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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옛날에는 달이 지금보다 18배 더 가까웠다?.jpg


NGC - 달의 기원

달의 기원에 대한 가장 유력한 학설인 행성 대충돌설에 의하면

원시 달은 지금보다 18배 가까운 지구로부터 약 22000km거리에서 생겨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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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생겨난 이래, 지구와 달사이의 조석력으로 인한 마찰손실로 44억년동안 점점 멀어진 결과 현재 40만km까지 멀어지게 된 것이죠.



44억년 전에는 지금보다 18배 가까웠으니 달의 중력의 영향도 대단해서, 조석력은 달과의 거리의 세제곱에 반비례하므로 현재의 약 6000배에 달했기에 

당시 지구의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은 수백미터의 쓰나미의 형태로 발생되었답니다.


지구의 자전속도도 지금의 약 4배였고,

케플러 제2법칙에 의해 달이 지금보다 18^2배 빠른

2.22시간마다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이런 쓰나미가 수시간마다...ㅗㅜㅑ


(지구의 자전이 느려지고 있는 이유는 달이 공전하면서 지구의 자전력을 뺏어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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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지구와 달사이의 거리가 22000km라면 




 

지구에서 본 달은 이런 느낌이겠죠.


달의 밝기가 지금의 324배이므로 보름달에는 밤에도 어둡지 않을 겁니다.


지구의 그림자때문에 완벽한 보름달은 못 볼 테지만..


지금보다 훨씬 큰 예쁜 달을 볼 수 있겠죠ㅎ


수백미터 쓰나미가 수 시간마다 밀려올테니 해안에는 못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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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구가 달보다 4배 이상 크므로 

달에서 본 지구는 더 굉장해서





아마 이런 느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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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해보면 달에서 본 지구의 시야각은 현재의 18배인 31도가 되고

인간의 한쪽 눈의 시야각이 60도이므로

과장보태 하늘이 지구로 가득 찰 정도일 겁니다.


물론 지구가 받는 조석력의 80배를 받는 달은  (지구의 질량이 달의 80배이므로)

매일같이 용암과 지진이 빈발하는 지옥도겠지만요

댓글
  • 죽음의미학 2017/08/12 08:16

    달 크기 후덜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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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땍 2017/08/12 08:18

    달 살아 있나요??
    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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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리마르 2017/08/12 08:19

    우앙 근데 진짜 지구의 자전이 느려지고있나요?
    머 엄청 조금씩이겠지만 그렇다면 24시간이늘어나고 있는거라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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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17/08/12 08:20

    [리플수정]산땍// 저만큼 가까워지면 강대한 지구의 중력이
    달 내부를 헤집어놓게 됩니다. 마찰열로 달 멘틀이 다시 녹게 되고 용암으로 분출되겠죠
    쉽게 말해 목성의 위성인 이오처럼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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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사0.5 2017/08/12 08:21

    하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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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만졌자나 2017/08/12 08:22

    그리고 저 달은 계속 멀어지고 있는데요, 1년에 약 2센티정도...
    결국 달이 난중에는 지구 인력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그러면 지구환경은 인류가 살지 몬할환경으로 변합니다.
    제가 요즘 밤잠을 설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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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17/08/12 08:23

    킬리마르// 넵 최종적으로 지구의 자전속도 = 달의 공전속도가 될때까지 느려집니다만, 그전에 달이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날 정도로 멀어지기 때문에 (정확히는 지구와 너무 멀어진 나머지 태양의 중력권에 포획)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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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머 2017/08/12 08:28

    수백미터 쓰나미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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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잠수정 2017/08/12 09:47

    [리플수정]유익한 게시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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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짐머 2017/08/12 16:18

    지금 보는달은 현재로선 가장 가까이 있는 달을 보고 있는거죠...갈수록 멀어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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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사더워 2017/08/12 16:28

    이런거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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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짐머 2017/08/12 16:31

