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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애엄마 내친구, 너무 예민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스물네살 평범한 직장인 여징업니당.
 제 친구얘기인데요.. 이친구도 스물넷에 아이낳고 이제 갓 돌지난(제가 빠른이라 이친구는 25 ㅠㅠㅠ초등학교부터 친구라)
아들이 하나 있어요ㅎㅎ 친구닮아서 뽀얗고 입술도 오동통 핑크색에 곱디곱게 꾸며놔서 여자아이같은!  
그런 아들인데용/-/ㅎㅎㅎ
여느 젊은 엄마들처럼 하루에도 수십장씩 페북에 아들사진 올리고 #딸아닌 아들 #역시 핑크옷이 딱이야 #드레스 체질
 이런식으로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는데...  하는 얘기나 애기입히고 꾸미는거 보면 죄다 여자아이처럼 입혀요. 머리도 계속 기르고 묶어주고 하면서,  그러다보니 맘카페회원 지인분들이나 동네에  친한 젊은또래 애엄마들이 댓글을 답니다.
'진짜 여자애같아용 너무 이뻐요'  '아 아들이였어요?!'  
거의 이런 반응이죠. 뭐 기분나쁠만한 댓글도 아니고, 당연히 여자아인줄 알았다가 글에 아들이라고 밝혔으니 놀랄수밖에요.
그럼 제친구는 대댓글로 '이쁘죠~?? 제아들ㅋㅋ' . '너무 여자애처럼 키우는건가? 이쁜게 죄지뭐~' 이러면서 약간 으쓱한 태도로 댓글을 달아요.    자, 여기까지만 보면 문제없는데요...
갑자기 30분도 안지나서 바로 페북에 저격글을 써올립니다.
완전 기분나쁘다는 식으로, '아니 내가 내아들 이쁘게 키우겠다는데 왜케들 놀라냐. 오지랖들 쩐다. 기분나쁘다. 지들은 얼마나 남자답게 키우는지 보자.'
라는식으로 페북 댓글들을 저격합니다. (아무리 친구입장에서 친구 편든다 치고 봐도, 친구가 이해안가는 이상황...)
아무리 댓글들을 쭉 봐도 친구의 아들꾸미는 취향에 대해서 뭐라하거나 훈수두는 댓글들은 전혀 없고, 너무 귀엽다 이쁘다 잘어울린다 아들인지 몰랐다 그래도 잘어울린다 너무예쁘다. 
이런 반응들인데...  
그래서 아까 올렸던 아들사진에 댓글달았던 지인분들이 그 저격글에다가 혹시 자기가 한말이 실례였는가 미안하다 그런말이아니였다~  라는식으로 댓글이 쭉 달리니까 친구 바로 저격글 삭제해버림..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자꾸 신랑을 피말리게 해요. 그것도 뭐 조금만 섭섭한일 있으면 그건 그 부부 둘의 문제인데, 그걸 굳이 페이스북에 신랑을 태그해서 공개처형하듯이 깎아내립니다. 
 얼마나 사소한가?  
 1. 신랑이 저녁7시 고정퇴근인데 일이 좀 늦게끝나서 9시 넘어서 집에옴. 집에오고나서 애기한테 균 묻을까봐 바로 후다닥 씻음.
씻고나서 몸이 피곤하니 머리말리다가 잠깐 화장대에서 엎드려 잠이듬.  그거가지고 집에와서 살림 하나도 안하고 애도 안돌봐주고 자기만 싹 자버렸다면서 그걸 사진찍어서 올리곤, 막 깎아내리면서 태그하고 욕함. (이때쯤 지인들은 눈치껏 댓글 안달음)
 2. 젊은 부부이다보니 신랑 혼자 200도 못버는데 그걸로 세식구가 생활함. 집세.공과금.보험료.기름값.애기분유.기저귀.생활비 등등 하면 적자인데 맨날 비싼 브랜드 유모차로 바꾸자고 난리침.
