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차량 : 스토닉 풀옵션(드라이브와이즈, 썬루프), 23,950,000
주말쯤에는 먼저 시승했던 코나 1.6디젤 시승기를 올렸었는데, 이제서야 스토닉 1.6디젤 시승기를 올립니다.
사실 말주변도 없고 차 관련 지식이 깊지 않아서 밀도 있는 시승기는 되지 못 하더라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배형님들 +_+;;
지금은 장마가 주춤했지만, 저번주에는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했죠? 아마?
근데 맑은 날씨가 운전할 수 있어 기분 좋았습니다. 시승은 성동서비스센터에서 했고,
동승 2인 포함해서 3명이 30분간 코스를 돌아 봤는데 차량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스토닉 프레스티지! 풀옵션! 가격은 2395만원으로 2천5백도 안 되는 착한 가격입니다.
센터는 공간이 좁아서, 차를 몰고 가다가 잠깐 섰습니다.
딜러분께 정말 간곡히 부탁드렸더니 잠깐 사진 찍을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우선 차체가 코나나 티볼리보다 작은 편이라 17인치 휠이 더 커보였습니다.
제가 저 번주에 탔던 코나는 16인치였는데, 이게 별로라 17인치를 원하신다면 모던이 아닌 모던 팝?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마 그쪽으로 가셔야 할 겁니다.
범퍼쪽을 보시면 그릴도 크롬 모양이 살짝 활 같은 모양이지 않나요?
저는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개취니 .....ㅎㅎ
정면샷을 이제야 보여드리는데요…배경이 공사장은 아닙니다....
끝내 허락받은 장소이니...이해발압니다.....아아 바랍니다.....ㅎㅎ
스토닉 첫인상은 일단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입니다.
세단느낌을 주는게 아님 뭔가 suv느낌을 준다?? 작은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급에 맞는 크기도 있는 것이니;;;
루프랙!! 횽님들 보시라고 찍어봤습니다.
앞쪽엔 led drl로 적용되었구요, 눈매가 역시나 시원시원하니 보기 좋네요
뒤쪽! 리어콤비램프입니다. 스포티지 리어를 좀 닮은듯 하네요.
코나랑 스토닉 후미등 보면 뭐.....개인 취향이긴하지만
디테일한 디자인을 신경 쓴 차량은 스토닉인 것 같네요
코나가 다른 옵션에 집중한 반면? 저는 아무튼 스토닉이 예쁘게 나온 듯 합니다. 뭐..... 이건 지극히 개취니 ㅎㅎ
드디어 시원하게 실내입니다. 더워 죽는 줄 알았네여ㅠ
실내 들어오면 뭐 기아차의 실내랑 이질감이 없습니다.
다만 거구의 몸집을 가지신 분들한테 좀 좁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핸들 그립감인데요, 스토닉은 일단 가죽입니다.
코나는.. 아마 가죽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클러스터는 스토닉이 3.5인치 모노 LCD입니다. 일단 좀 작습니다;;
물론 코나 모던도 마찬가지구요. 얼마전에 케파를 탈 기회가 있었는데 비교되더라구요.
케파가 아마 4.5?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뭐.. 보기에 그리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넓게 한 번 보시죠ㅎㅎ 영업사원분들도 말하길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정말 깔끔합니다.
군더더기가 없죠. 수평디자인으로 인해 소형suv임에도 실내를 넓어보이게 한 듯 보입니다.
내비게이션의 각도 등등 조작 편의성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통풍시트가 스토닉에는 없죠...아쉽네요 정말ㅠㅠ
코나는 모던은 없고 모던패키지 쪽에서라도 선택이라도 가능하게 해놨는데 참ㅎㅎ
그리고 코나는 운전석 전동조절도 있죠 이것도 모던패키지?부터일겁니다
아마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선택권을 많이 열어둔 게 코나의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고급사양으로 유도하는 면도 없지 않아있네요,,
안전관련 사양에서는 코나, 스토닉 모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급제동경보, 경사로밀림방지, 후방주차보조 등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LKAS라고 차로이탈방지보조는 스토닉의 경우 반쪽짜리입니다.
차로 이탈에 대한 경고만 줄 뿐이죠. 살짝 아쉽긴 합니다;;
주행성능인데요..
제가 스토닉이랑 코나를 최대 시속 100km?(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까지만 밟아서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일단 코나를 탔을 때는! 출력이 높아서 그런지 저속에서 나가는 힘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엑셀 반응성도 괜찮았구요. 코너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핸들 그립감이나 시트 포지션이 저와 맞지 않아 편안함을 느끼지 못 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스토닉! 직진성 참 괜찮았습니다.
코너에서 돌 때 조금 아쉬웠고 또 드라이브모드가 없어서 다양한 주행감성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ㅠ
그렇지만 핸들이 가죽이라서 그런지 그립감도 괜찮았고 코나보다 시트 포지션이 괜찮아 주행중에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토닉이랑 코나의 아쉬운 부분을 굳이 뽑자면..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 쏠리는 것이 있었는데 주행 중에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냥 둘다 잘 서고 잘 나가는 차!ㅎㅎ
음.....결론적으로 코나와 스토닉의 첫인상?을 정리해보자면,,
물론 코나 스토닉 디자인 개인 취향입니다. 코나가 좀 더 스포티한 느낌? 이건 뭐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스토닉은 주행질감이 부드러웠습니다. 여성 운전자들에게 약간 맞을 것 같네요.
일상 주행하기에 무리는 절대 없었습니다.
이상! 무더운 여름 잘 나시길..(참고로 작년 열대야는 8월 26일까지 있었다네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