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edSW입니다.
요즘 날씨가 왔다리 갔다리 아주 미친거마냥 ㅈㅣ랄옆차기를 하죠?
청주와 인천에서는 뭔 약을 빨았는지 비를 아주 몰빵해서 퍼부어버리고는
애꿎은 시민들만 뒷목잡게 만들고 계시네요.
특히 자동차엔진에 물이 들어가면 나름대로 타격이 크죠?
전장품이 물을 먹어도 문제고 차체가 물 먹어도 문제고 여기다 물들어간 엔진이라.....
그러므로 오늘의 주인공은......
알파엔진 : 왜애애애애애앵애애애앵?????? 쿨럭
현대의 명품(?) 알파엔진 되시겠다.
많은이들이 알다시피 현대자동차의 기반이 되는 스승은 바로
미쯔비시 : 곤니찌와??
미쯔비시자동차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고유모델 포니의 경우에도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일본의 미쯔비시에서 라이센스로 도입한 차량이다.
당시 엔진을 개발하는 능력이 존재할리 없었던 현대는 미쯔비시의 엔진을 라이센스로 도입해 생산했고
미쯔비시 : 이거 좀 비싼데
현대 : 아이고 선생님 돈이없어요.
미쯔비시 : 응 돈 필요없고 주식내놔 ㅋㅋㅋㅋㅋㅋ
현대 :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로열티를 낼 돈이 부족해 주식으로 하나하나 넘겨주다보니 미쯔비시의 자회사처럼 되어가고 있었다.
한편 현대가 독자개발 엔진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또 다른 이유는 포니와 아주 약간 관련이 있기도 한데
당시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통과해야 했다.
하지만 미쯔비시의 구형 새턴엔진을 사용했던 포니는 배기가스 성분 조사를 비롯해 내장재의 연소성, 연료누유 화재방지 등 많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내장재와 기타 부분은 그런대로 현대가 어찌 해결하더라도 엔진의 경우는 따로 구하는것이 힘들었지 않나 추측만 될 뿐이다.
게다가 너무 옛날 엔진이라 경쟁력도 너무 뒤떨어졌으니
미쿸 : 안돼 못 팔아 허가해줄생각없어 빨리 돌아가!!!!!
그렇다고 미쯔비시에게 가서 최신형엔진을 달라고 하기에는...
현대 : 선생님 나에게 최신형엔진좀...
미쯔비시 : 빠가야로
어차피 안줄게 뻔했기때문에...
그리하여 포니의 미국수출 실패를 겪은 현대는
현대 : 에잇!!!! 까짓거 만들어!!!!!!!!!!!!!!!!!!!!
결국 독자엔진의 개발을 마음먹게 된다.
그리하여 현대는 에버랜드의 고장 용인에 위치한 마북리에 파워트레인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다.
연구소 : 깡깡깡깡깡깡깡깡 잡 피니쉬~
그리고 당시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서 엔진을 개발하던 한국인 엔지니어를 영입하는데
그들이 바로
이현순박사 : 안
이대운박사 : 녕
당시 GM에서 근무하던 이현순 박사와
크라이슬러의 이대운 박사였다.
외국 기업으로는 영국의
리카르도 : 한쿸에 피쉬 앤 칩스 있어요? 닥터후 나와요? 홍차 있어요?
푸틴 : 홍차??
갑자기 푸틴이 왜.....
여튼 영국의 리카르도가 참여했다.
이렇게 현대는 나름대로의 드림팀을 만들어 엔진개발에 착수하게 되는데
많은이들이 아는것과 조금 다르게 처음부터 100%를 현대에서 독자개발한것은 아니며
설계용역은 영국의 리카르도가 맡고 한국에서는 세부개량과 테스트등을 진행했다.
여튼 이렇게 현대의 첫 엔진은 험난한 길을 향해 첫걸음을 시작했는데
엔진1 : 끄아아아앙~ 터질것같애~
엔진2 : 뻥~~~
엔진3 : 쿠콰오코아왘왘옹콰오카오아콩ㅋ와ㅗㅇ카왘와쾅
수십대의 엔진을 뻥 뻥 깨뜨리고 부셔버리며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 사이
구보회장 : 왕회장 요새 늬들이 엔진같은거 개발한다매?
왕회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떻게 알았.....
