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은 잼있는걸 잼없게 만들더군여

정말 잼있고 흥미진진한것도
딱 공교육 안으로 들어가면 재미없게 됩니다.
억지로 주입식 교육으로 달달 외워야 하고
이걸 어디다 활용할 수 있는지.
이걸 왜 배워야 하는지 도무지 공감이 가지 않고
오직 시험과 서열, 점수를 매기기 위해서 달달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하니
도무지 재미가 있을턱이 없죠.
어떤 특정분야에 소질을 보이는 흔히 말하는 영재들..
특히 방송도 있죠. 모 방송사 영재발굴단에 나오는 아이들 보면
하나같이 자기가 좋아서 즐거워서 거기에 몰입/매진합니다.
옆에서 하라하라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좋아서
그거 파고 들어간단.
아래 보니까 SW에 관심을 가진다는 아이가 있다는 글이 있던데
아마 기존 우리나라 교육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면 있던 흥미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서는 재미없는거구나 하고
딱 시험끝나면 다 때려치우고 놀기 바쁜.
우리나라 대학생들 대부분이 그런 심리죠.
김종국이 방송 나올때 곧잘 영어를 잘하던데
원래는 미국 가본적도 없고 토종한국인에 영어 한마디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틈틈히 여행다니는게 취미로 삼았는데 그때마다 지인 불러야 하고
영어 못하니까 항상 누굴 만나서 같이 다니는게 미안하고 불편해서
그걸 동기삼아서 혼자서 독학했다고 하더라고여.
정말 해외 나가보면 어쩔수 없이 생존영어를 하게 되고
영어에 관심이 자연적으로 가게 되더군여.
게다가 생전 수학도 관심 안가지던 저인데 SW쪽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원리나 공식적용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수학을 들여다 봐야 하더군여.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당장 배워서 써먹어야 되니까 자발적으로 하게 되더군여. 어떤 새로운 언어나 기법
모든게 오히려 학창시절 그 머리좋을때보다 당장 눈앞에서 필요하고 써먹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더군여.
얼마전 MBC에서 방송된 지방의 역습이란 프로그램 보니까 오히려 어느 지방 촌구석 애들이
도쿄현 사는 애들보다 학업성취도 및 성적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수업이
굉장히 자율성이 강하고 교사는 아이들 옆에서 조언이나 방향만 잡아주고
애들 스스로 하게 하더군여. 그리고 해당 학업에 애들이 굉장히 적극적이더란.
그 지역이 산학연 연계도 잘 되있어서 학생들이랑 실제 현업 종사자들이 교류하면서 연구 기술개발하고
그 수준이 가히 넘사벽이더군여. 학생들과 신소재 개발을 같이 하더란 ㄷㄷㄷㄷ
보고 깜놀랬었습니다.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동기부여가 되서 알아서 하는게 제일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은 동기유발은 커녕 억지로 지식을 집어넣어야 하니
질리는 애들이 많은듯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