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확장그립 소감

안녕하세요, 특가몰에서 창렬한 가격의 확장그립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은 뭐 특별한게 없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그립감의 향상 목적으로 치면 이만한 것도 없겠다 싶습니다. 무게 차이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요.
그렇지만, 장착시 배터리 교체/삼각대 장착이 불가능한 부분은 아무래도 아쉽습니다. 배터리 하단부분의 가공은 뚫어놔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굳이 사선으로 막아논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가격은 두말할것도 없이 창렬한데..
예전에 라이카 쓸때의 엄지그립같은거 가격같은거 생각해보면... 음.. 이 동네가 원래 그런가보다 싶기도 하고..-_- (심지어 소니 엄지그립 가격은 더 창렬하죠)
위에서 언급한 부분만 제외하면 좋은 악세사리 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세로그립을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
게다가 A9 으로 오면서 렌즈를 FE50.4 를 샀더니 여기서 무게를 더 늘리고 싶지 않네요.. 손맛하나는 일품입니다.
근데 애초에 이렇게 만들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마치 19인치 휠이 적절한 자동차에 17인치 휠을 달아놓고, 은연중에 19인치 휠을 사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