먼저 축하 해드려야죠.
    그리고 나서 시제사 참석하는 것이 당연히 맞다고 생각해요.
    남편분은 제사보내고 님께선 엄마 생신 축하드리러 가심 되겠네요.
    시아버지 제사도 아니고 시할아버지 제산데..
    님은 참석만 해도 시집에서 고마워해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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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야운햄스타 2017/08/16 12:49

    저도 당연히 살아계신 분 효도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생전 어머니 생신 제때 안챙겨드리고 훗날 돌아가시면 제사는 꼬박꼬박 챙기려고 그러는거 아니라면 감정적으로 따지나 이성적으로 따지나 살아계신 분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사실 살아계신분이 먼저냐 돌아가신 분이 먼저냐를 생각하기 이전에
    산분이든 가신분이든 자기 조상이 최우선이기에 매번 저렇게 제사에 데리고 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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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내린비 2017/08/16 12:51

    제사는 날짜가 정해져있고 생일은 보통 주말에 하잔아요. 제사를 챙기규 생신은 날짜를 조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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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와친구 2017/08/16 12:51

    작성자님, 이건 제사가 중요한가 생일이 중요한가, 제사가 얼마나 쓸데없는짓인가, 산사람이 중요한게 아닌가? 이런문제가 아니라.. "제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엄마 생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대립이예요. 부부간의 의견차이요.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건 작성자님 남편이 아니예요. 두분이서 대화하세요. 두분이서 대화하시고 타인의 의견은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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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012 2017/08/16 13:02

    생신을 물론 땡겨서 미리하는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매번 제사때문에 땡겨서 미리한다면 전 너무 싫을거같아요 다른것도 아니고 엄마생신인데.. 아니면 제사가 보통 밤쯤하니 아침식사는 어머니랑 꼭 같이하시면 어때요? 저는 시댁이나 친정이나 생신땐 거의 아침에 미역국 같이 먹곤 하거든요.. 남편분도 좀 너무 제사만 중요시하는게 너무하다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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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매 2017/08/16 13:05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각자 자기 집안 행사 가는거로 합의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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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윈 2017/08/16 13:07

    문화적 배경이 있는 거기 때문에 당연한건 없습니다.
    서로 인정하고 일정 조율이 인된다면 각자 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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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만둘이래 2017/08/16 13:39

    따로가면 됨....
    며느리 왜 안왔냐 뭐라 하시면
    친정엄마 생신이라고
    사위도 거기 가야하는데
    할아버지 제사라 여기왔다고....
    그걸 이해못한다면
    이제부터 부모님 생신은 재끼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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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해잉 2017/08/16 13:45

    각자 가는거보다 장모생신에 가는게 맞는거죠.
    살아계신 장모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더 우선순위 라는건가요?
    저도 매월 제사있는 집에서 자라서 제사중요시하는 집안이 어떤지 잘 알지만, 이건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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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oul 2017/08/16 14:58

    장손이면 제사
    아니면 장모님 생신 가는게 맞지 싶긴한데
    근데생일은 내일해도 되지 않습니까?
    집마다 다 달라서 모르지만
    꼭 무조건 그날 해야한다면 뭐 각자 가야죠
    윗분이 명쾌하게 적어주셨지만
    죽은사람 산 사람
    중요하다 안중요하다 문제가 아닌듯 싶은데요.
    조절 가능한 부분은 조정하면 될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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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추한분 2017/08/16 15:05

    저 같으면 생신을 좀 당길거 같아요.
    1. 생신(생일)이 주말이 아니면 앞 주말로 당겨서 많이 해왔거든요. 본가나 처가나..
    2. 생신(생일)은 진짜 직계끼리만 하는 거기땜에 조율이 쉽지만 제사는 멀리서 방계도 오기때문에 일정을 바꾸기가 어렵죠.
    3. 친정어머니 생신과 시댁 제사가 둘다 음력이라면 생신을 양력으로 해보시는거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제사는 대부분 음력으로 하니까.. 음력 생신때는 꽃을 보내고(항상 기억한다는 의미) 양력 생신때는 같이 식사를 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본가 처가 모두 제사 안지내는 사람의 오지랖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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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윳찌욧찌 2017/08/16 15:08

