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분들이 대통령의 박기영 인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다른정당 지지자로 오인하거나 심지어 적폐세력에 동조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이해를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그런 세력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막무가내로 공격하며 매사에 일일히 반대했기 때문에 이번 박기영 인사에 관련해서도 그런게 아닌가 의심을 품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죠.
물론 박기영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중에는 과학기술계 사람들과 과학기술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그에 편승하여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 그 반대의 논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박기영은 노무현 정부때 대통령 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었습니다. 그때 황우석의 정책적 지원자로 세간에 유명세를 타게되죠. 실제로 황우석에게 엄청난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논문에 13번째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데 여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조작된 논문의 공저자임.
- 만약 뭔가 기여를 했다면 논문조작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되고, 기여한게 없다면 한 일도 없는데 2억5천만원의 연구비 지원까지 타며 공저자로 올려 꿀만 빤 셈이 되겠죠. 실제로 서울대 조사위에서의 조사결과는 박기영이 기여한 것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 황우석 박사를 참여정부의 스타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함.
- 그당시 황우석을 맹목적으로 밀어줬죠. 다른 분야의 학자들이 엄청난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말이죠. 그당시 과학계에 대한 정부지원은 대부분 생명과학에 몰빵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게 논문조작으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정부에서 맹목적으로 국민의 혈세를 지원했던 책임은 누가 져야할까요. 실제로 그당시 논문조작사태의 책임을 지고 박기영교수는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서 자진 사퇴합니다.
이런데 사대강 예산보다 많은 20조를 주무르는 자리에 임명해야할까요?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좁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치계 전반이 과학기술계에 문외한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실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우석이 예전 노무현 정부의 실책인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진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라면 문재인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지 않도록 바라야합니다. 우리나라에 인재가 얼마나 많은데 굳이 그렇게 과거의 실책에 책임을 지는 사람을 그런 중책에 다시 임명해야할까요? 노무현 정부때의 황우석처럼 잘못된 사람들이 정부예산을 등쳐먹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에 잘못을 한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기여도 없는데 공저자로 이름만 올리는 등 연구윤리도 부족하고 잘못된 학자에게 국민혈세를 몰빵하는 정책적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차후에 다시 과학기술혁신본부장같은 중책을 준다면, 앞으로 누가 신중하게 정책을 펼치겠습니까?
글을 올리고 보니 시게에 올릴걸 그랬나 싶지만 그쪽엔 글 적기가 좀 무서워서...
암튼 박기영 사태는 본인의 사퇴로 일단락된줄 알았는데 베오베를 보니 아직도 그문제 가지고 말이 많길래 답답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그런데 글을 올리고 보니 과게분들도 이 문제를 계속 보는게 별로 탐탁치 않을텐데 괜히 올렸나 싶기도 하네요.
논문조작이 없었다고 해도 결과는 꽝에 윤리적 문제(연구원 난자 착취 등)까지 있었죠. 청와대 보좌관으로서든 생명윤리 연구자로서든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잘잘못을 떠나, 이번 정부에서는 좀 나은 결과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 반성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똑같은 일을 시키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건 합리적인 판단이 아닙니다.
말은 좀 들어먹을 사람한테 해야죠
종교가 된 순간 안되요
진실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지말기 바랍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선 그래도 딴 때 보단 좀 낫다고 봤는데 그럴듯한 합리화 + 몰이 글 올라오니까 다시 금방 돌아가네요. 쩝.
이분들에게 사실적시는 안통하고요 차라리
1. 문통이 어지간히 잘 알아서 사퇴용인했겠느냐
2. 지금 지지율이 80인데 이니가 부당한 압력따위에 밀렸겠느냐
3. 박씨가 진짜 억울한 피해자라면 우리 정의로운 이니가 끝까지 지켜주지 않았겠느냐
4. 임명하는게 이니 맘대로 듯 사퇴용인도 마음이다 자기실수도 인정할수 있는 사람이 이니다
5. 이니의 결단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자칭 비판적 지지자들이나 할일이다
이 정도 대응이 적절합니다.
애초에 이미 박기영은 마녀사냥을 당한 무고한 피해자라고 결론을 내리고 거기에 끼워맞추기 위해 글을 쓰시는 분들이라...
가만히 보면 시게에서 과게 사람들 블랙리스트 처리된 기반이 K 값 논쟁이에요.
K 값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던 사람들에 대해서 그냥 이빨만 부득부득 갈면서 리스트 업 해두다가
이번 박기영 건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니까 " 오호라~ 그때 그놈들~ " 하는 거. ㅋㅋㅋㅋ
시게에서 박기영 건은 정리된 것 같은데
과게에는 아직도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네요
기영이 화나욧!!
