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입문후 제대로된 "셀카"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회원님들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겁니다.
가족과 연인 및 친구들과 다니면서 셀카봉으로 단체나 둘만의 사진, 가족사진등등.
좋은카메라 렌즈 두고 왜 셀카는 전부 핸드폰일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dslr 로 찍어봐야 광각 16-35로 들고 찍거나 삼각대를 이용한 사진..
그런데 최근에 사진들을 보니 와이프와 함께한 나름 고퀄리티에 배경이 시원하게 나오는 사진이 없더군요..
삼각대에 한계도 있구요..
그러다 최근에 6d 와이파이에 빠져서 핸드폰으로 찍는데 생각보다 편하더군요..
오막포는 더 편합니다. 아마도 육두막은 더 편하겠죠.^^
그래서 1635.4와 육디 총 무게 1.35kg 을 버틸만한 모노포트를 보다보니 무게가 장난 아니더군요..
삼각대와 모노포트 함께 있는것도 있으나 가격이;;
제가 삼각대에 투자를 안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10년 함께한 국민 삼각대를 쓰고 있으니까요..
오두막 오막포 구아빠 새아빠 세로그립 낑구고 짱짱하게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삼각대로 한번 들어볼까 하고 1.5 + 1.35kg..
3kg 쯤이야 하고 다리를 들고 찍는데 왠지 불안..
가운데를 들어볼까하고 들었는데 무게중심은 좋은데 삼각대 다리를 펴야하는 불편함..
그러던중 어라 중간이 빠지네..
요럿개요..

그래서 이렇게 끼우고 와이파이 핸드폰 연동 후 찍으니 워~~ 감동이.. ㅋㅋ
얼굴인식 자동으로 되고..
어차피 삼각대 가지고 다녀야하는데 아주 잘 된거죠..
국민 삼각대가 괜히 "국민" 이 붙은게 아니더군요..
10년전부터 셀카봉이 있었다는 결론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dslr 스트랩이 손잡이까지 와서 안전하다는 결론입니다.

아무튼 이렇게도 쓰게 되네요.. 역시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궁상맞아 보이고 이목이 집중될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둘 추억 만드는데 남에게 피해안가면 되는거겠죠 ㅋㅋ
삼각대를 세우는것보다 괜찮은것 같습니다.
요럿개 한세트 + 펜케익과 6디 두세트로 휴가 후 한번 후기 올려 보겠습니다.
휴가때는 만투 새아빠 오막포는 짐인것 같아서 그냥 방구석에 처박아 놓는걸로.. ;;
ps 200d + 10-18 도 고민했는데 무게차이가 500g 정도라.. 화질이 1635.4보다 떨어져서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