    친정어머니 생신을 조금 당겨 하는 대신에 서운한 마음이 생기지 않게 남편이 잘 챙겨주시면 좋을거 같은데요?
    남편분이 "생일보다 제사가 중요하니 매년 제사만 챙겨 생신은 난 몰라~! " 이런 입장이면 당연히 사운하고 화나겠어요.
    단지 두분이서 둥글게 화해보시려면 날자를 옮겨 챙길 수 있는 친정어머니 생신을 미리 챙겨주시고 남편은 아내분이 서운하지 않도록 진심으로 친정어머니를 챙겨주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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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자리요 2017/08/16 16:31

    저희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친정 아버지 생신이랑 시할머니 제사랑 중복되서 첫 해는 친정아버지 생신 당겨 지내고 시할머님 제사 참석했었구요.
    이듬해부터 시댁 어른들(시아버님께서 4형제중 차남) 상의 하셔서 시할아버님 기일로 제사 합쳐서 지내고 있어요.
    제사 합치는 건 시댁쪽 어머님들께서 대 찬성 하셨구요~
    신랑과 상의 하셔서 좋은 결론 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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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두두 2017/08/16 16:37

    저흰 부부 따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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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남 2017/08/16 16:39

    아니 자꾸 죽은 사람보다 산사람 챙기라고 하는데 그러면 어머니가 돌아가셔도 기일 안챙기고 다른 사람 생일이면 그거 챙기러 갈건가요? 산사람이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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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이똥 2017/08/16 16:40

    와 근데 진짜 제 입장이면 화날 것 같은데....ㅋㅋㅋㅋㅋ우리 엄마 생신도 일년에 한번이고, 이거 땡겨서 할 수도 있다지만 전 그 날 해드리고 싶거든요? 안 그래도 저희 엄마가 시댁 제사에 치이고 고생하는 걸 봐서 그런지 제사 자체에 부정적인데 멀쩡히 살아계신 부모님 생신 냅두고 제사,... 다른 분들은 어쩔지 몰라도 저는 정말 정말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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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섯시내고환 2017/08/16 16:41

    남편은 생일 부인은 제사 이렇게 가면 안되나염.. 뭐 서로 힘들겠지만 윈윈하는 유일한 방법일수도...
    며느리가 시댁 눈치 안볼수는 없는게 현실이잖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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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맛우유 2017/08/16 16:45

    죽은사람 뒤늦게 챙겨봤자 쓸모없다 생각하는 1인...
    살아계실때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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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에이브이aggio 2017/08/16 16:50

    가치관의 차이로 보이구요...누가 맞냐 틀리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둘다 결국은 효도하자는거 아니겠습니까? 그 효도하자는 마음자체가 나쁜것은 아니니까요...
    할아버지 제사도 중요한 것이구요(장남들에게는 더할거구요...) 장모님 생신도 중요한 것이지요.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서로 그 본마음 존중해주시구요...
    어머니 생신파티 주말로 좀 당겨서 할 수 있으면 상황 설명 잘 드려서 어머니 생신도 함께 챙겨드리시고...
    시할아버지 제사도 함께 다녀오세요.
    정말 이런저런 문제로 피치못할때는 각자가시더라도 니가 맞니, 내가 맞니 이러지마시고 서로 효도한다는 마음 존중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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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티원 2017/08/16 16:51

    따로 가라는 의견은 제일 최악의 의견 같은데..
    남편집에서는 며느리 왜 안왔냐구 물어보고 아내집에서는 x서방은 왜 안왔냐구 물어볼껀데..
    장모님 생신이라 거기갔어/ 오늘 신랑 할아버지 제사라 거기 갔어.. 라고 각각 대답하면..
    과연 다른 집안 어른들은 합리적인 선택했다고 역시 요즘 부부들은 다르다고 칭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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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건이 2017/08/16 16:54

