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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장에서 조언부탁드립니다.

차를 좋아해서 보배에 자주 들리는 여자입니다.
예전에도 남자친구가 잠수탔던거 때문에 글쓴적이 있었는데 남자친
구도 보배에 자주 들어오기에 글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화가나고 힘든데 남자 입장에서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남자친구는 40대 저는 30대 입니다.
저희는 3년을 만났고 일년전 저희집에 남자친구가 먼저 인사를 왔었습니다.
그때 저희집에 남자친구는 결혼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작년 12월부터 저는 웨딩플레너를 만나고 이것저것 결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웨딩드레스 신혼여행을 알아보며 너무 행복했네요.
그러던중 남자친구 아버지가 건물에서 떨어져 다치시는 바람에 남자친구네 인사가는것이 두달정도 미뤄졌었습니다.
이해했습니다. 사고로 다리를 조금 저시는데 그모습을 저희집에 보이기가 싫다고 하셔서요.
그후 아버지가 나아가실때쯤 오빠네 어머니가 갑자기 갑상선암을 진단 받으셨고 치료와 수술 등으로 3개월정도 인사가는것이 미뤄졌습니다.이해했습니다.
이때 병원에 찾아뵈려 했지만 병상에 있는 어머니모습을 보이기 싫다 하셔서 가지 못했습니다.
그후 회복을 하셨고 어머니가 하지정맥류 까지 심하게 오셨다며 한달정도 인사를 더 미루었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6개월정도 미뤄지는 상황에 저희 부모님도 섭섭해 하셨지만 남자친구가 저희집에 가끔 방문도 하고 저희집 행사에 참석도 하며 그렇게 7개월이 흘렀습니다.
그후 저희 어머니가 장기간 해외에 나갈일이 생기셨고 나가기전 남자친구네 부모님과 상견례 겸 뵙자고 남자친구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였지만 남자친구가 아버지와 사이가 많이 좋지 않아 만남관련 의견 조율이 되지 않는다 하며 거절하였습니다.
이때 남자친구네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통해 죄송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하였지만 그후 3개월동안 저희집에는 어떠한 제안도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긴시간 혼자 나와 살고 있는 상태이구여.
저는 그후로도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왔네요 빨리 인사가고 해결되기를 바라면서요..
그후 남자친구 친 할머니가 돌아 가셨고 제가 장례식장에 방문하려 하였지만 상황이 좋지않다며 장례식장을 알려주지 않아 방문도 못해봤습니다.
그후 부모님께 저 인사가는 문제를 상의하러 집에 방문 했지만 갈때마다 부모님과 싸움이 커져 심지어 뺨도 맞았다고 하네요.
얼마전 제가 이문제에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헤어지면 헤어지지 나를 붙잡고 결혼 전제로 인사한번 가는데 일년동안 아무 진전상황이 없고 우리부모님도 상견례 거절 그후 비매너 등으로 너무 속이 상해하시는데 모하는거냐 조금 다긋쳤더니 이런 행동들이 너무 짜증난다며 헤어지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네 답은 잘알아요..이렇게 결혼해봤자 힘들꺼라는거 압니다
그런데 저 지금 너무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고 부모님께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솔직히 남지친구와는 대화가 안되는 스타일입니다.화나면 마음에도 없는 막말이 심해서요. 저는 헤어질때 헤어지저라도 일년동안 인사한번 못간 이유가 알고 헤어져야 납득이 갈꺼같아서요.제가 남자친구네 부모님 집을 아는데 정말 찾아가서 나쁘게가 아닌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상황을 듣고 싶은데 남자분들 입장에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3년 세월이 너무 억울해서요...결혼 전제로 인사간다 간다 일년이나 기다리게 해놓고 왜이렇게 지연되냐고 물으니 짜증난다고 헤어지자는거 휴 ...
저런 취급받고 왜 못 헤어졌나 하실수도 있는데 3년 싸운적도 있지만 잘지내왔고 남자친구는 저희 어머니 생신까지 챙길정도 였습니다..그래서 믿고 기다렸네요 그런데 일년 너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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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꼭 봤으면 좋겠다 당신이 나한테 한 행동 누가 봐도 이상한 상황 맞아...나만 이상한 여자 취급하더니

댓글
  • 15센티800그램 2017/07/27 16:14

    유부남 입니다....

