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생리대 대형 골랐다가 살빼라는 소리 들었어요

저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12개들이 한봉지를 사면 1년은 쓰겠구나...하고 생각했던

평소 네이트 판 판춘문예라고 잘 안 읽었지만 저건 심히 공감가네요ㅋㅋ 본문과 댓글에 나온 말들 중에 날개형 얘기 빼고 고딩 때 종합세트로 다 들어봤습니다ㅋㅋ

아 진짜 잡아다가 성교육 다시 시키고싶다...

모를수도있지 사리적립은아닌듯
요즘이야 성교육이 일반적이고 접근하기가쉽지만
7ㅡ80년대 생들은 모를수도있다 생각드네요

저도... 몰랐습니다만... 살빼라고 하는건 등짝스매싱 각인듯...

진짜 모르는데... 그럼 뭐가 대형인거에오..?

정말 한국의 성교육은 처참한 수준..

생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자들도 꽤 있더라고요.
가르쳐준 사람이 없다면 모를 수도 있다고 봐요.
보통은 생리 한 달에 한 번하는건 아는데
한 달에 한 번이 딱 하루만 하는건 줄 아는 남자들도 있더라고요.
요즘엔 학교에서 성교육 시간에 잘 알려주겠죠?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땐 별도로 생리에 대해서 교육받은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초4에 처음 생리했었는데 죽을 병 걸린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남자는 엄마 심부름 한 번도 한적이 없나? 저는 특하면 사오라고 화장실 문만 빼꼼열고 들고와라 해서 난감한 적이 엄청많았는데....
뭐 그덕에 무슨 생리대가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슬림형에 날개형에 오버나이트 등등등... 그날의 상태, 컨디션, 활동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나중에 여친생기면 그런 점을 고려해주어야 하니까 알아는 두라고 하셨는데...............................................................................
알기만 하고 있습니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평타는 가는데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농담으로 말하는게 남에게는 상처가 될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함.

모르는 분들 많구나......
생리양이 기간에 따라 달라요
초반에는 진짜 말도 안되게 많이 나오는데....
그럴 땐 흡수력이 좋은, 말하자면 용량이 큰 걸 써야돼요 그래도 세네시간에 한번씩 생리대 갈아줘야하고ㅠㅠ.. 그때 대형쓰고, 잘때는 오버나이트 같은거 쓰구여. 오버나이트는 쓸 때마다 그 크기에 놀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차 생리양이 줄어들면 중형으로 넘어가고...
팬티라이너는 냉같은 분비물이 조금 나올 때 쓰고여..
날개형은 더 고정을 잘 시키기위해 스티커가 더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요번에 이틀째 되는날 오버나이트 사용하하면서 12시간동안 8개쯤 갈은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조금만 웃고 갈께요
제가 생리 주기는 최소 3일~최대 5일이면 끝나는 사람인데요 대신 그마만큼 양이 무지막지하게 나와요, 컵이나 탐폰으론 커버를 못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양이 겁나게 많다보니 엉덩이를 타고 혈흔이 흐르기때문에 어쩔수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평소에도 저는 오버나이트만 씁니다, 여름같은 날에는 엉덩이에 땀띠가 나고 스치는 곳마다 따끔따끔 피부 뽀드락지 나듯이 나고...장난아닙니다
소형이나 중형, 대형 쓰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그런거 사서 써본적이 없어요ㅠ ㅠ 정말 급해서 소형이나 중형을 빌려 두장 덧대서 사용해본적은 있습니다...
뚱뚱해서 큰걸쓴다......웃기네요, 어이가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이해하기 함들다...;
네이트 판이라 그닥 신뢰은 안가지만
모르면 말이라도 조심스럽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내가 현재 알고있는
여성에 관련하거나
남녀 간에 O스등 그 누구에게 재대로된 성교육을
받아 본적이 없지만
적어도누굴 가르칠 만큼은 알고 있는데
관심의 차이가 큰거 같다
설령 누군가 가르치지 않았고
누군가에게 배우지 못했지만
내가 여친을 만남에 있어 너무도 자연스럽게
알아가려 노력했던거 같다
생리라는것.. 생리통이라는것.. 소소한 것부터
생리시 육체와 감정 변화라던지
남녀 피임의 종류와 방법
인체에 미치는 영향등등
너무도 자연스럽게 알아가려 노력했던거 같다
다 내 여친을 위한것이고 나를 위한것이기도했다
모르면 조심스레 직접 물어보기도 했고
그렇게 쌓인게 지금 누군갈 만나면이러더라
"남자가 그런걸어떻게 알아요?"
혹은
" 완전 바람둥이네 별걸다아네..."
이런말 들을때면 서운하기까지하지만
여성들도 너무 무관심한건 사실이더라
우리 여친을위해 그리고 본인을의해조금만
관심갖으면 정말 별거아닌걸로
서로 감동이기도
서로 오해도 없고
실수하는일도 없고
때론 뇌섹남이 되기도 한다
공부랄것도 없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음... 본인이 써본게 아니니 몰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에서도 남편분이 몰랐다고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살빼란 말은... 허허

