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생선구이. 탕 이런거 싫어합니다
그리구 아버지가 원체 늘 발라주셨어요..지금두..마흔된 딸래미 밥그릇에 반찬 올려주시는..;;
무튼 어딜가도 생선은 누가 잘 발라주지 않는 이상 안먹는.. ㅎㅎ
결혼 12년차인 지금은 어딜가도 남편이 늘 발라줘요
반전이라면
사실 전 기똥차게 생선가시 잘 발라냅니다
애들 줄땐 말이죠
제가 조기 뼈와 대가리만 남기고 애들 주는걸 본 울 아부지가 엄지척 해주셨죠 진짜 가시 잘 바른다고.
하지만 제 입에 들어갈꺼는 여전히 남편이 발라줘요.
생선 싫은데 자꾸 발라서 밥그릇에 넣어줘요..성의를 생각해서 먹긴하는데. ㅋㅋㅋㅋ 아무리 난 생선별로야. 자기 많이 드셔... 해도 믿질않는건지....
또..
삼계탕처럼 덩어리로 살아있을때의 형체를 간직한 음식은 해체하지 않으면 안먹습니다
늘 남편이 해체해서 살 발라 앞접시에 놔주죠
하지만 전
닭손질 기똥차게 잘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껍데기 훌렁 다 벗기고 꽁지도 자르고 디따 잘해요. ㅋㅋㅋ
우리 아들들은 그런 아빠 보고 자라 그런가 맛있는건 먼저 엄마 입에 넣어줍니다.
다이어트 중인데 자꾸 넣어줍니다. ㅠㅠ
어제도 미니언즈 보러가서 어찌나 내 입에 팝콘을 쑤셔넣는지...ㅠㅠ 체할뻔..
3부자가 돌아가며 자꾸 내 입에 뭘 넣어...ㅠㅠ
어제 제가 슬리퍼신고 걷다가 살짝 미끄러졌는데 울 큰 아들 왈 (12세)
엄마 내 뒤로 나 따라와. 안전하게...
...평소 남편이 늘 하는 말인데...ㅋㅋㅋㅋ
결혼생활은 결국 자녀교육과 직결되는 거라는걸 아이들 자랄수록 체감하고 있네요.. :)
근데..끝을 어뜨케 내지...후엥~
https://cohabe.com/sisa/31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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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에에에엥 넘모넘모 부러워용
지나가던 솔로는 부러움에 눈물 지으며 추천을 남기고 갑니다...
행복해보이네요
워너비 부부시네욤
ㅎㅎ 이게 엄마의 힘이라는 건가요?!?!
저도 생선 별로 안좋아해서 회도 잘 안먹고 만지는 것도 싫어하는데, 우리 딸래미가 워낙 좋아해서 손도 못대던 생선 손질하고 칼집내고
양념하고 굽거나 찌거나 해줍니다. 물론 뼈도 잘 발라주지요 ㅎㅎ 그래도 생선 싫어요 ㅠㅠㅠㅠ
정말 부럽네요.. 오늘 기분도 뭔가 꿀꿀한데 부러우면서도 우울해 ㅠㅜㅠㅠㅠ 왜지.....울컥한다..흑
이런 자랑글은 추천이여 ^^
결혼12년차 인데 아들이 12살이면....
결혼하자마자 아드님 태어난건가요?
신랑입에는 누가 넣어주나...........ㅜㅜ
저도 생선 별로 안좋아하는데 부모님은 완전 좋아하심.
제가 손도 잘 안대니까, 매번 잘 발라서 밥위에 얹어주시는데 그정도만 먹고 말아요.
생선 저도 안 좋아하는데
참치초밥과 메로구이 도미찜은 예외 ㅋㅋㅋ
부럽워용~~~~ ㅎㅎ
아들2=엄마가 내가 먹기 싫은 생선을 자꾸 가시 발라 주신다. 엄마 생각해서 먹기 싫은 생선을 웃으며 먹는다.
큰아들1=나도 먹기 싫다. 발라줄테니 너도 먹어라.
아빠=나도 먹기 싫다. 그러니 딸에게 줘야겠다.
끝을 후엥~ 으로 끝내셨군요?
완벽합니다.
글이 너무 귀엽고 훈훈하고 뭔가 몽글몽글해요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세요
사랑받고 있다는 말을 이렇게나 간질간질하게 표현하시다니... 치사하군요... 부러워...(*-`)
아부지 : 생선바르는게 재밌는데 생선은 싫다 딸한테 줘야겠다 ㅋㅋ
저도 생선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있으면 먹긴해요. 대신 가시 바르는 건 또 귀찮아서 대충 헤쳐서 먹고 말죠... 그래도 우리 엄니께선 골라주고 그러진 않으셨는데 결혼하니까 집사람이 생선 제대로 못발라 먹는다고 자기가 일일히 발라줍디다. 해달라고 한적 한번 없는데 ㅎㅎ
와 ㅠㅠㅜ 아름다운 일상...ㅜㅜㅜ♡
저의 로망입니다 크.. 'ㅁ')b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인다고 불만이 나올 때가 됐는데 왜 안나오지 하면서 끝까지 읽다가... 결국은 나오네요. 부러움의 눈물ㅠㅠ
부럽다 못해 마음이 꺾인 기분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화목한 가정...♡
가족들이 전부 사랑스럽네요♥
나중에 남편생기면 보여줘야 겠어요:)
부...부럽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