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16614

악랄한 한국인들을 고발하는 영화, 군함도. (내용 있음)

내가 알고 있던, 듣기만 해도 먹먹하던 그 군함도
실화를 표현한 영화가 한국인이 만들었다는게 한숨이 나오네요.
군함도에 끌려가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속아서 군함도에 간다는 설정 부터 시작하는데
극중 주인공도 한국에서 경찰에 뇌물이나 줘가며 야비한 기회주의자로 살아가는 인물이 일본가서 성공해
보겠다고 가는 설정.
그들을 군함도에 몰아가는것도 한국이고
그 군함도에서 한국인을 다시한번 사지로 몰고 가는것도 한국인이요
그 군함도를 만든 일본인에게 아부하고 한국인을 고발해 호의호식하는것도 한국인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한국인의 모습이 담긴 씬을 반복해서 보여주며
이정현이 연기한 말년 독백에서는 한국인을 믿지 못할 부류로 표현하죠.
독립군은 변절한것도 모자라, 그 핍박 받는 동족 강제 징용자들의 피를 빨아 먹는 쓰레기로 나옵니다.
정말 극장에서 나가고 싶은 씬은
한밤중에 폭격이 있는데 그 한밤중에 세라복을 입은 일본 여고생이 폭격을 피해 방공호로
가는 장면중, 한국인이 그 학생을 납치해 강O하는 씬입니다.
입에 팬티를 물리고 강O하며 그 뒤에는 순서를 정하려 가위 바위 보를 하는 인간들이
바로 한국인들입니다.
그 장면이 불편했던 이유는 관동대지진의 학살 장면이 떠올랐기 때문인데
유언비어로 시작 됐던 실화와 달리 이 영화는 정말 여고생을 성폭O 한 인물들이 한국인들였고
그 가해자들이 또 다른 한국인들에게 누명을 씌운다는 설정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감독이 이 "군함도"라는 소재를 왜 굳이 사용했는가에 의문이 들더군요.
강제 징용, 배고픔, 착취, 고향에 대한 그림움은 온데간데 없고
받은 월급으로 놀음을 하고 야한 그림을 그려 일본군에게 파는 모습이
이 군함도 라는 영화에 나오는 강제 징용자들의 모습입니다.
오히려 영화에 나오는 일본인들은 폭격때 자국민을 보호 하려고 애쓰더군요.
하지만 영화 말미에 탈출씬에서 일본군에 비해 수도 훨씬 많은데 굳이 서로 먼저 도망치려고 하고
결국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다리가 부러지는 촌극이 나오며
그걸 다시 세울때 뜻하지 않은 전범기 퍼포먼스.;; 하아
실화 없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국뽕 제대로 마시고 오지 뭐, 하고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보자 하고 갔다가
뒷통수를 얻어 맞고 나왔네요

댓글
  • MilkTea♪ 2017/07/28 03:30

    친일파들 후벼파야한다는 깊은 뜻이 있음

    (8crbYB)

  • ★케이포토 2017/07/28 03:30

    혹시 님이 심한 국뽕은 아니신지 생각해 보세요.
    보고자 하는 것에 따라 달리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8crbYB)

  • 니콩[FE2]꿈꾸는i 2017/07/28 03:31

    재벌들 정치인들 등 등 보면 한국사람 본성 자체는 그리 맑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순탄치 않았던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 사회 자체적으로 우열의 법칙이 작동되어 청렴하고 기개있는 분들은 도태되는 듯 합니다.
    비열하고 기회주의가 우성화되어 더욱 더 탁해지는 느낌.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생각에 연출하셨을 수 도 있겠네요.

    (8crbYB)

  • 산매냐 2017/07/28 03:33

    그 뒤에 일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군함도의 문제는 역사적 사실을 고증한답시고 정작 문제의 근원에는 접근하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 공백을 신파와 스펙타클로 때우려 하고 있고, 정작 그들이 왜?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었는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그동안 국뽕으로 한몫 잘 뽑아대던 CJ, 220억이라는 투자비를 뽑아낼려는 또다른 CJ가 있고, 그 자본에 이러저리 방황하고 휘둘린 류승완이 있을 뿐입니다.

    (8crbYB)

  • |나른한오후| 2017/07/28 03:38

    외국인들이 영화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

    (8crbYB)

  • 라즈마스 2017/07/28 04:24

    군함도에서 소희가 기모노입고 화장진하게하고 소장앞에 처음 선보여지는 자리에서 살기위해 발버둥치며, 천황폐하만세를 외치는 장면에서 저는 슬픔을 느꼈습니다...
    어린아이가 뭘알아서 만세를 외쳤을까요... 그저 살기위해서겠죠..
    님께서 지적하신 모든 불편한 내용은 한국인들의 살기위한 몸부림이었다. 이 한마디로 정의가 됩니다...
    최칠성같은 사람이 님께서 보고자 하는 캐릭터인데, 영화에서 그나마 정의로운 역은 소지섭과 송중기뿐이죠... 나머지는 모두 자기살기 바쁜 약하고, 미약한 존재일 뿐이죠..
    소장이 한 대사도 기억이 나네요...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님께서 불편하게 보신 한국인 캐릭터들은 그 지옥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친게 아닐까합니다..

    (8crbYB)

  • 예성이아부지 2017/07/28 04:27

    우리가 일본에 식민지가 된건 일본때문이 아니라 우리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스스로 자멸해서 힘이없으니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시대에
    침략당한 나라가 우리뿐인가요?
    물론 일본도 인간적으로 잘못한건 반성해야ㅡ하지만
    우리도 우리의 모습을 반성해야합니다
    영화속 장면이 역겨우신가요?
    현실은 더 잔인합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우린 우리의 대통령을 잘못선택해서....
    우리끼리 얼마나 싸웠나요?
    같은 한국인이라도 적이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끼리 치고박고 약해지면 침흘리는 하이에나 같은 일본 중국 북한등이 우릴 또 노릴겁니다
    무엇보다 자기 반성이 중요하고 단합하여 나아가야 할것입니다
    영화는 아직 못봤지만 일본보다 우리자신의 약점 못난점을 더 부각시켰다 보여지네요

    (8crbYB)

  • 오빠스탈아자씨 2017/07/28 05:04

    뭐 일제시대에 한국인 잡아족친거는 한국인이었죠
    일본사람에게 아부하고 그거믿고 오희려 같은민족 괴롭신거 사실이죠 군함도는 그런사실을 반성하자는거 아닐까요 ?

    (8crbYB)

(8crb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