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을 하고 계류장으로 택싱중, 다른 항공기와 간섭이 있었는지 잠시 멈추더군요.
이윽고 나오는 기장님의 멘트...ㅠ
"승객 여러분 이 비행기는 방금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인천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비행이 조종사로서, 저의 인생에서의 마지막 비행이었습니다.
이십대 초반 청년이 약 14년간 공군 전투기를 조종하며 우리 조국의 영공을 지켜왔습니다.
이후 약 26년여 기간동안 아시아나 한곳에서 조종사로 근무하여 육십대 중반의 나이가 되도록 약 40여년 이상 비행을 했고, 방금 그 비행을 끝마쳤습니다.
그동안 승객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이제서야 고백을 합니다."
라고 하시자마자 모두 기장님의 마지막을 위해 박수쳐드렸네요.
이후 몇말씀 더 하신거 같은데 박수소리 때문에 더이상 듣지못했고,
택싱중 잠시 멈춘사이 덤덤하게 읊조리는듯한 기장님의 그 말투에 저도모르게 울컥했네요 ㄷㄷㄷ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는데
원래 이런식으로들 하시나요? 아님 그냥 개개인의 성향인가요?
** 정년퇴임 할 정도면 최고참이실텐데 이왕이면 좋은 기종으로 마무리 좀 시켜주시지 744 고물기로;;; ㄷㄷㄷ
멋지네요ㅠㅠ
그냥 조용히 듣고있는데 오 울컥하더란요 ㅠ
아무리 뱅기 많이 탄 사람도 조종사의 은퇴 비행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멘트 비교는 더욱더...
자랑하듯 말했으면 별감흥이 없었을텐데 나지막히 읊조리는듯한 그 말투가 묘하더란요 ㄷㄷㄷ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면 공사출신일거고 40여년전 공사 들어갈려면 공부도 꽤 하셨겠네요.
짐찾고 주차장 이동중 퇴임축하 이벤트 막 끝내고 엘리베이터 타는 기장님 봤는데 의외로 키도 아담하시고 흰머리 많은 파마머리셔서 ㄷㄷㄷ
파일럿 출신이라 키도크고 굉장히 남자다울거라 생각했었는데 ㅎ
그래도 얼마 없는 아샤나744 pax로 마지막 비행이기에 저런 방송도 하시구 덜덜덜 멋지시네요
법사네 744 진짜 고물 ㄷㄷㄷ
항덕 등장. ㅋㅋ
전 항덕은 아니구요 ㄷ ㄷ ㄷ 글쓴이 분께서 더 항덕삘이...ㄷ ㄷ ㄷ ㄷ ㄷ ㅋㅋㅋㅋ
ㄷㄷㄷㄷ 타는것들을 그저 좋아할뿐 덕은 아니에유 ㄷㄷㄷ
버..법사네에서 이미..ㅋㅋㅋㅋㅋ
저는 많이 타다보니 항덕이 됐어요 ㅋㅋ
비행기 뿐만 아니라 공항도 좋아하게 되더군요.ㅋㅋ
그걸 찝어내신 분도 뭐 ㅎㅎㅎㅎ
법사가 머지요?
땅콩네 칠십만에 싱가폴 삼십만이 넘으셨으면 거의 출퇴근용도 ㄷㄷㄷㄷ
아하아하ㅋㅋㅋㅋ 저도 많이타다보니 직접..
아시아나 편명이 oz xxx 이렇게 나오는데
oz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읽어지니...법사네 라고...
아시아나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코드가 oz인데요, 오즈의 마(법사)랑 발음이 비슷해서 법사네라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IATA에서 지정한 각국 항공사별 코드가 있는데 아시아나항공이 부여받은게 OZ에요. 대한항공은 KE.
OZ라서 마법사. 그걸 줄여서 법사 ㄷㄷㄷ
멋지네요. 은퇴할때 저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멋지네요.
요즘 제가 아는 고등학교는 30년 가까이 근무하신 선생님들을 강제로 쫒아내고 있는데...ㅜㅜ
부럽네요 돈 많이 벌었을것같네요
외국에서 누가 해서 큰호응얻고 퇴직이아닌 임원으로 승진으로 되어 요즘 다저런다고는 들은거같은데
정확하지않아서 잘은모르겠네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