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남자들 유두 비치는 게 창피한거라고 하네요. 몰랐을때는 괜찮았는데 알게 되니까 저도 인식하게 되어서 창피하게 느껴져요. 지금까지 모르고 산 동안 계속 제가 사람들에게 "HOW DO YOU DO!!!!!!! HOW DO YOU DO!!!!!"하고 다닌 것 같아서 미안하고...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있게 되고... 팔짱 끼고 있으면 뭔가 사회에 불만 있는 것 처럼 보이고... 저는 유두가 좀 큰 편이기는 하지만 엄청 큰건 아니고 다른 사람들보다 한 20~30퍼센트 더 큰 정도? 입니다. 그 정도라서 일반 티셔츠 입으면 안 보이는데, 회사를 다니니까 정장셔츠를 입거든요. 그땐 보이죠. 하얀 셔츠에 검은 두 점이... 동동... 울릉도와 독도처럼...
그래서 니플커버를 사용해봤습니다.
1. 사용전
원래 붙이기 전에 유두를 세게 눌러주고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붙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꾹 눌러주고 붙이는데, 누르는 과정에서 이게 뭔짓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왜 나는 유두가 크게 태어나서 이짓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왜 세상은 공평하지 못한가... 내가 이러려고 대유두로 태어났나 자괴감 들고 괴롭고...
2. 사용시
처음에는 그냥 좀 간질간질하다가, 나중에는 그 안에 땀이 생성되면서 수분이 고여서 엄청 가려워요. 긁다가 잘못 스치면 아픈 곳이라 박박 긁지도 못하겠고 해서 뗀 후에 부채로 거기를 부쳐 주는데, 순간 전지적 제3자 관점으로 제 모습이 상상되면서, 외계인이 나를 보면 내가 뭘 하는거라고 생각할까... 혹시 유두가 나를 조종하는 주인이고 내가 주인님 시원하시라고 부쳐 드리는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도...
2. 사용후
하지만 최악은 저녁에 뗄 때 아파요. 니플커버는 중간 부분에는 접착제가 없어서 안 아프게 되어 있는데도 아프더라구요. 퇴근하고 시원하게 떼면서 "호!" 하다가" 유두 부분에 가서는 "아!" 이러니까 "호! 아! 호! 아!" 이러면서 뗍니다. 원래 아내가 제 방에 노크 안하고 그냥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한번은 이런 소리를 내면서 떼고 있는데 방 밖에서 노크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나... 들어가도... 돼?" 이러더라구요.
무슨 상상을 한거냐 너...
그래서 요즘도 어쩔 수 없이 사용은 하는데, 좀 불편하기는 합니다...
전 그냥 밴드 붙여본적있는데
정말 심하게 간지러워지더라구여;; 간지러워지는거랑 뗄데 아픈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ㅠㅠㅠ
마자용 ㅠㅁㅠ 저도 써봤는데 넘나 가렵고 따갑고 ㅠㅠ
뗄떼도 고문이고 ㅠㅠ 왜이렇게 밖에 못만드니!!!!
차라리 상처에 붙이는 그런거 붙이는게 더 나을꺼 같아요.
몸이 좋아 하우두유두 하시는구나..
그냥 밴드 붙였다가 살도 같이 떨어지는 바람에 저도 그냥 니플밴드 씁니다 ..
저도 여성분들에게 많이 꼬집혀요.. 이런거 성히롱 맞죠?
저도 그게 좀 힘이 세서 그렁가 많이 튀어나와 있거든요
다른글에 어떤 현자분이 '뗄때 아프면 옷에 붙이면 된다' 라고....
저는 떼고나서 주변접착 부위가 까만 라인 생겨서 그거 없애는게 힘들던데요
가슴에 털이 있어서 엄두도 못냅니다. 패드 자국만 왁싱? 되어 있다면... 끔찍하겠네요...
아..웃으면안되는데...필력이 좋으셔서....ㅋㅋㅋㅋㅋ눔...웃겨용 ㅠㅠㅋㅋㅋ
사용사진은요?
계속 자극주면 착색같은거 될 위험은 없을까요?ㅠㅠ
떼기 전에 운동해서 땀내면 뗄 때 부드럽게 떼져요!
그리고 찌찌털 면도기로 없애줘야 덜아파욧!
가짜 니플을 3~4개 붙혀서
진짜를 찾을 수 없게 위장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몸이 아니라 옷에다 붙이면 되는거 아닌가? 뭐하러 몸에 안좋은걸 장시간 유두에 붙이고 있어
큰 남자들은 얼만하길래 그러는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남자 젖꼭지를 신경써서 본 일이 없어서....
아진짜너무웃기네여 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거 세줄요약
대유두로 출생
외계인이보기에 ㅉㅉ가 주인님
호! 아! 호! 아! 와 와이프님의 상상
저 여잔데요 여름에 하도 덥고 땀 많이 흘려서 이걸 사서 붙여봣어요. 집에 아빠가 계시니까 브래지어 벗고 있기 힘들어서요. 밤에 잘 때만 붙이고 다음날 일어나서 떼고 샤워하고 뭐 이런 패턴으로 한 2주? 했는데 니플커버 모양 그대로 착색이 되었어요.. 무서워서 그 뒤로 안 하는데 지금은 각질인지 피부가 벗겨지는건지 하얗게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에요ㅠㅠ 진짜 주의하세요ㅠㅠㅠㅠ 다시 되돌리고 싶네요ㅠㅠ
에고... 그런거 좀 비쳐도 괜찮아요.
여자들 이야기에 그런게 신경쓰인다는 말 못 들어봤어요.
패션에 많이 신경쓰시나봐요.
저도 저게 신경쓰여서 흰옷 입을때는 꼭 안에 런닝 받쳐입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좀 한겹만 입고 싶은데, 흰옷 입을땐 그게 안되다보니 어느샌가부터 흰옷을 피하게 되네요.
쳐진것 보다는 좋은거 아닌가요?
친구중에 머리까지 근육으로 가득찬 얘있는데,
제꺼 보고, 몸은 안 부러운데
젖꼭지만은 부럽다고.
그냥 크게 신경 안 쓰고 다닙니다ㅎㅎ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작성자님 필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이랑 댓글이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저런 거 많이 붙이는 것 같더라고요 하나 사 볼까 했는데 별로인가 봐요...!
살색으로 된 이너웨어가 있어요. 저도 흰셔츠입을때 신경쓰여서 니플커버도 해봤는데 오히려 색이 진해져서 더 티나는 느낌; 살색 이너웨어좋아요!! 만약 튀어나오는게 걱정이면 니플커버 붙이고 살색이너 입으면 괜찮을듯 해요!! 강추
전 남자꼭지에관심갖아 본일이없는데
슴크기엔 관심있지만..
근데 걍 좀 비춰도 상관없지 않나..
공공 장소에서 아예 대놓고 노출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옷 바깥으로 조금 튀어나온 게 뭐 큰 일이라고..
방송에서도 그냥 상반신 탈의해서 노출 되는 경우도 많은데.. (요샌 좀 가리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신경 쓰여서 가리는 거야 상관 없지만.. 그런 걸로 다른 사람 지적하고.. 그런 건 좀 안 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