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사실 전 결혼도 정말 좋은 사람 만나면 하겠지만 아니라면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얼마 전 제 지인이 언제 육아프로를 보다가 그러더라구요 '요즘은 아들딸 구분없이 기르는 시대라 다행이다'라구요
그래서 저도 맞장구를 쳤구요 그러다 남자애기가 나오는 걸보고 '와! 쟤 진짜 귀엽다. 나도 애 낳을 거면 아들 낳고싶다' 그랬어요
그러니까 지인이 갑자기 정색을 하더군요. 자기가 낳을 애라면 남자애든 여자애든 상관없지 않겠냐고. 뭐 벌써부터 정할 수도 없는 성별 놓고 낳고 싶니 뭐니 하느냐고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물론 당연히 내 애면 다 이쁘겠지만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 가진 것도 아닌데 남자애기 낳고싶단 말 한마디 못하냐 싶더라구요 더구나 여자애 낳기 싫다 말한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래서 좀 오버 아니냐. 물론 정말 내 애가 생기면 거기에 대해서는 성별을 따지면 안되는 것이고 어떤 모습의 아이가 내게 오더라도 엄마로서 사랑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거다 근데 난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니고 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남자애가 좋다는 말조차 하면 안된다는 거냐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좀 쯧쯧거리면서 봐봐 벌써부터 저러는데.....하고 한숨을 내쉬더라구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야말로 너무 답답하다 남자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성차별적으로 보는 관점이 웃기다라고 쏘아댔어요
그러니까 지인이 그럽니다 그게 어렸을때부터 어른들한테 다 세뇌되서 그런거라고요 남자애기를 낳아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는 거라고
기가막혀서ㅋㅋ 저희 엄마는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 더 눈이 많이 간다고 하시는 분이고 딸애들 지나가면 공주야 우쮸쭈 하시는뎈ㅋㅋㅋㅋㅋ 아빠는 남자여자 상관도 없으신 분이구요... 걍 내가 남자애기가 더 좋다는게 그게 진짜 이상한 생각인가요? 오유저분들 얘기를 들어보고싶네요..... 하
그건 그냥 개인적인 선호의 문제 아닌가요? 참외랑 딸기중에 딸기가 더 좋아! 같은...글쓴이님의 의도는 딸이 생겼다고 지우거나 학대하겠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잉 이상하지 않은데요... 이쁜 아가들 보면 그런 생각 하지않나여;; ㄷㄷ
저도 작성자님 의견에 동의해요
그 지인(계속 지인으로 갈지는..)이 사고방식이 이상하네요
저는 아들 둘 집이라 딸이 갖고싶고 와이프는 딸만 있는집이라 아들을 원해요 ㅋ 물론 아들이든 딸이든 다 좋고요
여러 이유가 있고 정도의 차이가 있는것을 남아선호사상으로 몰아버리네요
???그사람 페미니즘이에요??? 요새 멘붕 트위터짤에서 많이 보던 패턴의 불편러네여 ㅋㅋㅋ
?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내새낀데 내자식인데 아들이고 딸이고 다 이쁘겠죠. 근데 아들이고싶다 딸이고싶다 어느쪽이든 생각은 해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왜 욕을 들어야 하는건지..
요즘 보면 존중 받아야 할 선호와 배척해야 할 혐오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한쪽을 선호하는 것하고 반대를 혐오하는 것은 염연히 다른 것인데 말이죠.
난 딸/아들이면 낙태할꺼야 = X
난 딸/아들이 좋아♥ = O
지인 피해망상증 있대요?
그정도면 병이네요 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
프로불편러하고는 멀리하는게 답입니다.
그사람 뭔가 엄청 이상하네요.. 저도 애기낳고싶진않지만 만약 낳게된다면 딸 낳아서 이쁘게 키우고싶다는 생각은 많이했는데 그럼 전 남혐종자인가요 ㄷㄷ;;;
이상한 선입견에 갇힌사람같네요
남아선호사상을 완전 싫어함으로서
연관되면 정색하는듯
생각이 좁은 마치 경주마처럼 앞만보임
그 사람 혹시 메x 하는거 아니예요?
아몰랑 빼애액 아무튼 남아선호사상이야!!!!
어휴....
저분 어떤 모임에서라도(가족 친구 회사 등등)
당일 전에 메뉴정하거나 식당예약하면
아주 난리 부르스 치실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가지가지 여러가지 많이봤지만
역대급이네요 ㅋㅋ
사고방식이 여시나 쭉빵 같은곳 가면 활동 잘할듯
가치관과 취향을 구분 못해서 생기는 문제죠.
