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패션 커뮤니티에서도 최근 밈이 됐던 '무신사 냄새'로 대표되는 특유의 선민의식 같은 게 있곤 함
얼마전에 유게에도 출현해서 느그 본진으로 꺼지라고 하고 차단 박았는데
어느 의미로는 이런 애들이 더 음습하고 악질적인 것 같기도 해
이 새끼들 겉보기엔 멀쩡한데다
'패션'이라는, 나름 사람들 인식 속에서 밸류 높은 취미를 갖고 있어서
사회성 없는 씹덕들 급발진 했을 때처럼 반박당하고 기강잡히지도 않거든
사실 유행 좇는 걸 안 좋게 보긴 하지만
이것도 문제 될 건 없는 행동일 텐데 말이지
당장 스마트폰쪽엔 갤럭시-아이폰 팬덤 감정이 유명하고
여기서 진짜 씹덕 가짜 씹덕 반농담으로 거르듯이 이야기 하는 걸 가끔 찐텐으로 주장하는 머저리가 있듯
영화나 음악 쪽에서도 그러는 놈들이 자주 튀어나오는 거 같고
내가 관심없는데 잘나가는건 괜히 심술부터 나서 바로 혐오할 근거 인터넷에 서칭하기 시작
걍 인간 본성의 졷같은 부분에 배척과 조롱이 박혀 있는거지
이런 예시를 보고 그럼 다들 하는거니 문제없는거라고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라고 봄.
무신사 냄새 하면서 조롱하는데 무신사 쿠폰 같은거는 또 귀신같이 공유하는 글있고 심지어 호응도 좋음 ㅋㅋ
걍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하는 식으로 밈있던거 때문에 취죶오타쿠 같은 말이 생긴거지
애초에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하는게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