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들도 악필이 존재하긴 하네요.

여태까지 살면서 처자들 글씨 보면 그래도 기본적으로 예쁘게 다들 쓰시던데..
회사 ㅊㅈ 글씨체 보고 저는 처음엔 왠 남자 글씨인가 싶었네요.
생긴것도 천상 가냘픈 여자에 나이도 20대 중반 밖에 안됐는데 글씨체가 왠만한 남자 글씨와 비교해도 평균 이하 정도? 흡사 남자 초딩이 글씨쓴거 같은 느낌..
뭐 글씨 잘 적어봐야 요즘엔 휴대폰 컴퓨터등 디지털 시대라 그렇게 흠은 아니지만 확실히 뭔가 좀 깨긴 하네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반전 ㄷㄷ
근데 생긴것과는 다르게 성격이 좀 ㅊㅈ들 치고는 털털하긴 하네요.
회사에서도 하고싶은말 사장이나 상사 눈치 안보고 하는 편이고 불만 있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얘기하고 좀 직설적인 느낌..
확실히 글씨체가 평소 성격이나 정서를 어느정도 반영 하는 듯.
저도 남자지만 평소에 좀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고 말수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글씨는 왠만한 여자보다 잘 쓰네요.
근데 다 쓰잘대기 없더란 ㄷㄷ 오히려 ㅊㅈ들은 그냥 터푸하게 휘갈겨쓴 박력이 느껴지는 글씨가 귀엽다고 더 좋아라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