과게에서 부터 군게로 차게를 슬쩍 담궈 다시 과게로..ㅋㅋㅋ
어느 게시판들은 ㅈ문가 보다 ㅈ문가들이 많아서 (알만한 사람은 알아서 단어가 완성되겠지..ㅋㅋ?) ㅈ문가가 지적해줘도 ㅈ문가가 윽박지르고
감성팔이 하면 그게 진실이 되는 마법이 존재하는 곳이라
닉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댓글에도 보이는 어느 한분이 K값 이전부터 다른 터무니없는거 (무한동력이라던가 아폴로라던가..ㅋㅋㅋㅋㅋ???)에
암세포를 몸안에 스택쌓고 있는거같아서 안타까움
2번의 경우, 박기영이 그렇게 혼자 뒤집어쓸만큼 영향력이 막대한 사람이었나요?
그다지 납득은 안 되네요.
진짜 참여정부 시절에 병크 터뜨린 인물을 쉴드치는 멍청이들이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을 위하는 사람인건지 도통 모르겠음. 모르면 머저리인거고 알면 멍청이임. 그 사건 덕분에 참여정부 신뢰도에 금 가고 균열이 얼마나 간건지도 모르면서 뭐가 어쩌고 어째?
몇몇 분들은 적폐 청산이 뭔지 모르나 봄...
박기영같은 경우는 하마터면 적폐청산 아니 문재인정권자체에 브레이크걸릴만한 사건이었고 열심히 반대해서 막아놨는데도 저 타령이다
참 이해가 안가는게 왜 문재인 편을 안들고 박기영 편을 드는 건지 모르겠네...박기영 편을 들어서 일을 키우면 문재인을 공격하는 것이라는 걸 진짜 모르는 건가? 그냥 눈 앞에 맘에 안드는 논조를 지우려고 박기영을 이용해먹는 건가....
그쪽 게시판 애들은 말투도 개오글거림.
뭔가 있는척 이야기는 하는데 막상 들어보면 그냥 요란한 빈수레일 뿐. 지가 남들보다 더 알고 있다고 믿고 싶은 신좌파 진영 안아키 같은 새끼들. 정작 전문가가 와서 찌꺼기까지 처바르고 나면 부들거리다가 "너 메모!" "너 차단" 밖에 못하는 새끼들.대선때 저딴놈들 편에 서서 군게 차단시키고 화기애애 의견 나눴던 내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짜증이 남. K값 때 과게한테 했던 짓거리를 보고 잘 판단 했어야 했는데... "대선 때라 민감해서 그랬을수도 있지"라고 아무일 없이 넘어갔던 내 과거가 너무도 후회스러움.
대학과제에도 조별과저에 이름만 올리는거 극혐에 이름 빼버리고 학점 안주는게 사이다인데
그 유명했던 연구에 이름만 올리는건 왜이렇게 관대하지?
조작이 아니었으면 한거 하나없이 자기가 줄기세포 연구했다고 이력 추가했을거 뻔하지않나...
과학 쪽으로 감이 잘 없는 사람들은 박기영 사퇴한 게 정치적인 압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걸 정치 쪽으로 대입해본다면 박근혜 때문에 ㅈ망된 정치권에 박지만 끌고 와서 정치 시키는 거랑 비슷한 꼴입니다.
키스트에서 포닥하고 있는 친구 말로는 황우석 그 인간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바이오 쪽으로 논문 낼 때 상당히 눈치가 보인답니다. 일단 의심하고 들어간다고요. 바이오 쪽 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망신이었고요. 과학계에서 황우석이란 이름만 나와도 마빡에 핏줄 터지는 사람들 있는데 기여도 없는 공저자에 같이 말아먹은데 일조한 사람을 저런 자리에 앉힌다... 빡치죠. 빡치는 게 당연합니다.
그냥 백그라운드를 잘 모르니까 닥치고 반대한다는 식의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가끔은 좀 '아.. 그렇구나.'란 생각도 해보면서 사시길.
딴지탈퇴한게 황구라이새끼때문인데 당시 황구라연구에 핵심적인인간들 그대로 현직(존나 깝놀) .....서울대교수들 성명 발표 과게에서 일부는 샤대교수들 감사하다고까지 했고.....그 성명발표샤대교수중 황구라구라질의핵심중에 핵심............호원경 우희종 노정혜 반대성명자에 포함 저기3명 당시뭐했는지는 알아서찾아보시고.......이러니 웃겨안웃겨 ㅋㅋㅋㅋ
만고불변의 진리
"빠가 까를 만든다"
시게 상주하는 몇몇 미친 자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이해합니다
충분히 겪어봤으니까요
그 글 추천수를 보니 대략 200명...