  • 주인공은나 2017/07/27 21:00

    이유불문 사기꾼입니다
    무조건 정리하세요

  • 우앙이 2017/07/28 17:57

    참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어차피 결정은 본인의몫일테고 글쓴이께선 남자의심리나 이곳에 글적힌 내용을 보고 "아..그럴수도 있겠구나"라고 하면 어떡해서든 그남자를 이해하려 하시는것 같아요.
    이런걸 "머리론 되는데 마음으론 안된다 " 그러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처음엔 그럴수도라고 느껴졌습니다만 남자분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삶에있어 가장 큰 아픔들만 한번에 일어나네요.
    사기꾼에게 당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 그래~ 나에게도 분명 대박이 있을꺼야~" 그러다" 그사람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야" 로 바껴간다더군요.
    심리학 박사가 말하길 이렇게 생각을 바껴지는 이유는 " 이런일의 끝이 어떨지 , 그 아픔의 깊이가 어떨지 " 잘알기에 스스로가 피해가려 해서 라더군요.
    남자분을 저는 잘 알지 못하나 여기 글쓰신 분들의 대부분 "그만해라" 이면 분명 그럴만한 이유와 그런 이유를 대변할 많은 삶의 경험들에서 나오는 말일껍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픈 마음은 본능에 가까울진데 너무나 많은 이유들로 결혼의과정들을 다 지나쳐버렸네요.
    물론 실제로 저런 아픔들을 겪으면 다른것에 신경못쓸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픔이 너무 동시다발적이고 그런 아픔이 결혼이라는 과정안에 발생되어지는것이 확인해 볼 필요도 있네요.
    와이프될사람을 조모님 장례식장에 부르않는다는게 저로썬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고, 글쓴이도 알고 계시겠지만 싸우면 막말..하는건 그만큼 사랑의 크기도 작아졌거나 아님 조금은 퇴색되어 버린겁니다.
    이미 어느순간부터 느끼셨을테고 나름에 이별도 생각하셨겠지만 , 당장 그분을 놓기엔 어려우신것 같네요.
    그를 이해하려 하지마세요.
    이해를 시켜야 하는일이오면 사랑하는 남자라면 무조건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적어도 사랑을 하고 있다면 말이죠.
    좋은분 생겼으면 합니다.

  • 용하다용해 2017/07/28 22:18

    알아서 뭐하게요? 만약 알았는데 진짜로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서 그런거라면 다시 시작할건가요? 그런것도 아니라면서 알아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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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팩트 2017/07/28 22:19

    유부남이고 애딸린 돌싱이고간에 정황상 님은 그냥 보험 입니다.정신 차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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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사 2017/07/28 22:21

    그 억울한 3년 때문에 30년 더 억울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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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이보배 2017/07/28 22:27

    김치가 아니라 판단되어 추천 박겠습니다.
    남자가 유부남 아니면 별거남 아니면 이혼남 일수도 있을것 같네요...더 좋은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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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mare 2017/07/28 22:29

    지인의 경우와 비슷하네요. 상견례날 안나타나고 다음 상견 례때 나타나더니 돈주고 역할분담. 결국 유부남으로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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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코차 2017/07/28 22:30

    여성분 ...아직 여기서 무언가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당신
    이런말해도될런지...바보스러워요 좀더 자신에게 쿨 해지세요
    도대체 어디서 그가 마음을 흔들리게 햇는지 모르겟지만...붙잡을수
    록 더 비참해질듯 ... 남자는 그냥 당신 가지고 논거야 몰라서
    그걸 물어??? 이런반응 일텐데 그남자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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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수호자 2017/07/28 22:30

    유부라는것에 나의 모든 직감을 울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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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야하니1 2017/07/28 22:35

    유부초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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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RX7 2017/07/28 22:35

    여자의촉이 없으신분인듯 구린내가 솔솔 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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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련영 2017/07/28 22:40

