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쓰토무
히로시마 출장 중 동료와 만나 담소를 나누며 땡땡이를 친 덕분에
히로시마 원폭 중심지에서 벗어난 곳에서 피해를 받아 한쪽 팔에 큰 화상이 남는 것으로 끝났고,
허겁지겁 나카사키의 사무소로 돌아와 동료와 상사들에게 자신이 봤던 원폭의 위력을 설명하는데
상사와 '단 한 발의 폭탄으로 도시를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설전을 하는 와중에
그곳 나가사키에 원폭이 또 한번 떨어졌다
이번에도 역시 극적으로 살아남았고
한쪽 귀의 청각을 상실하는데 그쳤다
이후 90세 까지 살다 사망
운 하나는 끝내주는 사람이네요 ㅎㅎ
당시 생각으로도 단한발의 폭탄으로
도시가 파괴된다는게 믿을수는 없긴햇을듯.
막상 당하니 그공포가 어떠했을지..
상상이 가네요. 그래서 폭탄 두발맞고
바로 항복..
이때 아주 몰락작전해서 싸그리 없앳어야 ...
악운에 강한 듯;
엄청 피폭 당하셨을텐데 오래사셨네요 ㄷㄷ
팟캐스트에 나온.징용갔던 초등학교선생님이
저 주변에서 폭격맞고 기절했다가 병원에서 깼는데..
기절했다깼다 하는 사이에 주변 환자들 계속 교체(사망)
그분은 아직 건강하게 살아계심..유전자가 탁월하신듯
상상보다 더 멀리서 피폭 현장을 봤을껄요
화상이나 청각상실은 그냥 원폭말고 2차 사고때문이고 뭣보다 빠르게 자리를 피해서 더 오래살았을듯
피폭후 애도 둘 더 낳았어요
정상아였죠
타고난 수명은 진짜 있나 봐요.
애시당초 미국은 일본을 욕할 자격이 없는 제국주의 원조 국가였고 미국은 당연히 원폭투하에 대해 일본에게 사죄하고 배상해야함. 전쟁이라도 남의 나라 민간인을 학살한 것은 전쟁범죄다. 히로시마, 나가사끼 주민에 대한 학살이 정당하면 메갈식 폭력도 정당하겠지. 왜 내가 하는 폭력은 정당하고 상대방이 하는 폭력은 나쁜거임?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정보를 훨씬 쉽게 접할수있고 히로시마 민간인보다 훨씬 자유로운 선택의 기회를 가진 대한민국의 극우협오세력들은 일본의 민간인보다 더 엄중한 책임과 추궁을 당해야한다.
평화를 외치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편향되지 않은 평화를 외쳐야함. 내 맘에 안드는 상대방이 당하는 폭력은 정당하고 내가 당하는 폭력은 나쁘다는 애기는 가소로운 위선임. 나는 히로시마 민간인을 죽일바에는 한국 민족주의자를 죽일거임. 왜냐면 올바른 선택을 할수있는 기회나 정보가 지금 현대의 민족주의자들에게 훨씬 많이 제공되니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나 정보가 제공됨에도 정의롭고 친인권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더 엄중하게 책임을 물려야함.
당시 미국측 반응도
'와 핵폭탄 칭찬해'가 아니라
'ㅁㅊ 우리가 몇만명을 힌방에 쓸어버렸어...'라고 하죠
뭐 버드미사일도 아니고 한발만 쏘게 해달라던 맥아더 같은 분들도 있기는했지만
우리 할머니가 후쿠오카에 사셨거든요. 원폭 떨어지고 일본 패망하니까 한국으로 돌아오시는데 같은 배에 원폭 피해자가 탔대요. 그 사람 배타고 오는 한 달 내내 비명지르면서 왔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