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ㄷㄷㄷ
방금... 12시15분쯤...
집 뒤가 수리산인데 내일 쉬는 날이고 산에 안간지 오래 되서 가볼까하고...
태을초교 옆에 약수터로 한 10분 올라 갔음...
비 많이온 뒤라 바닥도 안 좋고 헤드랜턴도 오랜만에 꺼내 쓰니 밝기도 안나오고 해서 바닥만 보고 가고 있는데...
느낌이 쐐~ 해서 앞을 보니..
한 20미터 앞에 미친놈이 아무것도 안입고(신발도 안ㅅㅇ)...
서서 종이에 불 붙이고 있음..(제사때 지방 태우는 것처럼)
한 2초간 이게 뭐지... 무서워서아무생각도 안듬...
"아깜짝이야" 나도 모르게 소리냄.. 그놈이 갑자기 종이 흔들면서 불끄고 미친듯이 위로 뛰어 올라감... 자빠지더니 기어서 막 올라감..
1.. 2분 정도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이시간에 저 짓거리 하는 놈이 정상은 아니겠다 생각하니.. 무서워서 내려 옴...
어휴.....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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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ㄷㄷㄷㄷㄷ 무속인인걸까여 ㄷㄷ
경찰에 신고하지 그러셨어요 방화범일수도 있다는생각이 드네요.
낚시를 하고 있는걸지도 ㄷ ㄷ ㄷ ㄷ ㄷ
ㅉㅉㅃ....
안양 사시는군요
군대에서 수리산 파견갔었는데 ㅎㄷㄷ
훈도시를 입고 개세 ㄷ ㄷ ㄷ ㄷ
졸 무섭 ㄷ ㄷ ㄷ ㄷ ㄷ ㄷ
무당인지.. 밤에 동네 뒷산 등산갔다 아줌마 한번 만났는데.. 랜턴도 없이 올라오더란..
낫들고
니꺼 자르러 간다~
소리 치면 존나 도망갈듯
도망갓다는건 미친게 아닐지도...
정신이상자면 그나마 안무서운겁니다
멀쩡한사람이면 분명 안좋은 목적이있는거니 더무서운겁니다..
쫓아가서 자지꽉 움켜쥐면 꼼짝못하는데... ㄷ ㄷ ㄷ
ㅋㅋㅋㅋㅋ
늦은 시간에 혼자 다니시면 위험 합니다. ㄷㄷㄷㄷㄷ
어휴... 내려 오는 동안 돌 들고 뒤에 쫒아오는거 아닐까 하고 몇번이나 뒤돌아 봤네요..
와 담력 강하시네요. 이시간데 혼자 산을.ㄷㄸ
그냥 집에서 쉬셔요 ㄷㄷㄷ 그 시간에 산을 ㄷㄷㄷ
무슨 의식 아니었을까요 ㄷㄷㄷ
워;;;ㄷㄷㄷㄷㄷ 조심하세요
이시간에 혼자 산에가는 님도 무서워요.
소화기들고 뿌리세요
이런걸 챙겨가셔야죠
님
귀신본거에요
반갑습니다.
저는 곡란중근방에 삽니다...^^
전 퇴근하고 밤11시쯤 와룡산 운동 삼아 갔는데 1번 가고는 무서워서 안감
요즘은 등산로에 불이 있는지 모르겠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