(애기 이제 걷기시작해서 유모차 사봐야 얼마 못씀)
 신랑이 미안하다고 유모차는 이제 얼마못쓰니까 지금있는거 쓰고 애기 신발이나 새로 사주면 안될까? 라고 좋게 카톡답장을 함.
  그걸 그대로 캡쳐해서 또 페북에 공개처형함. 
'#내가 이러고 산다 #유모차 그깟거 몇푼이나 한다고 #서러운 밤
이런식으로 또 신랑 깎아내림.
3.  친구는 애기 돌보느라 커뮤니케이션을 거의 사람만나는거보단, 맘카페나 페북하는 맘들, 동네 가까이사는 또래 맘들이랑 페북이나 카톡으로 소통하는걸 좋아함.  그러다보니 수시로 페북에 맘들 태그해서 노는재미로 보냄.. 근데 이상한데서 열등감느끼는 내친구.  갑자기 저한테 카톡으로 사진을 하나 보냄.
 무슨 내용인가 하면, 지인 맘이 올린 애기사진이랑 글 캡쳐해서 하는말이 "야 이게 이쁨?? 내아들은 남잔데도 얘보단 이쁘다ㅋ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예쁘다고 한다더라 ㅋㅋㅋㅋ" 이러면서 지인 딸내미 깎아내림..... 페북에서 보니깐 아주 서로칭찬하고 이쁘다고 좋아요눌러주고 주거니받거니 하던 사이던데, 뒤에선 나한테 이렇게 호박씨를 까댐...;;  
정말 솔직하게 냉정하게 그분네 따님이 제친구 아들보다 백만배 예쁘게 생겼거든요;   제친구 아들은 꼬막눈에 코는 눌리고 통통하거든요, 그냥 여자애처럼 하얗고, 드레스 입혀놓으니 딸같이 이쁘장하다는거지, 사실 제 미적 기준에선 아! 진짜 엄청 예쁜 아기다!!! 라는 느낌은 없거든요 ㅠ........(외모비하 아닙니다!!!!ㅠㅠㅠ 제 기준에선 그렇다는거..) 
그래서 답장으로,  '왜?? 나는 저분 따님 너무 예쁜데?? 애기 모델해도 되겠다야 ㅋ' 이렇게 보냈더니
'허얼~ㅋㅋㅋㅋㅋㅋㅋ어디가???대체 어디가.........'
이런식으로 어이없어 하더라는..  오히려 고슴도치얘기는 제 친구가 딱이지 않나 싶더라는....  
그러더니 1분지나서 바로 페북에 아들사진과 함께 자기 신랑 엽사를 같이 올림.  #나한테 고마워해 여보 #내아들이 이쁜건 #내 유전자 덕분 #ㅇㅈ?   이러면서 또 신랑 깎아내림.
 사실 아들이 제친구 판박이임, 신랑은 눈도 크고 코도 높고 갈색피부에 잘생기셨음 남자답게... 오히려 신랑쪽을 많이 닮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들정도?...  
꼬막눈도 친구닮고, 눌린코도 친구닮고, 얼굴에 잔살(눈두덩이.심부볼.눈밑 지방등등) 많은것도 친구닮음. 
그렇게 생각하던 중에 지인 맘이 댓글달음.
 "신랑이 잘생긴편이다. 신랑닮았으면 나중에 유치원에서 여자친구들 줄을 서겠는데요?!"  라는식으로 댓글이 달림.
친구 분노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대댓글로 막 뭐라함.
저게 잘생긴거냐, 시커매서 원숭이상인데 어디가 잘생긴거냐,
그리고 자기 비하하는거냐, 기분나쁘다, 자긴 어디가서도 이쁘면 이쁘지 못생겼단말은 못들어봤다, 저한테 불만있으신거같은데 갠톡 하시라. 010-****-**** 이러면서 또 전쟁을 시작함...
흠... 제친구가 많이 예민한건가요? 아니면 맘카페 지인분들이 눈치가 없고, 신랑이 부족한사람인건가요?
저는 제 친구가 애낳고부터 좀 예민해졌다고 생각함..
물론 이 새벽에도 저 싸움이 진행중입니다......