    유추 해보면 개기일식 같은 현상도 지구 전체 역사로 보면 상당히 최근에 생겨난 거로 볼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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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칠칠 2017/08/12 16:32

    https://www.youtube.com/watch?v=XbJAd5mtH-s
    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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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꽃바리 2017/08/12 17:00

    1년에 2cm
    100년에 2m
    10만년에 2km
    밤잠 설치지 말고 푹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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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 2017/08/12 17:31

    이런 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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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sMilLah 2017/08/12 17:37

    어쩐지 어제 본 달이 그저께 본 달보다 작아보이더라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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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biest 2017/08/12 18:02

    동영상 초반에 나레이터도 말하는게 "이해는 잘 안되지만 이런 먼지들이 인력으로 끌어당겨져서 행성을 만든다" 결국 달도 어떻게 생겼는지는 대규모 탐험대가 가던 전지역에서 암석을 회수하던 해서 제대로 조사를 해봐야 알지 그냥 연구실에서 이럴 것이다 라는게 통하지 않는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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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유라 2017/08/12 18:06

    영상 풀버전
    https://youtu.be/gqB1tzM_z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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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폴만 2017/08/12 18:51

    사람이 살지 못하겠죠
    즉,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도 언젠간 완전 소멸될 것
    그러다 다시 생길수도 있고요
    이리보면 우주탐사가 소용없는 것일수도
    기껏 발견했는데
    지구 생명체는 완전 소멸
    아님
    반대로 우리가 별견한 다른 행성의 생명체를
    겨우겨우 가서 보니 완전 소멸상태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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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된약속 2017/08/12 19:03

    인류 멸망 시나리오가 다양한데
    뭐든지
    아무튼 지금하고 달라지면 99% 멸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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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렉 2017/08/12 19:05

    오오오오 졸탱신기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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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쟤이뻐 2017/08/12 19:28

    BisMilLah//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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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ikeom 2017/08/12 20:48

    인터스텔라 물의행성 생각나네요
    몇시간마다 초대형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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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상태 2017/08/12 22:10

    우주에 대해서는 하나씩 알아갈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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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lmae 2017/08/12 22:45

    BisMilLah// 님 시각이 마이크로스코프, 즉 현미경 수준이시라는건데, 시력이 그리 좋다는 티베트인들보다 훠얼씬 좋다는거네요.
    망원경도 필요없고,
    천리안이라는 초능력 타고난,
    생래로 득템하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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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파이oo 2017/08/12 23:10

    추천~ 그리고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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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요-레로 2017/08/12 23:17

    예전이었담 달서 한반도도 보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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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 2017/08/13 00:32

    어떻게 보면 지구의 생명체 들이란게 달과 지구의 거리가 변해가는 도중 잠시 생명이 살기에 작합한 찰나의 순간에 살고 있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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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팝송 2017/08/13 02:14

    ㄴㄴ 그 예전이었다면 지구에 한반도가 없었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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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ing 2017/08/13 06:24

    저런 큰달의 모습을볼수있었던 생명체는 없었겠죠? 45억년전이면 지구에 생명체가 출현하기도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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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린스넬슨 2017/08/13 15:56

    쓰나미보다 달이 저렇게 가깝고 크게 밝으면
    지금의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어려워요.
    일명 빛공해로 식물은 밤에 생장을 못함.
    암막을 설치하지 않으면 인간포함 동물들도 잠을 제대로 못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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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gelang 2017/08/13 16:55

    여담: 달의 기원에 관해서는 지금도 계속 새로운 학설/모델들이 제시되는 듯 합니다. 커다란 충돌이 있었을 거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통적인 가정을 하는 듯 한데, 세부적인 가정이 다양하더군요.
    관심 있는 분들은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좋을 듯.
    https://www.quantamagazine.org/what-made-the-moon-new-ideas-try-to-rescue-a-troubled-theory-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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