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면 자유가 없다 라고 종종 들었는데...
맞습니다. 자유가 사라져요.
다만 아내가 저를 억압하고 짖눌러서 자유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제 스스로 저를 통제하게 되네요.
"내가 술자리를 가면 집에 아내 혼자 있을텐데..."
"내가 다른방가서 게임하면 아내 혼자 심심할텐데..."
아내는 술 마셔도 된다. 게임해도 된다. 라고 말합니다.
제 취미를 무척 존중해주는 사람이거든요.
아내때문에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밖에서 하는 취미 대부분 줄이고, 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인 게임만 남겨두었는데...
게임을 사는것 하는것으로 절대 뭐라 안합니다.
뭐 막상 게임을 해도 아내가 잠들때나 드라마볼때 정도만 하네요.
각방에 있기 미안해서...
한번은 물어봤습니다.
"내가 게임사고 하는것에 대해 불만없어?"
"없어. 취미가 있는건 좋은건데, 자기는 나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선택한거잖아? 고마워"
자유가 없어도 늘 기분 좋네요.
자 이제 낚시대를 사면 됩니다
와이프분이 말씀을 넘 조곤조곤 예쁘게 하시는 것 같아요. 남편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저흰 취미를 같이해요 낚시도 각자 낚시대있어서 같이 다니고 자전거도 같이 탔었고 게임도 남편이 플스하면 전 옆에서 psp 하거나 pc게임하고. 꼭 푹빠져서 같이하지는 않더라도 한 공간에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
너무 좋네요~~
저도 게임 하는데 와이프가 "집에서 얌전히 게임하고 있어!! 나 좀 늦어~~ "막 이러면 넘 좋아요 ㅋㅋㅋㅋㅋ
저번엔 제가 밖에 나가 노는것보다 집에서 게임하는게 자기 마음에 놓인다고 할때 귀여웠음 ㅋㅋ
배려하는 아내분과 그 배려심을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고마워하는 두 분이라 또 좋아보여요^^ 결혼하면 가족 되었다고 연애때랑 달리 하대하고 무시하는 사람이 많던데.. 작성자님 부부와 같이 작은 취미생활이라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야 결혼생활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아직 애가 없으신가요?
저희남편은 애한테 티비틀어주고, 옆에서 핸드폰게임&컴퓨터게임해요,
애랑 저 자도 하는데 새벽에 너무 늦게자서 자주피곤해해요.
컨트롤 좀 하면 좋겠네요.
정말 아름다운 부부이십니다..ㅠㅠ
우왕 너무 아름다운 부부에요!!
맞습니다!! 결혼은 진리에요!!!
어서 어서들 하세요!!! 빨리!!!!
아이들도 진리에요..
어서 어서들 낳으세요!!! 빨리!!!!
하지만 스스로의 통제가 느슨해지면 아내가 통제관이 된다.
물론 나스스로 자유를 어느정도 통제하게되는건 맞는말입니다만....
와이프의 바가지도 한몫....하죠... 사실...........
내와이프만그런건가 ㅠㅠㅠㅠ 야구도 끊고 피씨방은안다니고 술도 모임아니면 안나가는데!!!!!!
와... 게임을 할 수 있다니... 부럽다...
부러운 결혼 생활이네요!!
저도 이런 남편이 되야 겠습니다!!!!!
책임의 무게만큼 자유를 접어두는 거겠죠
모든 유부남녀님들 멋지십니다
제 와이프도 그랬었죠... 지금은 게임 마저도 접었고..
가끔 동창회에 나가는데.. 첨엔 괜찬다고 하더니.. 여자 동창 친구들 카톡이 하나 둘 오기 시작하니... 요즘엔 좀 민감해 졌네요.. ㅎㅎ;;
연애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ㅎㅎ
꿀이 떨어진다~~~
저는 결혼하면 자유가 없어진다는 말이 맞다고 봅니다만..
저는 제 자유의사로 집사람과 아이들과 주말에 노는거라서 예외라고 생각 되네요;;
전 술 안 즐겨서 가끔 친구랑 스크린 치는거 (평일 월2회정도?)
외엔 가족들과 지내는게 좋더라구요...
집사람 처가에 가면 오히려 외롭...
아 이렇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이좋은 부부 진짜 좋다 ( *艸`) 짧은 글 읽었는데 기분 좋네요! 다른 글들 보면서 ㄹㅇ 나는 결혼 안해야지ㄷㄷ 이러고 있다가도 이런분들 글 보면 급 행복해짐ㅎ 근데 이렇게 되려면 서로 좋아하는 사람=>결혼 =>행복한 생활인데 전 오유징어라 안되겟죠 _(:3ノ∠)_
결혼했는데 연애중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