    돌싱이네..
    애가 있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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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라정회원 2017/07/28 22:42

    남자가 결혼 생각이 있으면 저런 사유가 해당이 된다고 생각이 들까요..
    글만 보았을 때
    1. 유부남 가능성 99%(기러기일 가능성)
    2. 이혼남..에 아이는 부모가..
    3. 결혼 준비로 돈을 주었다면 사기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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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즈프리 2017/07/28 22:44

    혼인빙자니 뭐니 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이고 안맞으면 헤어지면 됩니다. 여자분 30대라고 하셔서 3년기간 아깝다고 하시지만, 함께 연애하고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미련두지말고 정리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결혼을 진행하는것은 남자가 적극적으로 진행할때 더욱 빨리 결정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남친분께서 결혼에 대한 의지가 좀 약하신듯 합니다. 그런 경우 몇년이 지나도 또다른 사유로 계속 연기 될수 있습니다. 연애가 좋으시면 계속 만나시되, 결혼이 목적이시라면 후회하지마시고 정리하시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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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별하 2017/07/28 22:47

    유부남같아요 정황상 혼인빙자 사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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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청주대원 2017/07/28 22:48

    마음 정리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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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리닝패션 2017/07/28 22:48

    그냥 섹파애인 정도로만 생각하는듯.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유부남이 아니라면 가정 꾸릴 능력도 없고 결혼 생각도 없는 사람인데 그냥 결혼적령기 여성한테 결혼전제로 유혹해서 가지고 노는듯. 님같이 당한분 몇명있을듯. 3년이 문제가 아니고 그 이상도 있을테고 그남자 부모님 만나서 사실관계 확인해야될 이유도 없어요. 그냥 빨리 헤어져서 다른 남자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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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mera 2017/07/28 22:50

    사기꾼일 확률이 가장 크네요.ㅋㅋㅋ 더러운 세끼들을 많이 봐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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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n7355 2017/07/28 22:50

    그정도면 걸러야하는 인물입니다. 저도 결혼전에 연애 안해본게 아니지만 오래만나건짧게만나건 운명적인 상대는 따로있습니다 그리고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죠 하지만 안될 운명은 무슨 ㅈㄹ을해도 안됩니다. 그리고 결혼은 남녀가 둘만좋다고 될일이 아닙니다 서로의 가족을 봐야되요 부모도 잘 만나야 되고요. 그렇게 지부모하고도 사이안좋은 남자 만나봐야 결혼한다 치더라도 엄청 피곤할겁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뭘 알려고 하지도 마세요 알아봐야 콩가루집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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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깨비신랑 2017/07/28 22:50

    아무리 나쁜 일들은 한꺼번에 온다고는 하지만 무슨 놈의 집안에 그리 사건 사고가 많답니까?
    뭔가 상식적이지 않은 것을 보니 숨기는 게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좋은 남자들도 많으니 미련 없이 헤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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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원투 2017/07/28 22:54

    글쓴이 글을 저의 와이프한테 말하니 하는소리가 유부남 이랍니다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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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풍령피바람 2017/07/28 22:57

    내가볼땐 그남자 고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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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방 2017/07/28 23:00

    정리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인연이 있으면 좋은 사람 만납니다.
    저 38 와이프 36 에 결혼
    40에 첫째 41에 둘째 가지고 잘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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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안전 2017/07/28 23:01

    이거 남자 수상한데요? 집앞에 잠복해서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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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친구 2017/07/28 23:04

    유부남이면 이건 혼인빙자아닌가요? 주위에 40넘어서 결혼못하고잇는인간들 잘보면이유가 다잇더군요...나이만처먹엇지 정신머리는 그냥애임...아직 이팔청춘인줄암...화잘내고 짜증잘내죠? 그거 평생버릇못고쳐요..인생의반을 지혼자 맘대로하고살앗는데 그게 고쳐질까요? 몸에베여잇음..나중엔 백퍼손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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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가다왕 2017/07/28 23:04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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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가염님 2017/07/28 23:15

    남자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결혼할려고 하지 이핑계 저핑계 만들어서 시간 끌지 않습니다 결혼생각이 없는거에요 애시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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