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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하신분 계세요?

연게에 왠 쌩뚱맞게 ㅎ

네네 제가 그래요 ㅎ
자세히는 쓰고싶지 않지만 제가 3기랍니다...
만난지 일년반 된 남친이 있는데
지금 뻐전이 상태라 요즘 계속 멘탈이 나간 상태로 계속 싸우기만 해요..
아직 항암전이구요
일단 선항암 후 수술하기로 했어요
여러분의 애인이 암치료중이라서 치료 다 끝나고 만나거나 그냥 헤어지자고 하면 어떨까요
아직 남친에겐 말하지않았지만 5년후 생존률이 50퍼정도나왔는데
솔직히 남자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연애도 사치고 그냥 혼자 어디가서 죽고싶네요 ㅎㅎ
그래도 일년반 사귄 정이있어서 사정 설명은 하고 헤어지는게 예의라 생각해서요
그냥 그만만나자고 그래도 화내지않겠지요...?

으이그....
그동안 돈 아낀다고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하지도 못했는데 ㅋㅋ
오늘은 사고싶었던 안타티카 사려고 맘먹고 쇼핑몰갔는데 ㅋ 다 품절이네요 ㅎㅎ
의식의 흐름대로 글 써서 죄송합니다

댓글
  • 쥿돌이야 2017/08/12 10:53

    저는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큰 종양이 있어 치료했어요.... 재발율이 높단말을 듣고 남친은 또 아프면 어쩌냐 걱정하는 정도로 끝났는데....댓글을 달기 시작했지만 조언이랄까 그렇게 해드릴말은 없고 포기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좋은 생각 좋은 마음가짐이면 다 이겨내실수있을거에요 물론 그게 얼마나 힘든일일지 예상이 되지만 건강하게 이겨내실거에요 남친분께는 사정설명하시고 입장 차분히 얘기하시고 일반적인 단절은 하지않으시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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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여덟의꿈 2017/08/12 11:15

    힘드시겠지만 치료잘받으셔서
    오래오래건강하게사시길..
    제주변엔 암치료하고 잘지내는분들도 몇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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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메송아지 2017/08/12 11:46

    척수암완치했습니다.
    완치되고 여자친구 만났습니다
    지금 연애 250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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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투더멍 2017/08/12 14:41

    큰아버지 혈액암 (비호지킨성 림프종) 1년 반~2년 정도 항암 하고 완치되셨었습니다.
    처음에 진단 결과 나왔을 때가 4기였습니다. 완치 가능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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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고깔 2017/08/12 14:46

    부디 이겨내시길 빌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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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lax10g 2017/08/12 14:49

    저도 주변에 암치료 후 다들 건강해 지셨습니다. 작성자님도 100퍼 건강해 지실꺼구요.
    문제는 그게 아니라 치료 중간 몸도 마음도 엄청 힘들어서 주변에 날카로워 지실껍니다.
    이걸 잘 견뎌내면 계속 만나시는거고. 아님 해어지더라구요. 지인들보니까.
    여튼 잘 이겨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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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노로 2017/08/12 15:00

    저희어머니도 폐암 3기신데 수술하고 괜찮아지셨어요. 암완치 판정이 5년걸린다 그러더라구요. 요즘은 치료방법이 좋아서 많이 완치된다그러더라구요! 작성자분도 꼭완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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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룡이 2017/08/12 15:05

    친구가 위암3기였는데 지금은 몇년째 술퍼마시고 다녀도 멀쩡합니다.ㅎㅎ 그와중에 여친이랑 헤어졌다고 면제예정이던 군대도 자청해서 갔다왔습니다. 물론 땅을 치고 후회하더군요.
    나쁜 것만 보면 한없이 나빠집니다. 확률은 확률일뿐이라고 맘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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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로드 2017/08/12 15:14

    호지킨 림프종 4기였습니다.  1년 투병하고 현재 검사받으며 일생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투병때도 없고 지금도 없습니ㄷ...ㅠ 작성자님도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요즘 완치율이 굉장히 높으니까  완치 될거라 믿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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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rises 2017/08/12 15:16

    아직 젊으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잇으세요!! 저희 할머니도 15년전 암치료율이 그렇게 좋지 않앗을 때 대장암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거 판정받으셨는데요 다 완치 되시고 아직까지 정정하게 살아계세요 부디 슬픈생각은 하지 마시고 치료에 전념하시길 바랄게요! 다 잘될거에요 힘내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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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아이유♥ 2017/08/12 15:31

