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원 중 강의평가 상위 86% ㅋㅋ 하위권이네요
총 9학점 강의에 5점 만점에 평균 4.11점인데 이 무슨 그지같은
첫 학기라서 열정적으로 한데다 학생들 편의 많이 봐줬는데 다 소용 없네요
1. 학교 방침이 과제 5번 이상 내주기...평가 항목에도 있네요...
편의 봐준다고 단원별로 과제 내주고 걷는건 중간고사 때 몰아서 쭉
기말고사 때 몰아서 쭉...
학생들 강의 평가 개판 나왔네요...과제 2번 밖에 안 내줬다고
2. 학생들한테 더 많이 알려주고 싶어서 교과서가 좀 부실한듯 해서
추가 내용으로 교안 만들어서 강의 했는데
예제 연습 문제 없고 교안에 그림이 대부분이라 힘들다고 징징대더니
교수의 내용 설명이 부족했다고 항목 강의 평가 개판... 하아...
3. 대학생 씩이나 되어서 출석 갖고 성적 매기는거 좀 아닌듯 해서
수업 일수만 다 채우면 굳이 성적에 크게 반영 안 하겠다 했더니
수업일수만 간당간당 맞추고 나머지 다 땡땡이 치는 놈들이 잔뜩
웹 게시판에 과제 안 올리고...수업 시간에 과제 내줬더니
과제 내란 말도 없었는데 과제 걷는다고 컴플레인...
그럼 과제 잘 낸 학생들은 뭔데? 이것들아
4. 지각해도 수업만 들으면 출석 인정해준다고 첨에 괜히 약속을 해서
수업 끝나기 20분 전에 오는 인간들도 있음
약속한바가 있어서 출석 인정은 해줬는데 부글부글
하아...다음학기부턴
학생 편의 그딴거 다 없애렵니다
출석 매시간 칼같이 체크에 성적 반영
엠티고 뭐고 안 나오면 무조건 결석
공휴일이라 휴강은 그 주 주말에 무조건 보충에 안나오면 결석, 성적 반영
여학생 생리 공결은 진단서 첨부
굳이 많은 내용 알려 줄 필요없이 딱 교과서에서만 수업
과제도 매 단원마다 칼같이 체크에 늦으면 아예 안 받기
진짜 요즘 애들 호의를 베푸니 도를 넘어가네요
그냥 강의 평가 평점이 나와서 하소연 해봐요
https://cohabe.com/sisa/31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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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봐주면 잘 지킨 애들이 더 평점 낮게 줍니다 이건 진리
칼같이 하면 칼같이 한다고 ㅈㄹ하고..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넓고 크게 보쇼 그런 말 몇마디에 끌려다니다간 더 안 됨
재미난 수업을 하세요
그게 현실입니다. 편의를 봐주면 그게 당연한 건줄로 알아요.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인간들에게는 자율을 허락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성적 하위 40% 정도는 강의평가 따위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학생으로서 의무를 소홀히 하고 개판쳐놓고 무슨 강의평가를 한다는 겁니까?
학교에서 신경 많이 쓰나요?
릴랙스하세요
좀 양극단으로 치우치시는 느낌.
학생의 반은 진상입니다~
강의하신 곳이 지방 사립대인가요?
같은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교수님들도 있죠.
편의를 봐준다고 다 좋은 평가가 나가는건 아닙니다.
단 편의를 봐주지 않으면 나쁜 평가가 나갈 뿐이죠.
님이 잘 못한 겁니다.
다른 교수들 하는걸 보고 그 방식대로 따라하세요.
학생들은 고만고만한 수준의 교수들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잣대가 없어서...
압도적으로 수업을 잘 하는 사람 외에는...
그냥 다 고만고만한 흔한 교수들 중 한명일 뿐입니다.
그러면...
평가 지표에 맞춰서 움직이세요.
헛갈리게... 학생들 편의를 맞춰주니 뭐니 하면서 헛갈리게 하지 말고...
남들 하는 방식으로 똑같이 하세요.
그래야 학생들이 편합니다.
기준도 올바라 보이고.. 형평성도 있어 보이죠.
님처럼 하면... 지 기분 꼴리는대로 맘대로 하는데.. 수업도 딱히 별거 없던데/???? 이러면 폭망하는 것임..
차라리 명확하게 성적을 높이는 가이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그런거에 익숙한 학생들을 상대하려면..
그 눈높이에 맞추세요.
님 맘대로 잣대를 들었다 놨다 좌우로 흔들지 말고....
틀린말 같지는 않은데 글을 사람 기분 나쁘게 쓰는 재주가 있는거 같네요.
학생들에게 뭔가 기대하는게 많아 보여서 팩폭 한 겁니다.
버스에 탈 때... 내가 얼굴에 코딱지를 잔뜩 바르고 타도 아무도 모르듯...(본인만 엄청 신경쓸뿐)
엄청난 강의로 좌중을 휘어잡는게 아니라면... 애초에 강의 같은거 학생들은 별로 기대없음. 그냥 성적이나 잘 줘라.... 이게 현실...
그래서 봐주면 안되요 지들 행동에 책임질 나이니까요
학교 다닐땐 교수님들이 너무 칼 같아서 너무 하신단 생각 들었는데
그게 맞다라는 걸 깨닳았어요
대학생들 회사에 인턴이나 교육 받거나 견학 뭐 이런거 오면 데리고 다니는데 느껴요 잘해줘봐야 애들은 아 이래도 되는 사람이구나 라고 판단 하는 거 같아요
편하게 대해주는게 호의인지 모르고
학생들한테 더 많이 알려주고 싶어서 교과서가 좀 부실한듯 해서
추가 내용으로 교안 만들어서 강의 했는데
예제 연습 문제 없고 교안에 그림이 대부분이라 힘들다고 징징대더니
교수의 내용 설명이 부족했다고 항목 강의 평가 개판... 하아...
