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고부 갈등.해결

두가지 말이 있었죠 월래 잘 살았다.
한국에서 번 돈 보내서 저렇게 살게 되었다.

이건 뭐 시엄니 혼자 갈등이고,
시엄니 혼자 해결이구만...

한국버는돈보내면 베트남에선 많은 가격으로 쳐주지않나여??

악의적으로 조작한 캡쳐입니다..
실제 영상보면 며느리 밖에서 일한다면서 집안일 다 해주고 손주들 밥 챙겨주시는 분이고요.
오히려 아들이 자꾸 며느리 혼자 집에두고 큰집 와서 밥먹으니까 혼자 밥먹는 며느리 불쌍하지도 않느냐면서 다그치는 분입니다.
고부갈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며느리 괴롭히는 못된 시어머니는 확실히 아니고요. 그냥 세대갈등, 문화차이 정도?

두가지임
첫번째는 여자가 순진한거고 과거 우리나라 여성들
처럼  결혼하면 끝인거처럼......        유력
두번째는 남자 거시기가 읍읍
저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 여성들과 결혼해서 잘
사는 분들보면 그냥 첫번째임
제생각

근데 중간에 시아버지가 남편이랑 동갑이라는 말은 뭐죠??? ㄷㄷ 어떻게 그럴수 있지??? 친정아버지랑 남편이랑 동갑이란 소린가 ㄷㄷ

베트남에서 1년 거주한 사람입니다.
도시지역 외곽도 그렇지만, 시를 벗어나면 마당에 연못에...
나무 두개에 해먹 걸어놓고 삽니다.
우리나라 전원주택에 건축비가 훨씬 싸서(인건비, 온난건조-우기빼고) 집 잘지어 놓고 삽니다.
저기는 선풍기도 물이 연막처럼 나오는 걸 파는 나라에요. 제습 개나 줘버려...
몇몇 가전은 현지 공장이나 중국산은 훨씬 싸고...
노래방 디비디 없는 집이 별로 없어요. 저기도 우리처럼 흥이 많은 나라라...
거기에 농장주면...
베트남 여자들 여러 스펙트럼이 있지만, 막연한 문화적 동경과 도시적 생활 생각하고 온 사람도 있을 겁니다.
아 일하면서 베트남 여성들과 이야기도 많이 했고,
친구는 사업하다 거기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구요.
저는 아토피가 있는데, 기후가 건조해서 정말 피부 좋아졌었기 때문에,
원하는 수준으로 취업해 가려고 공부 중입니다. (영어, 베트남어, 취업분야)
토익 높은 여성분들이 현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중간관리직에 많이 취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저기도 문화적 성장이 빨라지고 있고,
또 우리나라 일하러 오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처럼 공부 많이 하고 오거나,
전문직들은 베트남 최고 대학 수준입니다.
영어는 어순이 비슷해서 우리보다 잘하는 수준이고요.(발음은 특수발음에 약함)
좋지 못한 편견은 버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나라 외국 교민들도 대우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