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반성

늘 한결같이 변함없는 진정한 모습에 김구라씨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저 문제의 발언 당시 김구라씨는 마이너중의 마이너였고.. 가정은 있으나 수입은 없는 가장..
먹고사는게 가장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생활은 어려웠으며, 겨우 궁지에 몰린 끝에 하게된  방송 컨셉 자체가 B급 성인 막장 방송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발언 터지게 된 것도... 총선에서 김구라가 김용민 지지해주는 포즈를 취한 이후 바로 터져나왔죠..
그 이후로 김구라와 김용민은 연락을 안하게 됩니다. (싫어하는게 아니라.. 김용민이 피해갈까봐 미안해서 못한다고....)
그 당시의 상황이 그를 막말로 이끌었다지만... 김구라 발언 잘못된거 맞습니다.
하지만, 기사에도 보이듯이, 김구라는 그 이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대외에 알리지 않고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클럽에서도 정기적으로 같이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인정해주고 칭찬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구라 엄청 꾸준히 다니는걸로 가끔 방송에서 주변사람들이 언급하죠
근데 그자체를 쉬쉬하는게 본인의 방법이겠죠
좋고 싫음의 호불호는 분명하게 갈리지만
저는 김구라씨에 대해 호쪽의 입장입니다.

뭐 다른건  그렇다 쳐도     내 뱉은 말 때문에 고통 받은
분들에게  평생 사죄하면서  살아야죠 ..
그리고  그 삿대질좀  안하면  더 잘될텐데 ..
딱 거기 까지인거 같아요 ..  예전에  김희철씨가 말한것처럼
남공격하는건  좋아하면서  자기 공격 받으면  넘  정색 한다고  .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정말로 용서받지 못할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사과하지도 않는 사람들이죠.

미디어에서 저리 왔다갔다고 홍보해주는거 보니 언플같아보임... 먹고살려고 욕하고 남비난하고 했던거 평생 업보로 짊어지고 갔으면...

김구라 라디오 욕설을 글로쓰면 반성자체가 불가능할텐데...
저는 그를 욕하진 않을겁니다.
적어도 행동하는 동안은요...
하지만 그가 행동을 멈추면... 어쩌면 저는 가장 먼저 그를 욕하는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말은 정말 수준이하였지만
반성하고 꾸준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할머니들께 감사패도 받았다고 합니다.
기왕 사과를 하려면 이렇게 하는거다-의 표본이죠.
피해자가 직접 "이제 그만하면 됐다"하고 인정할때까지.

보통 사람은 반성할 일을 안 만들죠.
가난 때문이었다, 어렸을때 학대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
그런 놈들 교도소에 쎄고 쎗음.

자숙을 할거면 최소한 이렇게는 해라..
야구나 노래같은걸로 보답하지 말고..

그 모습 그대로 보시면 될것 같아요. 과거에 큰 잘못을 했고, 그 죄의 무게를 그대로 들고 가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최소 뻔뻔하게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보다는 낫지만 비판하는 분들도 일리가 있습니다. 잘못은 여전히 잘못이고 피해받은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다만 저는 김구라같은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를 지으면 반성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아는 사람이니까요.

그가 지난 2002년 경에 딴지일보의 '시사대담' 에서 "80여명의 창녀들이 경찰에 인권 관련 고소를 하고 전세 버스를 나눠 타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러 갔다"며 "창녀들이 전세 버스에 나눠 탄 것은 옛날 정신대 이후 최초일 것", "버스 기사 아저씨 꼴렸을 것" 등 위안부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위안부 희생자를 창녀로 모는 발언을 한 것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구라는 문제가 된 직후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고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구라가 꼬박꼬박 저런 곳에 찾아다니면서 사과하고 죄송해하게 진심이 아니라 의심하고 싶지는 않고 - 김구라 때문이 아니라 그것도 고맙다 등 두들겨 주시는 할머님들 때문에 - 그럼에도 종종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는 건 방송에서 그 기질이 아주 없어진게 아니기 때문이겠죠.

진짜 사죄하는 마음이면 방송 안해야지 방송해서 돈은 벌고 싶고 이미지는 세탁해야겠고 저 정도 모습 안 보여주면 방송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