=> 님이 설명 잘 못했나보네요. 강의 중간에 현재 방식이 별로라고 얘기까지 했는데 외고집으로 밀어붙인 님 잘못인것 같습니다.
대학생 씩이나 되어서 출석 갖고 성적 매기는거 좀 아닌듯 해서
수업 일수만 다 채우면 굳이 성적에 크게 반영 안 하겠다 했더니
수업일수만 간당간당 맞추고 나머지 다 땡땡이 치는 놈들이 잔뜩
웹 게시판에 과제 안 올리고...수업 시간에 과제 내줬더니
과제 내란 말도 없었는데 과제 걷는다고 컴플레인...
그럼 과제 잘 낸 학생들은 뭔데? 이것들아
=> 사정이 있어서 못 간 학생은요? 그리고 대학 다녀보셨으니까 땡땡이 많이 칠거라는거 당연히 아실텐데요 ㄷㄷ
예전에...
국내에서 최초로 교수평가제를 했었을 때...
우리를 가르치던 교수는...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천재에 석학이었는데...
수업이 개판임...
학생들이 뭔 소리인지 수업도 알아 들을 수도 없는 지경..
그래도 교수 평가는 높았는데...
학생들 평가 기준이 매우 명료함..
출석 그리고 시험점수와 레포트 성적
끝.
그 외에는 다 생략...
수업 못알아 쳐 먹는건 지들이 멍청하니까 할 수 없는거고..
성적 가이드 라인이 명확하니.. 갑론을박 여지도 없고... 불만도 별로 없...
우왕...힘내세요...
저도 박사과정 마무리 단계라 학부생이랑 마주칠 일이 꽤 많은데...
3학년 이하는 솔직히 아직도 어린애 같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연구실 후배들하고 한참 일하다보면 또 학부생 애들이 어린아이 같고...
또 같은 박사과정 가까운 후배들하고 일하다 보면 또 연구실 후배들이 어린아이 같고 그러네요 ㅎㅎ
방금 뭐 지도교수님께 보고서 하나 메일 드리고 스르륵 들어왔는데,
지도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제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어 보일지 걱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1.과제를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 걷으면 당연히 싫어하죠. 미리미리 하는사람 별로 없어요. 의대생들조차 마찬가집니다.
2.강의안이 부실하면 당연히 평가가 좋을 수 없죠. 학생입장에서 공부하기 좋은 강의안을 만들어야 좋은 평가를 받죠.
3. 4. 출석이 신경이 쓰이면 출석점수를 반영하세요. 쿨하지 못하면서 쿨한척 하지 마시고..
이분 하소연하다 더 욕먹네 ㄷㄷㄷ
박사출신이라 교수 선후배들 꽤있는데...글보니 초짜 전임교원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힘내요 ㅋㅋ
보통 강의평가 하위에 속하는 사람은 뭔가 이유가 있습니다.
때문에 수강생은 매년 바뀌어도 강의평가 하위권인 사람은 늘 하위권에 머뭅니다.
때문에 친한 학생을 만들어서 강의에 있어서 문제점이 뭔지 개인적으로 물어보는게 필요합니다.하위 86%라면 님의 강의전달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이므로 학생 탓을 할게 아니라 문제점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강의력이 문제인지.. 교수방법이 문제인지.. 님의 말대로 학생들의 스탠스가 문제인지..
학생들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압도적인 학식으로 학생들을 휘어잡는 분들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자기에게 낮은 학점을 줘도 인정하던데요.. 내가 뭘 잘못했을까라고...
지금 님이 하겠단대로 그대로 하잖아요? 그러면 님의 강의는 학생들에겐 이렇게 평가됩니다.
'아 저거 출첵열심히하고 과제만 하고 학점 떄우는 수업임 ㅇㅇ' (=들을만한 가치는 그정도임)
뭐 님이 중요시하는 강의평점은 '지금보단' 올라갈게 확실해 보이긴 하네요.
학교도 전공도 모르니 함부로 말할 수는 없고...
대개 전임교수한테는 강의평가를 낮게 주지 않는 편인데 먼저 학생들과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교수의 암시에 매우 약해요. 혼자 '교재가 부실한데?'라고만 해도 강의평가에 '부실한 교재를 선택했다'라고 적습니다. 긍정적인 암시를 계속 걸어야 합니다.
성적평가는 칼같이 해야 합니다.아무리 휴강 좋아하고 수업에 조는 학생들이라도 나중에는 원칙 안 지켰다고 민원 넣습니다. 정에 이끌리면 반드시 뒷말이 나옵니다. 시험 문제도 어려워야 별 말이 없지 쉬우면 자기가 실력이 좋아서 그런 줄로 착각하고 온갖 불만이 나옵니다. 과제도 마찬가지고요.
전달사항은 반드시 문서화하고 여러 번 학생들에게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뭐든 빌미를 주면 안 됩니다.
하여튼 학생들에게 '나는 너희들 편이다'라는 것을 확실히 심어주는 것이 우선으로 보입니다. 이것만 확실하게 성공하면 학생들을 수업 시간에 달달 볶아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초반에 실망도 크고 힘드시겠지만 열정 잃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