저건 다 떠나서 저사람이 말을 함부로 한다는점에 빡침을 느끼게 됨.
여친 164에 53이면 눈으로 보기에도 날씬해보일텐데 그걸 보면서도 "니가 뚱뚱하니까 대형 입는거 아니냐" 라는건 진짜 멍청해보이는데;

흐하ㅋㅋㅋㅋㅋ 저는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평소에도 42cm짜리 슈퍼롱만 사용하는데 그럼 전 슈퍼돼지인가요ㅋㅋㅋㅋㅋㅋ 어이없음에 웃음만...

저는 잠버릇이 심해서 팬티형 생리대가 좋더라고요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자도 엉덩골 사이로 새지않아..
이불을 빨거나..신문지나 비닐 깔고 자지 않아도 되고..
다만 비싸요..한개에 1500원 정도..
조금 싸졌으면 좋겠어요..

모르는건둘째치고 저런대화법가진사람 극혐이에요
남의외모나 단점을 아무렇지않게 들먹이는 사람들. 저런대화법에 문제못느끼는사람도 똑같고. 진짜 못배우고컷다는말이절로나옴. 설사 체격크기로나눠지는거라해도 저런상황에서 살빼란말이 아무렇지않게나오는거면 진짜 개념도없고 대화법이 수준이하인거....근데꼭그런사람들이 농담장난이랍시고 오히려 자기들이쿨한줄알더라구요 ..갠히딴포인트에서열받아갑니당

코피같은건줄 알더라고요.
양 많다 적다 해도 못알아듣는사람은 못알아들어요.
평균 1리터의 피를 흘린다라고 수치로 말해줘야 알아들을까말까..
하루에 한개씩 하는줄 알더라고요 ㅡㅡ
진심 표정관리안됨 ㅋㅋㅋㅋ 아짤이없네요

그럴수 있죠.
단 모르믄 닥치고 있어야죠.
알면서 배려하믄 센스고 모르고 닥치고 있슴 중간입니다. 거기까진데 입털면 바닥이구요...

아 ㅠㅠㅠㅠㅠ 제발 성교육 좀 ㅠㅠ
생리는 참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성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되고
더운날, 양이 많은 날, 앉았다 일어났다 많이 하는 날이면 한두시간에 한번씩 바꿔야 하고요 ㅠㅠ
심한 날은 자다가도 일어나 바꿔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으로 허리아픔, 생리중엔 수족냉증에 배가 차고 배탈나고 ㅠㅠㅠㅠ 생리 후엔 손발부종 및 얼굴 트러블 등등 ㅠㅠㅠㅠㅠ
총체적 난국으로 이주간은 고통받는 저같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잠깐 며칠만 힘들고 마는 사람도 있고
생리때마다 약먹고 응급실 가는 사람도 있어요 ㅠ
그만큼 개별차가 심한 증상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 ㅅㅂ 이브!!!!!!!!!!!!!
뱀색히!!!!!!!!!!!
그깟 사과가 뭐라고 따먹어서!!!!!!!!!!!!!!!!!!!!!!!
조물주여!!!!!!!!!!!!!!!!!!!!!!!!!!!!!!!!!!!!!!!!!!!!!!!!!!!!!

성교육을 다시 받는게 좋겠네요.
여자형제가 있는 남자들을 제외하고 생리대 생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매우 많더라고요.
아떻게 피가 하루종일 나오내고 생리대 한통시면 1냔쓰냐는 남자도 있었네여.

