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낙태사실을 친구인 A가 여자의 예비남편에게 말하려 한다는 베스트의 글을 보고 궁금해졌어요.
여러 커뮤니티에 보면 과거 낙태사실을 예비 남편에게 알려야할지 말아야할지에 대해 고민하거나, 이로인해 결혼 또는 연애가 끝나는 여자분들의 경우를 꽤 봤어요.
그런데, 과거에 누군가를 임신시켜 낙태한적이 있었다는 걸로 걱정하는 남자분들은 좀처럼 본적이 없어요.
임신은 혼자하는게 아니잖아요?
아직 우리사회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여자에게 더 안좋은 시선이 있어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런 경우가 있는 남자분들은 커뮤니티나 지인들에게 이런 고민을 말하지 않아서 그런것인지 궁금해졌어요.
https://cohabe.com/sisa/315018
낙태관련 베스트 글보고 생각난 궁금증
- 수달 구멍... [39]
- 無名者 | 2017/07/26 17:43 | 5069
- 수영장에서 이런 ㅊㅈ가 같이 놀자 하면???有 [20]
- ▶◀자유없는국가 | 2017/07/26 17:42 | 3505
- 어떤 만화가 어시의 유일한 불만.jpg [32]
- Brit Marling | 2017/07/26 17:40 | 6006
- 천사와 악마 [10]
- kip88 | 2017/07/26 17:40 | 4371
- 단간론파 신작 심의 통과 거부.JPG [18]
- 데드머니 | 2017/07/26 17:40 | 5935
- 낙태관련 베스트 글보고 생각난 궁금증 [23]
- 베럴미 | 2017/07/26 17:40 | 4376
- 뻘글예전 공중 화장실에서 [12]
- 빵봉투 | 2017/07/26 17:38 | 4611
- 양심적인 치과의사의 눈물 .jpg [10]
- 모에칸 | 2017/07/26 17:37 | 2066
- 아 하늘 참 파라다.cartoon [4]
- VKM1212 | 2017/07/26 17:37 | 3930
- 스타1 리마스터 배틀넷 서버별 설명.txt [17]
- 펭기니북극곰 | 2017/07/26 17:36 | 5872
- 마트에서 개초딩 나대는 만화.jpg [16]
- 친친과망고 | 2017/07/26 17:36 | 2300
- 아주 기막힌 주차 (?) [7]
- 아마도이스 | 2017/07/26 17:35 | 5824
- D750 이건 무슨현상인가요? [3]
- 아아음안녕음 | 2017/07/26 17:31 | 4327
- A9으로 기추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19]
- happy@house | 2017/07/26 17:31 | 5702
- 베컴이 아들에게 사준 차 [29]
- 모라비안 | 2017/07/26 17:30 | 5475
남자는 흔적이 남지 않으니까요.
남자는 아마 신체적으로 티가 안나니까 걱정 안하는 거겠죠.
말안하면 여자가 알 방법이 없죠.
여자는 말 안해도 들킬수도 있고
뭘 해도 케바케지요.
남사친 하나는 여친 낙태시키고 펑펑울더니 다 자기가 쓰레기라고 여친 욕하지 말라고 했었고...
친구하나는 낙태했는데 지금은 전남친인 사람이 X발1년이 괜히 임신해서 발목잡았다고 지껄여서 싸질러놓고 수술시켰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퍼트렸더라구요. 다들 친구 토닥여주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남자한테는 흔적이 안남으니까 말안하면 알 길이 없죠... 여자한테는 낙태경험 고백을 당연시, 강요하면서 정작 본인이 임신시킨 사실을 결혼상대자에게 고백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ㅋ 생물학적인 불공평함인 것 같아요.
동거나 낙태사실을 밝혀야한다는 분들은
마찬가지로 임신시켰다 낙태시킨 사실도 밝혀야한다고 봐요.
여자 혼자 임신하나요...
전 예를 들어서 남친에게 이런 과거가 있었다, 책임 못지고 지우게 했다.
이런 사실 알게 되면 헤어질 것 같아요..
