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바다 파도에 안경 잃어버렸다고 글 올렸었는데...
보통 안경 제대로 맞추면 3년은 무리 없이 썼었거든요.
이번엔 1년만에 분실해서 같은 레시피로 다시 맞췄는데,
평소 무리 없던 가까운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데 아이콘과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는 겁니다.
아무리 눈에 용을 써도 흐릿한 게 그대로이길래 뒷쪽으로 스윽 빼니 선명하게 보이네요. ㄷㄷㄷ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그 노안 특유의 행동 있쟎습니까... ㅠ.ㅜ
사실 시력 좋은 친한 친구들이 4~5년 전부터 노안 왔다길래 벌써? 하는 분위기였는데,
빠르냐 늦으냐의 차이일 뿐이었나 봅니다.
이제 눈 안좋은 사람도 여지없이 차례가 옴을 실감하네요.
아직 마음이나 행동이 노안에 어울릴만한 원숙함을 보여줄 준비가 안됐는데,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나보군요. 약간 울적해서 주절주절 해봅니다.
P.S. 선배분들 혹시 사진 찍을 때는 노안이 영향은 없는지요?
https://cohabe.com/sisa/331210
아... 노안이 왔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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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리뷰할때 안경을 머리위로 들어올리면 잘보임요~ㅠㅠ
저도 곧 각오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ㅠ.ㅜ
동감합니다 ㅠㅠ
저도 안과에서 슬슬 대비해야할 나이라고 하긴 하던데요..
엇그제 안경 다시 맞출 때까지만 해도 제 출생년을 보더니 노안오지 않았냐고 묻길래 아직은 괜찮다 했거든요.
또래 중에 이미 온 분들이 많아서 준비할 때가 됐다하길래, 며칠 만에 느낄 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허...
세월은 거스를수 없죠 그래도 지나간 세월만큼 쌓이는게있겠죠 ! 너무우울해 마세요 ^^
위로 고맙습니다. 원숙미는 나이 먹었다고 그냥 쌓이는 게 아니더라구요. ㅎㅎ
좀 있으면 바디에서 리뷰할때 돋보기 껴야 보이실겁니다.
뒤로 빼는것도 무리가 있어요 ㅠㅠ
다음 안경바꿀 땐 다초점렌즈로 가야되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