남자분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컴터에 SSD나 HDD가 있잖아여
외관 크기는 똑같은데 120GB / 250GB / 500GB / 1TB 등 용량은 다양하죠?
생리대도 똑같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하자면
1) 팬티라이너 = USB 또는 이동형 장치 (외관도 작고 용량도 작음)
2) 소형 = 120GB SSD
3) 중형 = 250GB SSD
4) 대형 = 500GB SSD / HDD
5) 오버나이트 = 1TB HDD (외관도 크고 용량도 큼)
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르는건 죄가 아닌데
말하는게 븅신같음ㅋㅋ
근데 생리대 크기가 몸무게랑 상관있는지 아는 무식쟁이들 의외로 많음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던가 말 저런식으로 실수?잘못?해서 밝혀짐

성교육 수준이 ㅎㄷㄷ 하네요
사람별로 양이 천차만별이고, 심한사람은 빈혈도 오는걸로 들었는데..

우리집 남자들도 모를거야 아마....

허... 이사람들 진짜 모르셨구나

와 성교육수준 심각하다..이러니까
인터넷에서 이상한것만 주워듣고보고 하니깐
난리가나는거지 아니 모르면 가만히라도있거나
알아볼생각을해야지;;그리고 모를수도있는데
뚱뚱하다느니 살빼라느니;;진심 인성이 ㅎㄷㄷ

모르는건 그렇다쳐도..
설사 와이프가 옷을 라지 이상으로 고른다해도 바로 살빼란 말은 못할듯한데...
저건 날씬한 사람도 뚱뚱한 사람도 상처받을 말이네요.

제 시기만 해도 성교육시간은 낮잠시간이었어요 수업내용도 수정, 태아의 발달과정 이런것만 외웠고요 시험 안보는 생물수업..
모르는건 이해가 가는데..
잘 모르는건 물어보는걸 먼저 해야지 살빼라고 말하는건 아닌듯..
남편도 그렇지만 살빼라는 댓글을 단다는 댓글러들도 문제기도 하고

옷이SML 있긴 하지만 쫄티s 수영복s 박스티s 스웨터s 의
크기도 천차만별이잖아용 용도에 따라
걔들의 크기도 나눠져있긴 하지만 용도별로 다른거고
같은 소형도 브랜드마다 또 다르졍
모를 수도 있지만 무지함+말을 막하셨음
가까운 사람에게 설명좀 해달란 의미로 위악적 바보멘트를 하신걸로ㅎ

정말 몰라서 질문드리는데요
대형이라는건 양이 많다는거고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거라고 저는 추측하는데요
그러면 가만히 있어도 남들보다 힘든거 아닌가여??
제 생각으론 살빼라는 얘기 하기전에 더 먹여야할거같은데ㄷㄷㄷㄷ

제목보고 어이없네 하고 들어왔다가 댓글보고 엄청난 충격을 얻고 갑니다..
그럼 상당수의 남자들이 생리대 매대 지나치면서 저거 사람사이즈...라고 생각하고 지나갔다는 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약간 이해 가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네요ㅋㅋㅋㅋ

저도 체형에 따라 쓰는걸로 알고 살았습니다.
저런 막말은 절대 안 하지만요.
애초에 내가 뚠뚠이인데 누구더러.. ㅋㅋㅋ
하지만 정도는 달라도 말실수 할 수는 있었을텐데 지금이라도 알고 가서 다행입니다.
나름 상식이 풍부하다고 자부하며 사는데...
부끄럽습니다.

오유가 슬슬 여시 강점기 시절로 가나?
판춘문예 글 퍼온 걸로 베오베도 가고....
참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그 누구도 남자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그 누구도 관심있어 하지 않았다.
20대 때는 생물시간에 배웠음에도 [먼스]가 그렇게 오래가는 줄 몰랐고...
그래도 TV 광고보고 [날개형]은 좀 더 커버해주는 면적이 큰가? 정도로 밖에 이해하지 못했다.
하물며 소형,중형, 대형이랴...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궁금해 한적도 없었다.
마치 여탕에는 커피 타주는 아줌마가 있다는 그런 이야기려나...
이건 모른다고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뭔가 지레짐작으로만 살아온 거라서 또 당당하기에도 좀 그렇다.
여성청결제 같은 존재다.

아마도 남자분들은 생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정확히 모를 것 같아서 적나라하게 설명을 좀 보면...
피가 간헐적으로/예고없이/예측없이/자꾸자꾸 주루룩! 흘러나옵니다.
수십년을 매달 이런 일을 겪는 것만 해도 미치고 팔딱 뛸 일인데 거기다 대고 살을 빼라? ㅎㅎㅎㅎㅎㅎ
작성자님 아무 말씀도 안하신거 같은데 완전 보살이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