구보회장 : 너네 개발해봤자 한 30년전에 시발자동차 엔진만 나올건데....현순이 짜르면 최신엔진 줄께
왕회장 : 안돼!!!!!! 짜를생각없어!!!! 빨리돌아가!!!!!!!!!!!!!!!!!
현대가 자신들의 독자적인 엔진을 개발한다는것을 알아차린 미쯔비시는 어떻게든 현대를 자신의 영향아래 두기위해
독자엔진 개발을 슬슬 훼방질 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1년후 다시 찾아온 구보회장은
구보회장 : 왕회장 요새 늬들이 엔진개발하는거 어디까지 진행됨?
왕회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약간이나마 진행.....
구보회장 : 너네 개발해봤자 한 30년전에 시발자동차 엔진만 나올건데....현순이 짜르면 로열티 반값 콜??
왕회장 : ㅗ
집요하게 현대의 엔진개발 의지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사실 현대차 내부에서도 독자엔진에 대한 의견이 심하게 갈렸는데
직원들 : 아 회장님 어차피 우린 안될거같은데 독자엔진 개발 해야해요?
왕회장 : 그래서? 해봤어?
직원들 : 로열티 반값이라면 두번다시 오지않는 좋은 기회인것 같...
왕회장 : 아니지 미쯔비시 쟤네 저것들 똥줄이 바짝 타는거같은데......
미쯔비시의 집요한 방해를 본 왕회장은 되려 독자엔진에 대한 더 강한 의지를 갖기 된다.
하지만 여전히 직원들의 생각은 왕회장과 달랐으니...
이현순 : 아~ 그리웠던 우리회사 냄ㅅㅐ~ 어???
책상 : 안녕 주인님???
이현순 : 너 왜 거기있냐???
출장을 다녀온 사이 보직해임을 당해 연구실 복도끝에 있는 책상에서 5개월간 회사를 다니게 된다.
심지어...
이현순 :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간 의도치 않게 혼밥을 해야만 했는데
이현순 박사의 근처에 가면 미쯔비시에게 찍힌다는 소문때문에 아무도 오지 않았던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안 왕회장님은...
왕회장 : 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복귀시켜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엄청나게 대노하며 당장 이현순박사를 복직시켰다.
그때부터 흑화되기 시작(?) 아니.....미쯔비시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 이현순 박사는
이현순 : 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흑 화 한 다
이를 악물고 엔진개발에 더욱 더 열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엔진개발이 시작된다 7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이현순 : 드디어 태어났다 이쁜 내 새끼......ㅋㅋㅋㅋㅋ
알파엔진 : 응애응애응애응애
현대의 첫 독자엔진은 알파엔진으로 탄생하게 된다.
당시 리카르도가 컨설팅을 했던 엔진개발은 현대뿐이 아니었지만
현대 엔지니어들의 피나는 노력과 공밀레로 개발에 성공한 유일한 사례였다.
그리고 알파엔진의 완성 소식을 듣고 찾아온 구보회장은
구보회장 : 오 진짜 만들었네???
왕회장 : 히죽히죽 (똥줄이 바짝바짝 탈거다 이제 ㅋㅋㅋㅋㅋ)
구보회장 : 엔진개발 할때 제일 힘들던 점이 무었이었나요.
이현순 : 열변형 잡는게 제일 힘들었네요
구보회장 : 어떻게 잡았는지요.....(보나마나 엔진두께가 1미터씩 되고 그러겠지)
이현순 : 아 그거요 간단해요. 엔진에다가 온도계를
온도계1 : 쑤컹!!!! 으오오오오옷 들어간다~~~~
엔진 : 하앙하항 달아오르는게 느껴져~~~
온도계2 : 나도 들어간다~~~~~~~
엔진 :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앙~~~~~~~
.
.
.
.
.
온도계000 : 마지막이다~~~~
엔진 : 아나스타샤~~~~
이현순 : 온도계 몇백개 줄줄히 꽃아서 잡았어요 참 쉽죠?
구보회장 : ㅎㅎㅎ...ㅎ.....ㅎ.......ㅎ......스......고................이~~~~~(어??? 이새끼 뭐지??? 진짜.....이새끼 진짜....뭐지???)