"대를 잇기위해 남자아이를 낳아야 해"였다면 가치관의 문제이지만, "내 아이는 남자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취향의 문제 거든요.
가치관에는 찬반을 얘기할 수 있지만, 취향에 대해 찬반을 논하는 건 무의미한 짓입니다.
무의미하다 못해 무례한 행동이죠.
내가 혼자 먹는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먹든 찍어먹든 남이사 뭔 상관이냐고요.
제가 아는 동생이랑 말하는 패턴이 비슷하네요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남자 여자 얘기가 나왔는데
자기는 어려서부터 세뇌 당한거라고
이쁜 치마, 화장, 여성스러운거 등 다 어려서부터 세뇌 당해서 여자가 여성스러워야지만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처음에는 그런 갑다 했는데 나중에 이런 저런 얘기하다
자기는 페미니즘은 아닌데 페미니즘이 반드시 필요하고 더 활성화 되야 한다고 하는거 보고
요즘 여자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속으로는 다 그렇게 생각하나 했었거든요
딸아이면 낙태할거다도 아니고 남자애면 좋겠다를 넌 세뇌당한것이다라고 혼자 솔로몬 빙의해서 판정하는건 뭔가요
역겹네요
고양이 키우고 싶다~라고 하면 소는 왜 키우고 싶다고 안하냐! 소 차별주의자야! 라고 할 분이네 상대하지마세요
한번 더 그런 이야기 하면 그때 인연 끊으세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계몽 시켜야 되는 덜 배운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만날때마다 비슷한 소리를 듣게 되실 거에요.
'이왕이면'이 무슨뜻인지 모르나봐요.
메갈인가봄
제정신인가 진짜....ㅋㅋㅋㅋㅋㅋ
삐빅.. 피해망상을 탑재하고 있어 항상 불편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셨군요.
게시판에서 자주 보던 패턴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있네요.
사고방식의 차이
정상인 : 아들이 좋다 ≠ 딸이 싫다
불편러 : 아들이 좋다 = 딸이 싫다
전 딸을 원했어요
와이프랑 유치원 다닐때 부터 약속한겁니다만
지금은 아들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과 나에게 와준 성별이
다른것은 문제가 안되는걸 작성자도
알고 있는데
지인분은 문제가 되는가 봅니다.
전 요즘 저런 상황에 닥치면 그냥 그 사람의
문제인가 보다 하고 넘깁니다.
신꼰대라고 하지요.
딸낳고싶다 이럴때 똑같이 화내면 인정 나중에 반응함보시고 아들얘기할때랑 다르면....어딘가의 페미...
아들도 좋고 딸도 좋지만 이왕이면 아들이 좋다 로 생각할수도 있고 그냥 이쁜 남자아기를 보고난 직후여서 나온 말일수도 있는거를 별 난리를...
피해망상이 심한거같네요
저는 남자인데.....세네살정도 되는 여자아이를 보면 미치게 귀엽더라구요.....저는 아들둘~~
선호하는걸 말하는거에 엄청 칼갈고 덤비네요?!
난 김치찌개가 좋더라
-> 된장찌개 무시하냐? 같은 발효식품인데 왜 차별하냐?
가끔씩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이 있더라구요~넘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그 병이에요 저거
혼자 깨시민, 혼자 지성인
성인 중2병이라고 ㅋㅋㅋㅋ
그 사람이 집안이나 배우자집안에서 남아선호사상으로 크게 데이고 들들 볶여서 극도로 예민하게 구는거 아니면, 피해망상있는 메갈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정상은 아니지만..
넓은 세상에 병신이 많은 건 전혀 이상한게 아닙니다.
난 딸 낳고 싶은데 그럼 남혐인가 ㅋㅋㅋㅋ
애를 여자를 낳든 남자를 낳든 낳는사람 맴이지 솔직이 그게 맘처럼 쉽게 되나
정상이신데요.
전 딸 둘인데 성별 알고 나니 아들이라 너무 실망했다 등등 표현 거리낌없이 표현하는 건 싫어요. 부모 세대가 딸 가졌는데 아들 아니라 노골적으로 싫어하면 뭐라 할거면서 대체 왜? 싶어서요.
딸 임신 후 딸 싫다 한 것도 아닌데 그게 뭐 어때서요.
보통 엄마는 아들을 아빠는 딸을 바라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