댓글
  • 팬더굴소스 2017/08/05 05:44

    몰라서 물으시는건 아닌거같고 님이 애기있었으면 엄청 피곤했을꺼같은데요 하나하나 비교해서 난리칠 성격앝네요 오래 친할 애는 못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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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va 2017/08/05 06:08

    예전에 조울증으로 입원했던 환자를 본적 있었는데 증상이 많이 비슷한것같아요
    기분이 갑자기 극과극으로 바뀌고 기분 안좋을때는 주변 모든 소리를 자기 헐뜯는 소리로 들어서 어떻게든 주변사람을 나쁜놈으로 몰아가서 막무가내로 욕하고 분노하고..
    저 페북 존재를 남편도 알게된다면 같이 정신적으로 무너질지도 몰라요
    친구입장에서 뭔가 고쳐주려고 애쓸수있는 문제가 아닌듯..
    우선은 환자 대하듯이 그냥 맞춰주면서 어르고 달래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너무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육아스트레스가 어는정도 풀어질때쯤 스스로 좋아질수도있고
    대화하면서 뭔가 울컥할때마다 따지고 딴지걸고 트집을 잡게되면 더 심해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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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초에오징어 2017/08/05 07:16

    육아스트레스 같은거죠.
    그게 얼마나 큰건지 저도 몰랐는데, 멍뭉멍뭉의 극치를 달리던 제 친동생이 애 낳고 급격히 성격 변하는거 보고 이거 보통 심각한게 아니구나 싶었더랬죠.
    한동안 매제가 엄청나게 고생 했습니다.
    들은 바로는 육아에서 벗어나는거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하던데, 주변에서.. 특히 남편의 역할이 무지 중요 하다고 하네요.
    친구라고 뭘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아닌듯..
    그나저나 유모차나 육아용품 비싼거 엄마들이 선택 하는건 전부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결국 "엄마의 만족"이지 "아기에게 필요"해서는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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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8/05 12:26

    님 친구 얼른 치료받으셔야지 안그럼 애까지 자라면서 엄마한테 학대당할거같아요
    벌써부터 이쁜 내새끼에 집착 쪄는데 저러다 애를 자기 입맛대로 길들이려들거에요
    아이를 향한 칭찬=내칭찬
    아이를 향한 비판=내 욕
    이렇게 아이를 본인과 동일시하는거같은데
    이러다 아이가 지기뜻대로 안되면 폭력을 써서라고 컨트롤하려들지도요
    애가 전국1등 못한다고 허구한날 골프채로 때리다
    아들이 엄마를 죽여버린 사건 기억하시죠?
    친구 성향이 심각해지면 그렇게 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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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아줌마 2017/08/05 14:45

    젊은애엄마라서 그런것같진 않은데요?;; 그냥 평범하진 않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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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노자노자 2017/08/05 21:43

    젊어서가  아니라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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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꾸네 2017/08/05 21:46

    애키우느라 스트레스가많은데 풀곳이없어서 페북같은곳에푸는듯.. 약간 안쓰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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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eys6607 2017/08/05 21:47

    뭔가 성장과정에서 구박받으며 자라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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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etuoadgj 2017/08/05 21:49

    음...그친구랑 거리를 두시는게 나을듯해요.제주위에도 결혼해서애낳고 육아하는 언니친구들많은데..그친구는 정신적으로 문제가있는듯 하네요.자격지심 열등감이요.누구든 자기새끼가 제일이쁘죠.근데 그걸 빌미로 남깎아내리고 흉보지는 않아요.
    님친구분은 어딘가 잘못되도 정말많이 잘못되가고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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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야물어 2017/08/05 21:49

    지금 시기에선 좀 슬슬피해야할듯... 뭔말을해도 싸움날거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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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메이린 2017/08/05 21:52

