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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진 전 검찰총장

임채진이네. 그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이번 토요일 미팅 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날 보세. 그리고. 내 사위 ““OOO””이 수원공장 OO실에 근무 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 끝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 하네. 조그만 방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 OO이도 무언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간 공부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라 꼭 좀 갈 수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 하네그려. 부적격자라면 안 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면 가급적 OOO이 인도로 나갈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 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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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hani.co.kr/arti/society/media/805956.html#_adtel#csidx13229bbea87facfbbe765bb680752ee

댓글
  • 호올로 2017/08/12 12:05

    씨비에스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아이 OOO이 삼성전자 OO 부문에 지원을 했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 봐 온 집안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OOO 수험번호는 1OOOOOOO 번이고 OOO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드린 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CBS OOOOOOO OOO 올림

    (mhY0Ee)

  • 봄이마미 2017/08/12 12:10

    쓸데 없는 폐는 장씨 한테가 아니라 국민한테 끼친거라는걸 ......

    (mhY0Ee)

  • koreaPP 2017/08/12 12:11

    저런 정보는 특검에서 그냥 흘려 보낸듯 하네요.
    장충기 핸폰 디지털 포렌식.

    (mhY0Ee)

  • 호올로 2017/08/12 12:12

    문화일보의 좋은기사 좋은지면ㅋㅋ
    사장님(장충기 전 차장),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OOOO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4개월.. 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 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OOOO 맡으면서 OOO OOOO에서 당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OOOO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있습니다 ㅠㅠ 올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 대비 1억 플러스(8억)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 갖고 챙겨봐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OOO 배상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media/805956.html#cb#csidx6c970d35e09de81aa96fc692a35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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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폐청산하자 2017/08/12 13:39

    웹툰과 영화의 '내부자들' 실사판

    (mhY0Ee)

  • BorderCollie 2017/08/12 15:28

    토욜 미팅이 무슨 종류(?)의 미팅일지 참 궁금해지네요.

    (mhY0Ee)

  • 퇴개미 2017/08/12 15:38

    임채진이 전검찰총장 이름이엿군요
    여자이름같은데 어투는 노인네같아서
    뭐하는 사람인가햇더니...

    (mhY0Ee)

  • Skip 2017/08/12 16:15

    더 화가 나는건... 저부탁 거의 다 들어줬을거라는 점입니다.
    삼성 정도 큰 회사는 직원 인사시 한명정도 이렇게 저렇게 하는건 큰 부담이 아니고,
    문자를 받은 장충기는 이건희의 오른팔로 말 그대로 이건희 본인은 감옥에 갈지언정 그 만큼은 절대 보호했던 삼성의 비상체제의 핵심인 2인자 이기에 저 문자를 받을 당시는 이재용보다 입김이 쌨을테니까요.
    하물며 그 부탁이 누군가의 사직이나 탈락과 같은 피해주기도 아니고,
    조단위의 삼성 광고 및 이미지 사업자금 중 1억을 쓰는거나 어차피 누군가 발령내는 인도 발령에 지원자 하나를 특정하거나 천단위의 채용인원 중 하나를 뽑는건 그로인해 얻어지는 언론과 수사처의 협조에 비하면 엄청 이득인 조건이니까요.
    지금 언론이 재벌을 보는 시야를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더 빡칠겁니다.

    (mhY0Ee)

  • 묘랑환 2017/08/12 16:22

    죄송한줄알면 좀 하지마라 적폐들아...
    언론이라는것이 좋은기사로 답할거는 또 뭐고?
    CBS는 아주 그냥 바닥에 납작 엎드려가면서 글을 써놨네
    저런 증거까지 있는데도 제대로 처벌 안하는놈들도 싸그리 잡아쳐넣어야돼.

    (mhY0Ee)

  • 함께가자우리 2017/08/12 16:27

    대놓고  문자로  이권청탁하는데
    이정도 청탁으로만 끝나지는 않을듯ㅋ
    보이지않는 플러스 알파도 있을듯
    진정한 기레기 기새충들의 콜라보

    (mhY0Ee)

  • butt1 2017/08/12 16:35


    시벌탱

    (mhY0Ee)

  • 진초 2017/08/12 16:48

    헐겄다 헐겄어ㅋㅋ

    (mhY0Ee)

  • -파쿤치- 2017/08/12 17:07

    물결 ~~~ 3개면 3장. 느낌표 !! 2개는 작은 거 2장.
    뭐 이런 암호 같은 건 아니겠죠? ㅋㅋㅋ

    (mhY0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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