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베기 하는 검도녀

2단이라던데?

두번 베니까 2단 아님?

짤은 3번 베는데

2번이야

다시 봐도 3번이잖아.

두번째 그거 베는 거 아냐 칼날 회수임

나랑 다른거 보는거야?
왼쪽 아래에서 올려베기 2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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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인데

2번 베었으니 2단 베기가 맞음.
3 동작이 들어가는건
같은 방향에서 2번 베기 위해서
1단 베기 이후에 다시 돌아가는 동작임.

유게에서 짤줍하는 고인물들은 사륜안 개안이 필수이거늘..

1프레임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도대체 어느 검도장이냐
나 어릴때 다니던 곳은
진검이 아닌 가검 수련만 하도 주변에 아예 접근도 못하게 통제하던데..

배워서 해보면 생각보다 쉽게 되지

삼각도가 저런거 할려고 만든거라며?

ㅇㅇ 현대 사회에서 도검의 실용성을 따지기엔 대충 오백 년 정도 유행에 뒤쳐진 거 같긴 한데, 원래 도신의 단면은 육각형이거나 콘 아이스크림 같은 형태가 되는 게 보통인데 저런 묘기용 칼은 그냥 아주 얇은 삼각꼴을 하고 있음.
제대로 된 진검으로는 아무리 잘 해도 무리. 기본적으로 도신 폭이 두껍기 때문에 칼이 짚단이든 뭐든 베고 지나가면서 그 방향으로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라.

삼각두가 하면?

찍는 사람 두개골 쪼개질 듯

아니...애초에 도검소지를 허가받을 정도로 수련을 해야되잖아...

도검 소지 그거 운전면허 딸 정도로 전과없는 사람이면 다 나와

그르긴 한데...진검수련 하려면 단증은 따둬야 할거 아니야...

도검소지증 얻는건 쉬움

? 도검소지 허가는 면허증만 가져도 왠만하면 받을 수 있어...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대한검도 다니면서 6단 이하로 따면 미성년자도 도검소지허가가 나온다나 뭐란다나 하는 낭설들이 도장 안에 나돌았지만 그런 거 없었음.
날길이 15센치, 이젠 7센치인가 8센치인가 그런데, 도검소지허가증은 면허증만 있으면 나옴. 정신감정서가 필요했나 그랬던 거 같은데 대학교에서 검우회 들어갔던 친구는 면허증으로 걍 땄던 거 같아. 근데 따두고 특정 길이 이상 도검 소지하면 특수 상해나 살인 터졌을 때 경찰서에서 연락온 적도 있다고 나보곤 걍 따지 말라더라.

그 판타지가 깨진 게 고등학생 때 단증 딴 다음에 사범님한테 저 단 더 따면 도소증 나오나요? 라고 물어봤다가 꿀밤 세게 처맞았을 때임.
어차피 고등학생은 단증 더 딸 수도 없다나 뭐라나 잔소리만 겁나 듣고.
대학 졸업하고 사범님 암 걸리셨다는 소릴 들었었는데. 그러게 담배 좀 그만 피시라니까...

근데 도검소지 허가 장식용으로 받을수 있음?
그 서리한같은거 허가 없으면 집에 못놓잖아
그거 집에 놓겠다고 검도 수련하는건 좀 에반데 장식용이면 그냥 받을수 있지?

도소증만 딴다고 경찰서에서 연락오는 건 아니고, 도소증이 필요한 물품을 니가 사면 경찰서에 그게 전부 등록됨
만약 자상으로 인한 사망자나 상해 피해자가 발생하고,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으며, 상처 길이가 깊다 싶으면 경찰서에 불려나가는 거임

ㅇㅎ 알려줘서 고마워

그건아니야!

진짠데

4단 따고 다녔던 검도장에서 사범 알바 비슷하게 하면서도 잘 안되던데……ㅜ
내가 재능이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