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서 미러리스 오시고 적응못하는 분들께

저도 순수 DSLR유저 입니다.
이번에 A9 스포츠 체험단으로 미러리스를 처음 만지게 되었습니다.
DSLR에서 미러리스로 넘어오신 분들중 일부님들께서는
큰 기대를 했는데 거기에 부응을 못해 좀 실망했다는 글을 보게됩니다.
당장 적응못하겠다고 다시 DSLR로 복귀하시기 보단
조금 더 적응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적응만 하시면 미리러스 편리한 부분이 꽤나 많습니다.
DSLR과 미러리스는 카메라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넘어올때 적응을 해야 하는 부분이 은근히 있는 편입니다.
모든걸 다 알려 할필요도 없구요..
자신이 DSLR에 주로 사용한 촬영방식이나 세팅 값을
찾아 조금만 연습 하시면..
완벽하진 않지만 큰 불편 느낄정도는 아닙니다.
가끔 A9 완전자동화 AF에 매료되서 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피사체가 중첩되는 상황에서 특정한 피사체만 자동으로
완벽하게 촬영해주는 카메라는 현제까지는 없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완전 자동AF가 언젠가는 되겠지만.
지금은 A9에서 지원되는 완전 자동 AF만 사용하셔도..
촬영이 이전에 비해 정말 편해 지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처음엔 이질감을 느꼈으나 필요한 기능과 세팅을 알고
조금만 촬영해 보니 별반 차이 없구나하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노미동 분들도 기계를 잘몰라서 하소연 하는 분들을
미알못(미러리스 알지 못하는...)이라고 혼내시고 갑갑해 하시기 보단
친절하게 대해줬으면 어떨까 합니다..
나름 큰 결심하고 어렵게 마운트 변경해서 온 분들 입니다..
소미동 분들도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이분들게 좀 더 친절하게 대해 주신다면
좀더 많은 분들이 소니를 찾아 오시리라고 장담하고
소니 카메라도 좋은데 소미동 사람들까지
좋으니 소니에서 나가시 싫구나 생각이 들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