    긴말 안하겠습니다. 저도 애키우는 엄마이고 주변에 저런 분들 종종 계십니다.
    진상 맘충으로 진화할 기미가 보입니다. 주변 사람 다 쓰레기만들고 본인만 피해 당한듯
    매일 서럽고 분하고,  만만하거나 그나마 참고 들어주는 지인들만 피를 말리는 스타일인듯
    합니다. 심해지면 특정인에게 집요하게 자기 애 사진 보내주며 끊임없는 칭찬 리액션을
    요구하고 상대방이 피곤하거나 귀찮아질 지경이 되어 리액션이 예전만 같지 않거나
    즉시 나타나지 않으면 원수진듯 너 마저 배신했다는 둥 네가 결혼하고 애를 안 낳아봐서
    그런다는둥 못살게 구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차피 아기가 어려서 같이 자주 어울리기 힘든 친구면 서서히 연락 줄이고
    텀을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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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남 2017/08/05 21:54

    어느 산후 우울증이 남 호박씨까고 남편 인터넷에 공개처형하나요? 원래 성격이 이상한거 아니었나요?
    저런 여자랑 결혼하면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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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피스트 2017/08/05 22:03

    산후우울증은 전혀 아닌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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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네잉여왕 2017/08/05 22:07

    좀 예민해진 수준이 아니라 훽 돌아버린 거 같아요;;
    글에서 연민이 묻어나는 거 같아 왕년에 욕받이 무녀 역할좀 해본 경험 살려서 적는데, 제일 중요한 건 나 자신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친구, 별 거 아니에요 전 유치원 동창도 여럿 있는데 자기 갈 길 또박또박 잘 가고 자기 인생 잘 살고 종종 연락해서 사는 얘기 나누면 그게 좋은 친구예요
    님이 받아줄 수 있는 만큼만 받아주고 너무하다 싶으면 연락 서서히 줄여가세요
    친구 좋죠 좋은데, 가정까지 꾸린 친구에게 욕받이 무녀가 되어줄 수도 없고 병원에 데려갈 수도 없고 정상인이 되도록 치료해줄 수는 없어요 하는 거 보면 글쓴님 저격글이나 안올리면 다행;;
    친구와 보냈던 시간에 미련이 남고 얘가 잠시 힘들어서 정신이 나간 거다, 시간이 지나면 옛날처럼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면 님의 여유가 허용하는 한에서만 받아주고 그 선을 넘으면 회피하세요
    이래야 가늘고 길게라도 인연이 유지는 돼요 이렇게 안하면 서로 못버티고 악연으로 끝나요
    최선은.. 연락을 서서히 줄여가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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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8/05 22:07

    근데 제삼자가 뭐라 할일은 아닌듯 한데요
    특히 부부 둘사이의 일을 문제삼는건
    더더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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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창동 2017/08/05 22:09

    sns중독자는 거르는게 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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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의언덕2 2017/08/05 22:17

    친구 욕 이렇게 쓰셔서 올리는 쓰니님도 좀...
    친구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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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JH 2017/08/05 22:17

    마음이 아픈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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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 2017/08/05 22:20

    실제 본인(친구분)의 자존감은 매우 낮아지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데...
    주변인들을 후려치고, 깎아내려서...상대적으로 본인이 우위에 있다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상태이신거 같아요..
    맘까페나 엄마들 모임에서 내쳐지면 안되니..앞에서는 호의적으로 대하지만....
    주변에서 나를 떠받들어줬으면 좋겠고,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싶으니 저격도 하고...
    자기 기준에서 젤 만만해보이는(ㅠ_ㅠ) 신랑만 잡고.... 그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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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나무 2017/08/05 22:23

