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red는 좀 심하게 오버겠죠?

안녕하세요.
red도 바디 성능에 따라 몇개의 모델으 있는데..
그중 가장 싼 모델은 r에이브이en이란 모델로 4.5k 120p 까지 촬영이 가능 합니다.
가장 비싼 모델은 8k 60p까지인가 아마 촬영이 가능 하구요..
물론 이놈은 바디 가격만 왠만한 외제차 보다 비싼놈이라 꿈도 못 꾸지만요..
암튼 r에이브이en이란 모델이 작년 초에 출시가 되었다가..
얼마안되서 갑자기 백오더가 들어가더니 나중엔 아예 주문 불가 상태가 되었습니다만..
얼마전부터 애플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관계자에게 듣기로 r에이브이en은 이제 애플에서만 유통하는걸로 정해져 앞으로 다른 유통라인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하더군요..
애플에서는 시그마 18-35 f1.8렌즈와 몇가지 악세사리..
그리고 파이널 컷 프로를 묶어서 15,000불이란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암튼 red 카메라중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모델은 r에이브이en인데..
제가 이걸 산다고 해서 이걸로 딱히 찍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입장도 아닙니다.
정말 말 그대로 단순히 취미용인데다가.. 실력이 좋은것도 아닌데..
욕심이 나는군요..
가지고 있는 장비들 중 a9 + 1635gm 빼고 싹다팔고..
가지고 있는 여윳돈 보태고..
주식에 들어간 돈 싹 다 털어내면 살 수는 있는데..
과연 이게 해도 되는 짓인가 싶긴 하네요..
하지만 많은분들이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일명 드림 things라고 하죠..
그게 차인 분들도 있고.. 여자분들은 빽인 경우도 있죠..
솔직히 bmw나 벤츠나까지 필요없지만 많이들 사십니다.
솔직히 돈만 있으면 람보르기니느 패라리 한대 정도는 끌고 싶다는 생각들 남자분들이시라면 한번씩은 하셨을 겁니다.
여자분들도 프라다니 에르메스니 샤넬이니 등등 없어도 되지만 많이들 사십니다.
저에겐 red가 그런 존재 입니다.
살까요? 아.. 참 탐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