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밥값을 나눠내서 우울한 여자

족발 값은 제가 낼꼐요

일주일이나 지났으면서 아직도
그 사실에 꽁해있음

여혐주작꾼 물오나홀님 ㅎㅇㅎㅇ

피해자인척이라기보단 걍 밥 한번도 못 얻어먹는 본인 처지 한탄하는 글같은데
외모콤플렉스가 있다면 충분히 쓸만한글인듯

맞는진 모르겠지만
남자쪽에서 마음에 들었으면 여자한테 잘보이려고 자기가 밥값 다 내거나 하고
맘에 안들면 더치페이 하면서 어떻게든 발 빼려고 하니깐 결과적으로 자기가 애써 노력했지만 첫 만남부터 차였다는 사실에 많이 슬펐던것 같음

여혐 충만해서 연애,결혼 포기한 나한테도 저 여잔 충분히 충분히 불쌍하게 보이는데?
현재 연애시장 주류가 여자에게 어느 정도를 분담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해도 베이스는 분명 남자가 사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고
이외의 경우는 남자 맘에 여자가 들지 않을 때인 경우가 많잖아.
특히나 저 경우에는 아주 노골적으로 '당신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라는 걸 남자가 티도 팍팍내면서 헤어졌고...
나나 너희들 같은 못생긴 유게이들이 고백하면 그것만으로도 '아, 내가 이런 정도 남자에게 얕보이는구나' 라면서 자존감 상해서 엉엉 우는게 보통 여자들인데
하물며 노골적으로 그런 남자에게도 거부의사를 표시받은 저 여자 맘이 어떻겠냐.
충분 이해할만하다고 생각함.

그냥 일어난 일만 봐선 펑펑울었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데 본인 자존감이 낮고 컴플렉스가 있는 모양
근데 모쏠 아닌것만으로 다행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