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면대에서 머리좀 감지마쇼.
아이트랩 막히면 니가 뚫어야돼요. 내가 뚫어주면 인건비 어쩔건데... 인건비 아끼다가 세면대 박살낸 사람들 여럿 보는데 제에발 머리좀 감지 마라고.
2. 전구나 좀 갈아보고 안된다구 연락 해줭..
전구도 안갈아보고 욕하지 말고 좀 갈아보라구.. 내가 가서 전구 갈아주고 인건비 더하기 전구 값 청구하면 인상쓰는 이 띠리리리 들아.. 여자면 뭐.. 요즘 그런게 어딨어
3. 아랫집에 물이 새서 도와달라구 하면 좀 협조좀 해주라.
십중팔구는 니네집에서 세는 거야.
아랫집은 너랑 같은 세입자이고 똥줄탄다고.. 니 탓아니고 의무 사항이 아니지 않냐고 말하면서 너 퇴근할 때 까지 기달리라고 한다면 정말 할말 없지...
잠깐 나와서 문좀 열어줘두 되잖어..
근데 너두 당할수 있어 이 ㅆㄷ아... 너 내가 기억하고 있다 나두 블랙리스트가 있다아아아아아아아아
4. 이 여자야 넌 입도 없냐?
니 남친이 꼭 전화해서 ㅈㄹㅈㄹ 거리는데 전구하고 번호키 밧데리는 소모품이라고 .. 니네 꼭 결혼해라 둘이 꼭 겨혼해... 아주 끼리끼리 잘 어울리더라.. 다른 사람 힘둘게 하지 말고... 꼭 둘이 죽을때 까지 살아라.
5. 손이 아파 요만큼만 쓰는제 대망의 진상 오브 진상 먹튀 ㅆㅂㄹ 넘들아..
니네는 평생 그렇게 찌질대다가 객사할거여.. 아아주 욕이 입밖으로 튀나오게 드럽게 살다가 도망가는 .....멍뭉이는 왜 죽이고 가냐? 멍뭉이가 뭔 잘못이냐고... 이 개만도 못한 띠리리리리 해서 띠로리로리 할 삐이이이이이이이이 들아... 감성충만 마흔중반 젊은 아재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이 지옥불에 튀겨질 짐승들아.....
번외... 좁아터진 원룸에서 가축은 자제 합시다. 애들 대부분이 불쌍해요. 딱 두사람 제외하고는 방치하지좀 마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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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개는...개는 왜...ㅠㅠ
정말 갖가지 인간들이 많은 세상이지만
제발 생명은 좀 가볍게 여기지 말아줬음 좋겠어요...
너무 끔찍하고 짜증나네요...날도 더운데 ...힘내세요 ㅠㅠ
2, 4, 5는 참..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네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런데 1, 3번은 음... 세입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그럴수 있겠다 싶긴 하네요.
1. 저도 세면대에서 머리 감습니다. 안그러면 온사방에 물 튀어서 곰팡이 피거든요. 대신 펑크린 말통으로 사다놓고 자주 부어주는데..
3. 수도권에 그런 경우가 흔하던데, 출퇴근이 한시간 반씩 걸리면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밖에... 안그럼 반차 써야 되잔하요
세면대 머리카락은 본인이 빼는거아닌가여 ...... 저는 관리인 손은 큰고장때만 빌리거든요;;;; 전구도 소모품에 속해서 세입자가 교체하는걸로 알고있어서 혼자 끙끙대며 갈고......ㅜㅜ
이런진상 저런진상 참 많이 봤는데..
그 중에 최고진상들은 보증금 다 떨어질때까지 월세 안내고
보증금 떨어지면 먹튀.
먹튀만 해도 그나마 욕만 하고 말겠는데
대체 멀 하고 살던놈들인지
1. 똥휴지. 오줌싼 휴지 등을 온 바닥에 널어놓고
2. 휴지가 없었는지 수건(이것도 어디 목욕탕에서 훔쳐온듯) 에다가 그 짓을 해놓고
3. 설거지거리는 썩어서 몇달은 된것들을 방치하고
4. 화장실엔 막혔는데 그 위에 똥칠
개빡쳐서 잡으러 다녔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동네 원룸 돌면서 그러는 것들이었음...심지어 남녀가 같이 ㅡㅡ
개를 죽이고 도망을 가.....?
