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히 장편소설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 한국문학을 단편위주로 몰아갔다는 건 오래전부터 빈번하게 나오던 말인데......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는 거죠-.ㅠ
GoToTheMoon2017/07/24 21:47
장편을 따로 쓰다가
단편만 내놓고 유명해지면, 장편을 내놓으면 되지 않을까. . .
suud2017/07/24 21:47
우스개 소리만은 아니네요...
무엇보다 그런 대하소설을 쓸 만한 능력을 가진 소설가가 거의 없습니다.
박경리씨나 조정래씨 같은 그런 능력자들이 거의 없죠.
빨간망토초초2017/07/24 21:49
판타지는 장편으로 잘쓰던데...
Loverror2017/07/24 21:53
짧고 자극적이고 소설의 수효가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많거든요.
그리고 긴 글에서 시원한 걸 표현하다간 통쾌하다기보단 등장인물에 분위기나 전개가 매여서 흔한 양판소가 만들어지는지라…
한여름눈사람2017/07/24 21:54
그런데 이건 비단 한국문학만이 아니라 영미문학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신문이나 잡지 등 단편을 기고할 매체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해서 장편보다 단편이 훨씬 더 많이 읽힌다고 들은 것 같은데..
비근한 예로는 레이먼드카버가 생활고로 장편은 하나도 안 쓰고 단편만 썼다는 걸 들을 수 있겠네요
어느 문화권이든 스타작가가 아니면 글쓰기로는 밥벌이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장편은.
5632017/07/24 21:55
장편 쓰려면
인생을 실제 시간으로 몇년, 몇십년 갈아넣어야 되니까.
처음기억2017/07/24 21:57
현실적으로 장편을 계획하고 쓰다가 책이 안팔려서 단편이 된거가 더 많지 않을까요?
역으로 원피스도 알고보면 5권정도에 끝낼 생각으로 작가가 이야기를 썼는데, 너무 인기 있어서 장편이 된거고요.
물론 장편으로 만들 수있거나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도 재능이라서 단편이 많이 나오는 것도 있겠죠.
단편적으로 보자면 일본 만화를 예로 확실히 느껴지는 것이, 단편으로 기획해서 내 놓았던 것이 인기가 있어서 장편으로 다시 다듬어서 내놓았는데, 절망적으로 변하는 것들도 많은 것을 보면 말이에요.
그리고 나름 재미있어 보이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기 하락 되어 나가 떨어지기도 하고요. 이야기 진행이나 작화여부 혹은 작가 사정으로요.
좋은 작품이 나와서 판매량이 나와도 초반에 좋다가 장편이 될 수록 평작 정도의 판매량이 되기도 하고요.
본문은 한국만 꼭 집어서 장편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로 세계 단위로 장편을 찾아보면 월래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죠.
소설이나 다른 매체도 현실적으로 장편은 쓰기도 어렵고 그것을 유지하기도 어렵고요. 괜히 영화나 게임도 장편을 만들고 싶지 않겠어요. 소설문제만 아닌거죠.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에에엑
따흑
답변도 문과 스타일...
이과라면 이윤이 남지 않아서라고 했으려나...ㅠㅠ
요약하면 이랬단 거군요 ㅠㅠ
우엑
맘 편히 장편소설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 한국문학을 단편위주로 몰아갔다는 건 오래전부터 빈번하게 나오던 말인데......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는 거죠-.ㅠ
장편을 따로 쓰다가
단편만 내놓고 유명해지면, 장편을 내놓으면 되지 않을까. . .
우스개 소리만은 아니네요...
무엇보다 그런 대하소설을 쓸 만한 능력을 가진 소설가가 거의 없습니다.
박경리씨나 조정래씨 같은 그런 능력자들이 거의 없죠.
판타지는 장편으로 잘쓰던데...
짧고 자극적이고 소설의 수효가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많거든요.
그리고 긴 글에서 시원한 걸 표현하다간 통쾌하다기보단 등장인물에 분위기나 전개가 매여서 흔한 양판소가 만들어지는지라…
그런데 이건 비단 한국문학만이 아니라 영미문학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신문이나 잡지 등 단편을 기고할 매체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해서 장편보다 단편이 훨씬 더 많이 읽힌다고 들은 것 같은데..
비근한 예로는 레이먼드카버가 생활고로 장편은 하나도 안 쓰고 단편만 썼다는 걸 들을 수 있겠네요
어느 문화권이든 스타작가가 아니면 글쓰기로는 밥벌이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장편은.
장편 쓰려면
인생을 실제 시간으로 몇년, 몇십년 갈아넣어야 되니까.
현실적으로 장편을 계획하고 쓰다가 책이 안팔려서 단편이 된거가 더 많지 않을까요?
역으로 원피스도 알고보면 5권정도에 끝낼 생각으로 작가가 이야기를 썼는데, 너무 인기 있어서 장편이 된거고요.
물론 장편으로 만들 수있거나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도 재능이라서 단편이 많이 나오는 것도 있겠죠.
단편적으로 보자면 일본 만화를 예로 확실히 느껴지는 것이, 단편으로 기획해서 내 놓았던 것이 인기가 있어서 장편으로 다시 다듬어서 내놓았는데, 절망적으로 변하는 것들도 많은 것을 보면 말이에요.
그리고 나름 재미있어 보이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기 하락 되어 나가 떨어지기도 하고요. 이야기 진행이나 작화여부 혹은 작가 사정으로요.
좋은 작품이 나와서 판매량이 나와도 초반에 좋다가 장편이 될 수록 평작 정도의 판매량이 되기도 하고요.
본문은 한국만 꼭 집어서 장편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로 세계 단위로 장편을 찾아보면 월래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죠.
소설이나 다른 매체도 현실적으로 장편은 쓰기도 어렵고 그것을 유지하기도 어렵고요. 괜히 영화나 게임도 장편을 만들고 싶지 않겠어요. 소설문제만 아닌거죠.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