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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안보신분들!!(노스포)

영화적 허구가 들어갔네
뻔한 한국식 신파코드가 들어갔네
말도 많고 호불호도 갈리는데
제가 직접 좀전에 보고와서 느낀점은
이건 다큐가 아니라 영화잖아요
그냥 딱 변호인정도의 허구와 연출이 들어가 있어요
과하게 억지울음 쥐어짜내려는 부분도 없고
해석하기에 따라 주인공을 영웅화하는 연출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또한 과하지 않아요
작정하고 트집 잡으려면야 끝도없죠
이 또한 제 주관적인 입장입니다만
명량보고 졸았던 저는 이 영화보면서는
단 한순간도 졸지 않았다는점만 말씀드립니다
댓글
  • Zero.S 2017/08/05 03:22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군대에 가신후에야 광주의 진실을 알았다 하셨어요
    그전까지 언론보도만 통해서 들으셨던 내용은 진짜 말그대로 전라도에 지금 전쟁이 났구나 하는 수준이었다 합니다
    막상 군대에 가셔서 다른 지방에서 온 분들과 만나셨고 또 얘기해보니 신문과 티비에서 봤던 내용과 너무 다른 현실을 들으셨다하네요
    평범한 부산사나이인 아버지는 지금도 여전히 뼛속까지 보수적이고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십니다
    그래서 현재 품위있는 진짜 보수정권과 대통령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표현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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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me25 2017/08/05 07:00

    그래도 택시 운전사는 아직까진 호불호가 드물고 허구나 억지신파가 아니라 좋았다는 평이 많은거같은데요 ㅎ 전 명량도 재밌게 봤습니다만 택시운전사는 불호보단 호가 압도적으로 많을 영화인걸 알기에 롱런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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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밀치기 2017/08/05 08:07

    명량보다 백배 천배는 더 좋았던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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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다렌 2017/08/05 10:03

    아니 저 마지막 부분 때문에 신파영화다 이러는 건가요? 도대체 영화 뭘 본건지 정말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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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는취미로 2017/08/07 03:06

    호불호가 갈린다고요...?
    저도 막판의 문제 장면이 없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봤자 별 다섯개가 별 네개반으로 깎인정도인데.
    호극호가 갈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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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벌레잎 2017/08/07 07:20

    반응보고 기대 1도 안했는데 진짜 너무 재밌게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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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우진 2017/08/07 07:40

    저도 영화보는 내내 시계 한번도 안봤습니다.  처음이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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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람바다 2017/08/07 08:53

    전 두번째 보니 더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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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군 2017/08/07 09:19

    보기전에 평론가들 평점 낮은 걸로 까이길래, 평론가들 쿨병이 문제인가 했는데, 어제 보니 평론가들 입장에서 평점 낮은게 이해가 되던데요. 5.18의 단면을 잘라서 주인공캐릭터의 내면, 갈등, 변화에 촛점을 맞췄으면, 주인공이 유턴할때 사실 영화가 이미 완성된건데, 오락영화라 어쩔수 없겠지만, 마지막에 추격씬은 진짜 손발 오그라들던데요. 그래도 박근혜때 만들어진거라는 가산점을 주긴 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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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맛우유 2017/08/07 09:29

    2일 개봉 첫날 친정엄마랑 둘이 보러갔어요.
    울 엄니가 전라도분이셔서 그때 상황을 말씀해주시는데...
    엄마 살던데가 옆동네였는데도 몰랐어.
    저때는 엄마는 서울에 있고 외삼촌이 광주에 있었는데
    외할머니는 외삼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소식이 안닿아서 몰랐다니까.
    그저 내새끼는 빨갱이가 아니오. 라고만 했었어.
    길가다 몽둥이로 맞아죽고 총에 맞아죽고
    죽어나간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큰길이 다 피바다였었대.
    두번다시 저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는거야.
    라고 하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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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소녀 2017/08/07 09:34

    저도 오유에서 후반부분에 실망했단 얘기 듣고 봤거든요. 뭘가지고 그런거지.. 조마조마해하면서.
    보고난 결론은 전혀 아니다 였습니다.  이거가지고 그런거여?
    전체적으로 영화가 담담하고 담백합니다. 80넘은 엄니아부지도 편하게 재미나게 감동있게 보셨어요.
    이 영화는 영화 이상의 가치라 생각합니다
    예술도 좋고 감각도 의미있지만 정의 위에있지 않다 생각하는 1인으로서
    더 큰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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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박양갱 2017/08/07 09:34

    저도 쓸데없이 택시추격전이 들어간거 같아요.
    오히려 영화 장르가 바뀐 느낌이 들 정도로요..
    근데 뭐 나머지가 좋았고.
    송강호가 돌아가던 그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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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7/08/07 09:35

    저도 첫날 보고 왔는데 변호인하고 비교한다면 솔직히 재미면에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는상태였지만 등장하는 광주 시민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역사적으로 알고 있기에 즐거운듯한 장면에서 그걸 즐겁게 바라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변호인은 몰입도면에서도 정말 감동적이었지만 택시운전사는 전개가 좀 아쉬운점이 많이 느껴지긴했습니다. 맨마지막 추격씬이 현실일리가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했구요.
    영화로서의 재미와 내용이 변호인이 8~9점이었다면 택시운전사는 6~7점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전반부는 5~6점정도의 느낌이고 후반부는 7~8점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송강호의 연기는 이번에도 빛을 발하더군요. 대사는 거의 없는 장면에서 얼굴 표정만 보고서도 내가 마치 그 택시운전사가 된것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같은 5.18을 배경으로한 화려한 휴가는 광주시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내용이었다면 이것은 광주에서의 그날을 외부의시선으로 바라보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감정이입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부모님께 80년도 그날에 대해서 여쭤보니 진짜 아무도 그런일이 벌어졌는지 알수 없었다고 하셨던게 떠올랐습니다.
    영화보고나서 계속 떠오르는것은 전두환은 진짜 심판이 필요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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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조절장애 2017/08/07 09:52

    전 오랜만에 하품나왔습니다. 영화의 전개가 좀 극단적이랄까요.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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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4Life 2017/08/07 10:08

    재수없고 싸가지없고 찐따 같이 말해보자면
    요새 영화보는 관객중에 존나 쿨병 냉철한 평론가 빙의한 사람들 너무 많음
    ㅂㅅ들도 아니고 영화 몇개나 보고 그따위 평가를 하는지 ㅋㅋㅋ 말이 신파지 사랑코드 없는 영화가 세상에 어딨냐 부모의 사랑 자식의 사랑 연인의 사랑 인류에 대한 사랑 다 사랑이지 뭐만 하면 신파래 ㅋㅋㅋ
    추격씬도 오글거려? 광주 사람들 목숨걸고 총칼앞에 섰던 사람들인데 자동차로 몸빵해주는게 뭐 오글거리긴ㅋㅋㅋ 던케르트엔 사랑이 읎다고? 자기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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