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현직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일 커지면 진급 못하니까

이게 뉴스에 잘못된 사례만 나와서 그렇지 대부분은 그냥 매뉴얼대로 처리해요. 매뉴얼이 있어서요.
마치 로또 당첨된 사람들 망하는 뉴스만 나오는데 대부분은 그냥 잘먹고 잘사는 거랑 같아요.

내 애가 아니라 그러죠.
제 애가 학폭위 열리고 난리가 났었는데 경찰, 선생, 학폭위 위원들 하나같이 똘똘뭉쳐 별일아니라고 하더군요.
교육청 민원넣고 진짜 혼자 3개월 넘게 싸웠네요.
그일을 계기로 제가 공무원 싸잡아 싫어합니다.

메뉴얼대로 처리한다고요?
직접 당해보셨나요?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죠.

일커지는 거랑 진급이랑은 상관없을 텐데요...;;;

바람 님 말대로 직접 당해보지 않았으니 모르죠.
그런데 또 당사자의 입장이 100% 맞는 것은 아니라서요. 때로는 제 3자의 입장이 제 3자 답게 객관적일 때도 있어서요. 그리고 밑에 ㄸㄸㄸㄸㄸㄸㄸ님 말대로 일 커지는 거랑 교사 진급 이런 거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일이 어떻게 처리되던 학생들끼리 다툰일로 교사 어떻게 안됩니다. 교사가 일부러 싸움 시키고 뭐 이런게 아니라면요.
물론 위에 말은 여러 다양한 경우들에서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거구요. 바람님께서 겪은 일이 어떤지 저는 모르니 최소한 바람님이 겪은 일에 한정해서는 바람님이 생각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죠 ^^

요즘은 평준화라 좀 나을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던 시절에는 학교 이미지 엄청 관리했죠.
그때문인거죠. 지금도 그렇다면 이유는 같습니다. 학교 이미지 그거 뿐입니다.
교육청에 가야되고 해명하고 이사장한테 까이고 학교 이미지 깎이고...
학교도 그 안에서는 똑같은 사회입니다.

그나마 학교 내에서나 좀 말리지 밖에서는 말리지도 못해요. 밖에서는 알면서도 걍 냅두더군요.
워낙에 많이들 피니...학교내에서도 카메라 있어도 피해서 달들 핍니다. ㄷㄷㄷ

학생때 까분다고 담배피지,,,,
아마 훈날 땅을치고 후회할겁니다,,담배 배운것,,,
담배끊을려면 개고생하닌까요,,,,,
나이들면 다들 담배끊네요 (담배는 평생 참는거라고 하네요,, 끊은것이 아니라,,)

ㅋㅋㅋㅋㅋㅋ뭔가 웃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