    암은꼭이겨내시길바라겠습니다
    어찌됏건 저라면 전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말할꺼같네요
    이유를 굳이 숨길필요는 없지만
    나중에 남자친구가 나때문에 힘들어하지않을까 싶어
    떼어내고싶을듯
    다른좋은사람만나라고 응원해주고싶음
    아님 사실대로 이유설명하고 니가언제든지떠나도
    널붙잡지않겠다 이렇게 말해줄듯
    내가이렇게해도 붙어있을사람이면 붙어있을꺼라생각해요
    내욕심에 붙잡고있는건 아닌거같아요 제생각에는 ㅠㅠ 좀 슬픈이야기네요 좋은하루되시고 꼭완쾌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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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을위해서 2017/08/12 15:41

    제 여자친구가 그런 상황이라면 저한테 얘기 해주길 바랬을거 같아요  그리고 같이 힘내서 잘 이겨내자고 했을거에요
    희망잃지 마시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지내시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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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지린★오빠 2017/08/12 16:07

    제 아버님 암 치료 하시고 어머님과 알콩달콩 잘 사십니다.
    얼마나 건강하신지 저보다 오래 사실 것 같습니다.
    희망 잃지 마세요. 절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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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kichi 2017/08/12 16:09

    유방암이신가요
    길게 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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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긴안된다구 2017/08/12 16:12

    제 친구가 흉선암이라는 암으로 진단받고 2년여간 치료를 했우나 차도가 없어 다른병원으로 갔고, 림프종 진단받고 치료하고 벌써 5년이니 지났네요. 저에겐 기적같은 친구죠
    그렇지만 그도 그럴것이 굉장이 긍정적입니다
    그 힘든시간을 버텨내고 완치판정을 받아내었어요
    오진했단 말 들었을때 참 많이 마음아파했능데
    꿋꿋하게 이겨냇지뭡니까. 지금은 무슨 술이며 담배며 다해요 다!!으이구!!!
    긍정적인 마음 해낼수있단 자신감 잃지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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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빛태양 2017/08/12 16:13

    시어머니 대장암 3기말..친정아빠 위암 말기여서 위 없으세요..두분다 5년지났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정말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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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kichi 2017/08/12 16:13

    뼈 전이 되었어도 오래 사시는 분도 있어요
    해봐야 아는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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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7/08/12 16:14

    제 친구가 결혼전 건강검진하다가 암이 발견되었지요.
    결혼식도 미뤄지고 결국 차이고 파혼되더군요.
    나중에 좋은 분 만나서 지금 아이가 3살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서포트 잘해주는 분이면 정말 평생 백년해로할 사이이고
    헤어진다면 정말 어차피 인연이 아닌 것입니다.
    선택을 상대방에게 하도록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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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내일아 2017/08/12 16:26

    전 올해 초, 병원에서 폐에 뭐가 있는 것 같으니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해보라고 했는데 아직 안한 상태에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좀 되긴 하네요. 그래서 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솔직하게 말하고 마음 가는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원래 남여관계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인연이 아닌 사람 억지로 붙들고 있어봤자 서로 불행하고, 인연이라면 가라고 해도 가지 않겠죠.
    감성에 젖어서 괜히 혼자 슬픈 영화 속 주인공이 되지 마시고요... 현재를 충실하게 삽시다.
    ... 그리고 왜 꼭 헤어지려고 해요? 싫어지면 헤어지는 게 맞지만, 괜히 배려한답시고 그러는 건 제가 보기에는 오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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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르붕자크 2017/08/12 16:30

    무사히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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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일생 2017/08/12 16:32

    상황을 얘기하고 선택은 남자친구 몫으로 남기는건 어떨가요?
    스스로 결론 짓고 하는건 자신은 편할수 있어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아닌거 같아요..
    사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른데 신경쓸 겨를도 없겠지만요..
    꼭 완쾌하시길 바래요! 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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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냉이 2017/08/12 16:36

    선항암 받으시고 완전관해 되신 분들도 많아요.
    치료는 해봐야 아는 거니까 넘 절망하지마세요..
    미운 암덩이가 몸에서 다 사라지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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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실하게산다 2017/08/12 16:42

    http://blog.naver.com/forally/220888915580
    이 글이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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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미락 2017/08/12 16:50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할것같아요!
    정말잘해내실거에요 남친분께 사실대로말씀드리는거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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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ight 2017/08/12 16:53


    글 읽는데 영화 50:50거 생각났어요. 저는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드릴말은 없지만 이 영화 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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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마생마 2017/08/12 16:53

    우선 본인이 먼저 맘 독하게 먹으셔야죠.
    연인은 인연이 되면 이해하고 도와줄겁니다.
    어차피 인연 아니면 이번일 아니라도
    헤어질거라고 마음편히 먹으세요.
    본인이 건강해야 연애든 인생이든 있는것
    아닐까요.
    맘 독하게 먹으세요 반드시 완쾌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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