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서른셋
작년 3월경 2년 넘게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중이었습니다
허나 우연한 계기로 여자친구의 회사 동료인 유부남과 만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방암 진단 받은 아내와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남자라고 했습니다
참았습니다. 화내고 분노하고 모든 사실을 그 남자의 가족과 여자친구의 가족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냥 혼자 힘들어하고 이별을 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친구였던지라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들어 부쩍 마음이 가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친구입니다
취향부터 감성적인 코드까지 너무 잘 통하고 마음이 맞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저를 대하는 모습이나 자연스레 마음이 가는 제 모습을 보며 주변에서도 눈치를 챌 정도입니다
제 고백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고민을 하던차에 알아선 안 될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그 친구가 회사의 유부남과 마음을 통했단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또 상처를 받은 기분입니다
둘의 대화 내용이 저장 된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4월 무렵에 마음을 정리하자는 대화였습니다
그 후로 어느 상황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저에게만 이런일이 생기는게 그저 팔자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기엔 너무 화가납니다
https://cohabe.com/sisa/32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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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자들이 회사의 유부남과 바람을 많이 피우나 보네요..
둘은 서로 다른 회사입니다...
솔로 천국임
무슨 매력이 있을까 자기 마누라 그러면 좋을란가
옛말 틀린게 하나 없네요! 누군 하나도 없는데...있는것들이 더 하네요! ㄷㄷㄷ
지금은 아프시겠지만
인생 길게 보고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이제는 마음을 주는것도 두렵습니다...
나이먹어가면서 이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이 더 드는것 같아요.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저도 예전 여친이 전 남친에게 상처받았던 방법으로 저에게 상처주더군요. 그거보면서 자기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이해하면서도 참 인간은 이기적이구나라는걸 깨달았네요. 자기 행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때그때 자기 기분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저런 여성들은 결혼을 해도 가정을 제대로 지킬까?? 육아교육도 제대로 할지 의구심이 듦;;..ㄷㄷ
후.. 토닥토닥
차라리 잘된거임 님 행운아임
세번째도 행운일까요? 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