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 vs 원렌즈 그리고 새로운 렌즈 영입 및 넋두리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매일 매일 들어오지만 막상 변변치 못한 사진들 뿐이라 글을 못 올렸었습니다.

역시 현행은 쨍 하네요.
(1) 요즘 렌즈 욕심이 터졌습니다.
예전 M42를 한창 사용하다가, 다 정리하고, 깔끔하게 좋은 M렌즈 몇 점으로 정리했는데...
요즘 다시 M42가 눈에 들어옵니다. 3~4 종류가 확 한번에 머리속에서 왔다갔다합니다
차라리 바디로 A7으로 가서 이종교배나 원없이 해볼지...
아님 작은 지출들을 줄이고, 렌즈도 정리하고, 한방에 그동안 침만 삼키던 고가의 M렌즈를 하나로 가볼지 고민중입니다.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2) 혹시 아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투병중입니다.
수술전 80키로 살짝 넘던 체중이 2달만에 69키로를 찍었네요.
사실 제 모습보단, 새로 구입한 렌즈를 찍고 싶어서 찍었습니다.

(3) 최근 구입한 렌즈인데 정말 너무 너무 마음에 듭니다.
Simlar 50mm 1.5 LTM인데, 국내에선 거의 정보가 없어서 직접 매장 찾아가서 찍어보고
꽤나 고가였지만 집어왔습니다.
과하지 않은 글로우, 마음에 드는 발색 그리고 살아있는 컨트...
조만간 기회가 되면 사용기/소개기를 써보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듭니다.
문제는 그럴만한 실력도 사진도 없는게 문제네요. ^^

(4) 오늘 아침 딸 아이가 제 카메라로 찍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셔터 위치도 알아서 잘 찾고, 나름 그럴듯하게 찍었습니다.
역광이라...결과물은 좀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