    나름 텃세심하고 치열한 아줌마들 동네에서 살아본 사람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이야기 들어보거나 겪어보게 되는 경우의 아줌마 이야기 같아요.
    중증의 육아스트레스 때문일수도 있고 아님 본인의 성품이 원래 거지같아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애 키우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되는 나이이고.... (물론 나이 어려도 진짜 야무지게 잘 키우는 분들도 많음 :)
    뭔가 하고 싶은건 많아 보이는데 살림도 팍팍하니 이래저래 생활이 힘든가 보네요.
    그래서인지 주변 깍아내리면서 까지 자기 상황을 좋게 보이려고 하는 그런 류의 인간... 딱 싫은 아줌마 부류....
    카페나 블로그통해서 아줌마들과 소통한다고 했죠... 진짜 냉정하게 말하면 아줌마들의 세계게 온화해보여도 냉철해서...
    저런식으로 행동하다가 조금의 꼬투리라도 잡히면 등 돌리는건 정말 한순간이예요.
    워낙 집단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다 보니 한번 실수하면 끝장나겠네요.
    글쓴님이 정말 친구분이 걱정된다면 절교를 각오하고
    네가 진짜 걱정되서 그렇다. 그리 행동하는건 일반적이지 못하다. 남편을 깍아먹는 행위는 결국 나중에 네게 돌아온다.
    사실 너의 사생활은 남들이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네가 잘난게 아니다.
    라고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해주면 ... 아마 100% 못알아먹겠지만 본인의 상황을 첫째로 인지하게 될테니 앞에서 말한 아줌마들 세계에서 한번 거세게 맞게 되면 본인이 깨달음을 갖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못알아먹으면 갱생의 의지가 없으니 그냥 될때로 두는게 최선이고요.
    이렇게 까지 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모른척하세요.
    제 생각에는 앞에서 말한 경우도 진짜 극단적으로 그 친구를 위하는 마음에서 기왕 인연 끝낼꺼면 좋은 일 하라는 의미에서 이야기 한거지 그정도로 본인이 못 깨달으면 답이 없는 문제거든요.
    저런 증상 그 다음 단계가 허언정이 나타나는데... 하아... 진짜 사람 피곤하게 하고 결말이 좋지 않은 인간류 만나봤습니다.
    어쨌든... 육아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리 생겨먹은 사람이니까 저러는거예요.
    모든 애키우는 젊은 엄마들이 저렇지는 않고요. 친구분은 중증으로 심각하게 욕먹을만한 짓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디 먼 훗날 본인의 어리석음을 친구분이 알게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아이라도 잘 보살필테니까...
    적당히 섞이고 싶지 않으면 그냥 멀리 두심이 가장 맘 편합니다. 아줌마들 세계는 알아서 배척당하게 되어 있어요.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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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중학교 2017/08/05 23:12

    아이 낳은 여자들 참 좋겠네. 무슨 이상행동이든 산후우울증으로 퉁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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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8/05 23:18

    주변에 있으면 절대 가까이 하지 않을 타입이네요
    열등감도 심하고 그걸 푸는 방법도 극혐에 뒷담에...
    근데 작성자님은
    굳이 이 글을 여기 올려서 친구 뒷담 까는 이유가 뭔가요?
    저런거 사사껀껀 다 글로 써서 오유에 올리는거
    님 친구가 하는 행동이랑 바슷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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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마이신 2017/08/05 23:19

    아기 낳기 전에도 저랬다면 산후우울증이나 육아스트레스는 아닐테고, 아기 낳고 나서 저렇게 변신한거면 정신과 상담이 시급해보여요. 아기도 남편도 개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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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교없는여자 2017/08/05 23:23

    전형적 진상 .. 또라이 에요...
    저러다 주변 사람 다 떨어져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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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개두개 2017/08/05 23:23

    친구분이랑 당분간 거리 좀 두세요;;;
    주변에 애엄마들도 많고 임신한 사람도 많은데 저런사람 한명도 못봤네요.
    위에분들이 말해주셨는데 삶은 팍팍하고 자존감은 엄청 떨어져있고, 지금 내세울거라고는 인스타에서 다른사람들이 좋아요 눌러주는거랑 관종마냥 저격해서 관심받는 것 뿐이고, 남들 깎아내려서 무너진 지 자존감 회복하는 도둑질밖에 없는데..
    지금은 그 타겟이 같은 애엄마들이랑 신랑이지만 그 대상이 글쓴님으로 바뀌지않으리란 보장이 없죠. 상황좀 나아질때까지 당분간 친구분께 관심 끊으시고 반응하지 마세요. 글쓴님께서 편들어주고 하소연 들어줘봐야 저 분 증상만 더 심해지고 더 격하게 하소연대상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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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이에티케 2017/08/05 23:31