임신은 혼자하는게 아니지만 흔적은 혼자남죠
과거 낙태사실의 순결...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임신 가능성의 부재등을 현남편에게 본인이 알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배우자에게 휴유증이 남을수도 있는 병 치료사실을 알리듯이요
낙태경험을 밝힐때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함께 밝히도록 해야죠
모든 낙태엔 연관된 사람이 둘일테니까요. 절대 여성 한명만 언급되선 안되는건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씁쓸..
남녀 둘다 밝히는게 맞는데 사실 남자들은 흔적이 안남으니... 이부분은 저도 좀 씁쓸하더라구요.
저는 반대의 경우에도 배우자에게 고백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내 전여친 임신시켜서 낙태시킨적 있다고. 그걸 숨겼다면 몹시 실망스럽고 관계를 이어가기 어려울것 같아요
전 30대 미혼 남입니다만..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라면 동전동거경험 낙태 과거연애사 등등 다 묻어두고 가능할텐데...
집안간의 계약과 거래라면 차라리 건강진단서?같은걸로 상호확인하지 않나 싶고....
당사자들간에 알아서 할 문제지 굳이 남이 알려주고 알아야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음;;;
그냥 그런 새끼 저런 분이 있는 겁니다.
생물학적 불공평함인거같네요 그냥 씁쓸할뿐.. 누가 굳이 말하고싶겠어요 한쪽은 말안하는거고 한쪽은 말할수밖에 없는거고..
신체적 구조로 인해 여성입장에선 손해인게 맞죠
하지만 말 안했다 걸리면 안 좋아진다는 점에선 똑같죠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아니라 어느나라나 비슷할거 같습니다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갠적으로 굳이 파트너의 과거를 알필요가 있냐라는 생각이 드네요.
알고 싶지도 않다는
그래서 무작정 노피임 성관계 요구하는 놈들은
100프로 확률로 양아치 새끼라고 간주하라는
명언이 있죠
근데 그걸 왜 대신 말해주려는거지?
근데 불법여부를 떠나서 낙태한게 왜 약점이되는거에요?
피임했는데도 의도치않게 생겼다면 없앨수있는거아닌가
오히려 당당하게 알리는게 나을지도...
낙태 사실에 흔들릴 정도밖에 안되는 남자라면 여자쪽에서 버리는게 답입니다.
그런 남자 만나서 나중에 하게될 고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겠네요.
신경안쓸거같다고 제 이성은 말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제가 결혼하려는 사람이 자신은 솔직하고싶어! 하면서 과거에 여자를 임신시켰는데 낙태를 하게 되었다라고 얘기해준다면;;; 결혼후에도 계속 생각날듯요...문득문득 말이죠.
결혼후 임신을 했을때, 입덧을 할 때, 검사할 때, 아기를 낳을 때..
아 모르겠어요.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생각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몰랐으면 좋겠어요.
여자만 낙태경험 표시난다고 억울하다는 건 좀 뜨악하네요 숨기고 싶은데 그럴수 없다는 이야기로 들려요 둘다 밝히는게 맞는겁니다 멘붕게 사태꼴 안 났으면
그런거 따지는 사람이 찌질이다 사랑한다면 다 받아주는게 맞다류의 가치관 강요 폭력도 미리 차단해 봅니다
저기 궁금한게, 이건 좀 논지를 벗어난 이야기인데,
낙태나 동거를 꼭 밝혀야 한다는 건 어떤 관점에서인가요
낙태같은경우는 무책임함의문제? 불결함의문제? 신체적결함(자궁이 망가지죠, 아이를 갖기힘들어지는..)의 문제?
그 원글에서 조금 핀트가 어긋난 글이군요
원글의 요지는 낙태가 아닙니다
'오지랖'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성자의 의문을 보면 타당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라고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근데 이런 의문도 있습니다
낙태가 과연 도덕적으로 죄인가(법적으론 죄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지적해주세요)
전 그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문제로 낙태한건지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합니다 전 이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낙태했다고 또는 그 책임이 있다고 제 3자가 비난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