    제사는 없어져야 하는 대표적인 악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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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나자르 2017/08/16 16:56

    저희집은 제사는 머 당연히 날짜에 해야하니까 바꿀수 없는것이고
    부모님 생신은 보통 당겨서 주말에 해요~
    하지만 만약 그래도 중복이 된다면 흠.. 참 고민이 안될수는 없겠네요
    지금 글쓴이 같은 입장이라면 위에분들도 썼듯이
    각자 가도 되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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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005 2017/08/16 16:57

    제사를 왜 지내는가, 형식은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 각자에게 물음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생일을 왜 축하하는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이나 합의가 필요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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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빨믿냐? 2017/08/16 16:59

    여기 많이 달린 따로 가라는 댓글은 최악의 해결책입니다.
    문제의 해결은 고사하고 갈등만 커지면서 감정을 골만 극으로 치달리는 방법이죠.
    귓등으로도 듣지 마세요.
    저라면 두 가지 행사 중 하나를 전 주에 치르고 나머지를 제 날짜에 치르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생일을 조금 당기는 경우가 많겠죠.
    허나 이 또한 제 의견이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부간에 대화입니다.
    각자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에 생기는 갈등인데 이 는 두 사람의 대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대화하세요.
    안되면 조금 다투더라도 대화를 통해 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대신 너무 내주장만 하면 진짜로 싸움이 되니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그 마음을 대화에 담아가며 이야기하면 절충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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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르하느르 2017/08/16 17:02

    다들 왜 분리하지 못해서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각자 따로가면 시댁에서는 제사 안 온 며느리 욕하고 친정에서는 생신자리에 안온 사위 욕하게 되는건데요...
    그렇게 되면 친척들간의 불화는 물론이고 부부사이에서도 서로 자기네 집안 편 들면서 싸움나고 멀어지게 됩니다.
    생일과 생일이 겹치는 것도 아니고 생일과 제사가 겹치는거면 식사약속을 점심으로 잡아서 부부가 같이 장모님 생일 축하드리고 저녁에 남편네 가서 제사 참석하면 되는거죠.
    물론 제사상 준비하는데 마무리 시점에서 도와드리게 되겠지만 장모님 생신이라 들렀다가 온다는데 뭐라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생일이 주중이면 보통 주말로 미뤄서 다들 시간될때 만나니 오히려 문제가 더 쉽게 해결되고요.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 같이 살겠다는 생각을 한 부부라면 둘이서 대화를 통해 제대로된 해결책을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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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스타드 2017/08/16 17:04

    당연히 산 사람 먼저죠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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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한아메바 2017/08/16 17:07

    시간내서 읽고 의견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씩댓글달다가 의견을 넘나많이주셔서 하나씩남기기보단 이렇게 한번에 답글남깁니다
    제가 화가 났던부분은 30평생키워준 엄마생신날 엄마도못보고 (애도키우고일하고힘든데)퇴근하고 한두시간 차타고가서 (음식은안한다지만) 설거지하고 오는게 대체 무슨의미가있는가 싶었어요..
    시'부모'님제사와 친정'부모'님 생신의 문제면 당연 시부모님제사가 먼저겠죠 남편낳아주신분이니까요
    (조부모가안중요하단의미는아닙니다)
    근데 이건 살아계신분 돌아가신분 굳이따지기보단
    가까이있는 내부모님도 챙기지 못하면서 남편조부모님제사상 설거지라도 하고오는게 며느리도리?인건가 ... 싶어서
    이게 정상적인(?)건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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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drum 2017/08/16 17:16

    저희집 같은 경우눈 생일상을 아침에 차리고 제사를 밤에 하니까요 그냥 그날 연차내면 될거같아요... 따로가는건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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