    육아용품은 '엄마의 만족'이 맞습니다. 심적만족말고 물리적, 육체적 만족이에요.
    걸음마 시작하면 유모차 안탈꺼 같죠..?ㅎㅎㅜㅜ
    육아는 특히, 독박육아하는 사람들은 장비빨로 버팁니다..저는 그 흔한 바운서 하나 아껴보겠다고 평생 쓸 손목이 나갔...
    아이가 걷기시작하고 가벼운 절충용으로 바꿨다가 덜덜 거리는 바람에 손목염좌가 심해져서 결국 중고로 ㅢㄹ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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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뚜뚜와 2017/08/05 23:32

    25에 첫아기 낳고 (혼전,시댁살이+친정에서 애낳을때까진 인정못받음) 2살 터울로 후에 둘 더 낳은 30세 여성입니다.. 어린나이에 덜컥 임신에 여러가지로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은 .... 첫애때 지나고 나니 산후우울증였구나 하고 넘어간 사람인데 ..ㅋㅋ 저건 육아스트레스라기보단 그냥 정신이상자같네요 ㅋ 저격글 올리는거만 봐도 ㅋ 서로 누군지 알정도로 글남기고 지우고 .. 죄송한데 저건 그냥 성격이 지랄같은거.. 주변에도 몇 있어봐서 아는데 ㅎㅎ 가까이 안하는게 답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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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s1004 2017/08/05 23:37

    정말 친구분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몰라서 물어보신것 같지는 않으신데...
    마지막에...친구분이 좀 예민했졌다고 생각하셨다 하시지만, 이미 글 쓰신거 보니깐
    답장녀 까지는 아니더라도.. 글쓴님 본인도 솔직히 친구분 상태가 좀 예민해졌다고만 생각해서 쓰신 글은 아닌거 같아요 ^^;;
    이렇게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친구 잘못된 행동 다른사람들한테 같이 욕해달라고 하는건 아니시겠지만..
    정말 친구라고 생각하시면 친구분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콕 집어 알려주세요.
    글쓰신것 처럼 나는 이러이러해서 너가 말한것처럼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너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같다. 남편욕하는건 보기 좀 그렇다. 가족흉보는건 누워서 침뱉기 아니냐..
    결국 그 남자랑 사는건 너인데.. 그럼 너는 뭐가 되냐..
    너가 자꾸 그런식으로 말하면 솔직히 듣기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공감할수가 없다.
    이런식으로 상식선에서 친구분이 엇나가거나 오버하는게 있다면 진심으로 말하면 친구분도 느끼는게 있을꺼에요.
    그런데도  수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작성자님한테 뭐라 그러거나 화를 낸다면
    그때는 작성자님이 그런애기 듣는거 불편하고 너말에 동조할수 없다 솔직히 말씀하셔서 차단하시는 방법이나...
    더이상 저분 성격상 문제점에 대해서 체념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서 계속 친구를 하시거나 .... 결정하셔야 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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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멘붕 2017/08/05 23:45

    친구라면서 이런글쓰는 님도 정상은 아닌것같은데요. 그 친구를 도와주고싶어서 쓴거예요? 아님 같이 우르르 욕해달라고 쓴글인가요? 그 친구분이 님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끼친건 아니잖아요. 지나가던 눈팅녀이지만 제가 보기엔 그 친구의 SNS를 좔좔 훑어보기만하고 꼬집기 바쁜 비슷한수준의 사람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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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초롱전문가 2017/08/05 23:56

    본문에 써있는 친구분의 행동을 글쓴이 본인께서 하고 계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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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tlegirl 2017/08/06 00:04

    골 때리는 상황이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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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08/06 00:13

    남의집에 되게 관심많으시네요
    뭐 자주 들어서 알수도있다치지만
    너무 필요이상으로 많이 기억하고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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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쿤치- 2017/08/06 00:16

    글쓴님은 친구 맞냐. 이런 글들이 보이는데
    답답하니까 썼겠지 싶네요.
    돌려까든 아니든 중요한 게 아닌데, 왠지 댓글님들이 물타기하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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