ㅡㅡ
원룸 소모품(전구, 형광등, 번호키 건전지 등등)은 세입자가 교체해야 된다고 계약서에 있을텐데, 한글을 못 읽나, 까먹었나.
그리고 가스렌지 점화할때 딱딱딱딱 하면서 불붙는거 어느날 안돼서 문의했더니, 그것도 건전지를 가는 데가 있더라구요. 그거 가니까 막 잘됨(아나스타샤 !)
냉장고고장이나, 티브이 옵션일경우, 고장이면 그건 수리해주거나, 교체해준다 그러더라구요.
블랙리스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블랙리스트 있다아ㅏ 하시는데 귀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여 이런데 블랙리스트는 만들수 있죠! 사람이 역지사지라고 지 일이 되봐야 안다니깐요ㅉㅉ
1번은 저도 그래서 할 말이 없네요 ㅠㅠ
그래도 저는 막힐때마다 제가 뚫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와 마지막 진짜 할말을 잃었다...
세면대에서 감다가 빠질 머리라도..
너무 극악한 경우는 빼고 소모품 문제라든가 사소한 관리 문제는 페이퍼로 정리해서 문에 딱 붙이면 좋겠어요 저도 자취해 보고 알았지만 정말 생활 지식에 무지렁이였거든요. 갑자기 불 나가면 너무 당황해서 관리실부터 생각나고 월세면 이거 주인에게 청구해야 하나 갈팡질팡... 의외로 나이 먹어도 이런 사소한 것에 대해 잘 몰라요;; 지금이야 핸드폰 있으니까 검색해 보지만 도어락 배터리 떨어져서 문이 안 열릴 때 정말 패닉 상태였어요. 다행히 관리실 아저씨가 돼지코 배터리 빌려주시고 이리저리하면 된다 알려주셔서 살았지요. ;;
앗. 글쓴분 의견에 태클은 아니에요. 다만 종이로 정리해서 확실히 고지하는 것만으로도 일이 좀 줄지 않을까 해서요. 이렇게 해도 모르쇠하는 진상들은 있겠지만 정말 몰라서 당황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아서요.
원룸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에서 왕왕 발생하죠...서로서로 역지사지하고 공동주택관리법 대로 잘 처리하면 될텐데...그놈의 이기심과 의심때문에 관리하는사람들만 스트레스...ㅠㅠ
음... 정말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다양하군요. 아시는 분이 이번에 원룸을 신축하셔서 세를 놓는데, 어떤 여성이 이혼하고 혼자 산다고 계약을 했다네요. 사정이 딱한 것 같다고 월세도 5만원 깎아 주셨대요. 그러나 막상 이사를 들어온 건, 남편과 쌍둥이 2, 네 식구였대요. 거기까지는, 이제 와 어쩌겠냐 체념을 하셨는데, 이제 막 신축 분양 중이라 부동산 업자가 방 보여주기 편하라고 모든 호실 도어락 번호를 똑같이 해 놨더니 그 여자가 사는 층에는 세입자가 그 여자네 밖에 없었는데 비어 있는 옆 방 전기세가 두달 동안 9만원 가량 나왔대요. 아마도 애들 데리고 좁다고 밤에 옆방 가서 자면서 밤새 에어콘을 사용한 것 같은데 증거는 없고.. 허허~ 증거가 없으니 거기까지도 도어락 비번만 바꾸고 일단락 하려고 했는데, 입주한 지 3달 차인데 첫달만 월세를 내고 그 이후로는 안 내고 있대요. 부동산에서 월세 독촉하니(관리하는 조건으로 독점 거래하는 부동산) 보증금에서 까면 되지 왜 성가시게 하냐고 했다는군요. 부동산 사람들 말로는 신축만 골라 다니면서 보증금 까먹을 때까지 저러고 사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해서 아무래도 진상계의 프로에게 걸리신 것 같다고 아는 사람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어요. 월세 날짜 꾸준히 잘 지켜주는 세입자는 월세도 깎아주시고, 작지만 선물도 보내주시는 좋은 주인분이신데 맘 고생을 심하게 하시더라구요. 세상 정말 별 사람이 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