일부라...
안녕하세요, 시게 유저입니다. 작성글 보면 민주당 문통 지지자이고 시게유저인 점 확인하실 수 있을 거고요.
페북 둘러 보다가 유재일(정치유튜버) 고일석(전직 기자, 뉴비씨) 김광진(전직 국회의원) 등 우리 쪽 몇몇이
박기영에 대해 되도 않을 쉴드치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기사들 정리해서 올려 봤습니다.
[ 박기영 기사 모음 ] 보고누락, 과장보고, 가장 강력한 후원자
http://todayhumor.com/?sisa_975637
황우석으로부터 세부과제 위탁 받을 때 통상보다 더 받은 부분,
시기적으로 쌍끌이 비슷하게 서로 키워주고 서로 밀어주는 식으로 볼 수도 있다는 점,
생명윤리 자문 해서 공저자 올랐다는데 황우석은 연구원 난자 증여받으면 안 된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점,
문제 터지자 '나는 비윤리적 난자 공여 과정과 무관하다'고 책임은 커녕 도망가는 점,
보고 누락하고 과장 보고하고 대통령의 눈을 흐린 점,
단순히 프로젝트 성과 안 났다고 승진 지장받고 좌천되고 짤리기도 하는 세상에서
사기냐 무능이냐 중대 사고를 친 인물이 물밑에선 지속적으로 활동을 계속 해왔다는 점,
정치 교수가 되지 않는 게 꿈이지만 국회의원 비례 공천은 계속적으로 신청해왔고,
공직 맡을 일이 사라졌으니 정책 공부할 일도 사라졌고,
내가 바라는 보다 나은 삶, 세상을 위해 옳은 방향으로 힘을 보태는 일은 계속 해나가겠지만
저런 인물을 들이밀었다는 점, 공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참담하고 실망이 큽니다.
정의롭지 않은자 밑에서 더 살기 싫어서 촛불을 들었는데
적폐청산하자고 적폐들여오는 꼴 아니었나?
이런 글도 있더라구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ㅜㅜ
http://wjsfree.tistory.com/m/692
박기영은 이제 날아갔고....
이번기회를 거울삼아서 깨끗하며 능력있느사람 찾아보면서....
지금까지 과학계 문제점을 한번 되집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위 링크보고 글쓰는데
정작 연구비로 건물지은건 반박이없네요
그냥 작성자님이 위 링크 글보고 이글을 쓰신거면
누구 링크글 반박이란 글로 쓰시고 출처에 링크까지
입력하셨으면.. 제가 처음볼때 비슷한 글이 박기영 사퇴전에 올라와서 또 끝난후 왜 또 올리나 생각했네요
님 조심하세요. 차단당할지도 몰라요. 저도 이와 비슷한 글 썼다가 차단먹음^^
고딩부터 대학원까지 이공계에서 지내온 제가 기억하고 알고있는 한 국내 최악의 사건은 황우석 사태입니다.
그 이후 이공계 전반에 걸쳐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길정도였죠. 당시 학부생이었는데 학교 전체가 난리도 보통난리가 아니였습니다.
사실 윤리문제는 연구자에게는 너무나 심각한것이기에 이를 단순히 공과 과 가있다가 퉁치고 넘길수있는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연구자는 저거면 끝인거에요. 이런 극심한 처벌의이유는 과학이란 학문이 사실에 기반해서 가설과 검증의 과정을 쌓아올려 그 원리를 찾는것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위변조한 조작된게 인용되면 많은 연구자들은 저 가짜데이터 때문에 ㅡㅡ
그래서 수많은 과학계 사람들이 황우석과 관련되어 있기에 반대하는것이죠. 공이 어느정돈지 몰라도 이것하나만으로도 충분하죠.
문재인을 쭉 지지하는 공돌이로 정말 박기영은 반대하는게 문대통령님을 지키는거라고 저도 공감합니다.
현재 유재일이란 유튜버가 취재했다고 올린 글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56602&s_no=356602&page=3
<요약하면 박기영은 황우석에 연구비 지원을 주도하지 않았고 황우석 사퇴 후 그 연구비는 서울대가 꿀꺽했다는 글입니다.>
그럼 진실은?
http://www.kormedi.com/news/news/stat/1224270_2898.html?page=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74941
<박기영이 황우석 지원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http://www.dailyvet.co.kr/news/college/4985
http://blog.naver.com/junyc438/30012800030
<서울대가 황우석 지원금 꿀꺽했다고?>
그냥 보시면 압니다. 대놓고 거짓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