엔진열변형은 엔진이 온도가 올라갈 경우 엔진을 구성하는 틀에 열이 가해져 변형이 생기는 현상인데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엔진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의 온도차가
80도 이내가 되어야 하는것이 가장 어려웠던것이다.
이것을 들은 구보회장은
구보회장 : 정말 고맙습니다. 악수해주세요.
이현순 : 아 네.... 근데 왜 나보고 고맙....???
이현순 박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는데 당시 이현순 박사는 구보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후에 알게된 사실에 의하면
당시 미쯔비시는 엔진개발 과정에서 온도를 재지않고 그저 엔진의 주물을 두껍게 만드는 방법으로
엔진의 열 변형을 줄여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구보회장은 결국 자신의 회사 엔지니어보다 훨씬 더 높은 열정과 정성으로 엔진개발을 한 이현순 사장의 노력을
너무나 높이 산 나머지 고맙다고 한 것이었다.
그 이후 구보회장은 일본으로 돌아갔다.
여튼 이렇게 개발 된 알파엔진이 처음으로 탑재 된 차량은 바로 그 유명한
스쿠프 : 안녕? 이 엔진 신상이야?? 꽤 좋네.
스쿠프에 장착되었는데 왜 하필 스쿠프에 장착되었느냐면
당시 검증이 채 되지않은 신상엔진을 주력차량에 탑재했을경우 일어날지 모를 결함과 이미지 하락을 우려했기 때문이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
스쿠프터보 : 헥헥헥 아니 터보를 올릴거면 냉각능력을 좀 헥헥헥헥
알파엔진에 터보챠저를 추가한 스쿠프터보가 냉각능력의 부족함으로 고장이 꽤나 잦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리카르도와 현대의 공밀레공밀레로 인한 노력은 어디 가지 않아서
꽤나 오랜기간 현대의 주력 엔진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엑센트 : 최초의 완전 100% 순수 한국 독자개발 자동차입니다. 근데 후손은 왜이렇게 인기가 없음???
아반떼 : 전설의 시작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주력차종에 줄줄이 탑재되어 90년대에서 2000년대를 넘나들며 현대자동차의 역사와 함께하게 된다.
-번외-
알파엔진을 보고 충격을 먹은 구보회장은 일본으로 돌아가 회사에서의 강연중에 이런말을 남겼다.
구보회장 : 옆나라 한국 현대차에 진짜 독한놈이 한놈 있다.
미쯔비시 엔지니어 : 오호~ 걔들은 장독대로 엔진을 만드나요?
구보회장 :너네 정신 안차리면 10년후에 그놈들에게 기술을 배우게 될것이다. 진짜야.
미쯔비시 엔지니어 : 뉘예~뉘예~ 그 기간에서 10제곱은 더 붙이셔야겠네요. 근데 그런날이 올까??
엄청난 자극을 받은 나머지 미쯔비시에 가서 직원들에게 제대로 정신차리라는 주문을 했으며
그 후 10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구보회장의 예언대로 미쯔비시는
란에보 : 난 사무라이 정신으로 만든 일본의 자존심 란에보다 크하하하....;;;; 어라??? 엔진이 왜 한국말을 하냐?
현대 : 띙띙띙띙 뉴 띙킝 뉴 파쓰블. (흐뭇)
현대자동차의 엔진기술을 전수받게 되며 현실이 된다.
참조:
https://www.t-power.co.kr/html/?doc=bbs/gnuboard.php&bo_table=recar&sselect=wr_name&stext=&page=129&wr_id=5010
https://namu.wiki/w/%ED%98%84%EB%8C%80%20%EC%95%8C%ED%8C%8C%20%EC%97%94%EC%A7%84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04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515031&memberNo=30619985
https://nstckorea.tistory.com/393
https://www.ilbe.com/5876903473
https://www.ilbe.com/5877437542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적다보니 글이 실제사건과 100% 정확히 들어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제일 정확한건 당사자들끼리 제일 잘 알겠죠.
이현순박사님에 대한 스토리는 많이 나오는데 정작 이대운박사님에 대한 스토리는 없네요.
두분 다 훌륭한 분이신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참조자료의 일베 주소는 구글링 중에 너무 잘 쓰여진 글이 있어서 참조했습니다.
일베충으로 활동하며 노무현 비하하는 베충이는 아닙니다. 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