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솔직히 하드웨어적 만족도는 빌려써보기만 했던 D810이 좋았습니다.
(1DX라인이랑 D5라인을 제외하고)
만족도라는것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 정말 캐논이 이정도 하드웨어 성능이나 편리함을
넣어주면 좋겠다 생각하는 부분들도 많았구요.
다만 로우 파일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에서 특유의 녹색이 도는 원본은 적응이 안되더군요.
캐논을 써왔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지만 캡쳐원으로 후보정을 하면서
피부톤을 조정하기 힘들다고 느꼈습니다.항상 봐오던 그 톤이 계속 틀어진 느낌이 들더군요.
피부톤을 맞추면 배경의 톤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배경의 톤을 맞추면 또 인물 톤이 마음에 안들고를 반복...
모니터 문제인가 싶어서 스튜디오에 셋팅된 캘리가 된 에이조와 맥북프로로 다시 봤지만
희미하게 도는 녹색 채널이 영 힘들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니콘 D5,D810을 쓰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어시스트 시절에는 실장님이 캐논으로 촬영을 했고
독립해서 실장이 된 지금은 자신이 쓰고 싶은 니콘을 쓰고 있지만
두 회사를 비교하면 D5는 조금 덜 하지만 그전에 D810 같은 경우에는
캐논과 니콘의 후보정을 아예 달리해야했다고 하더라구요.
캐논은 인물만 놓고 보면 후보정시 조정값의 폭이 넓다고 생각이 되고 그로 인해 조금 편안하고 하고
니콘은 조정값의 폭이 좁다보니 좀 더 디테일하게 만져줘야 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소니 역시 센서는 니콘과 비슷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느낌을 낼거라 생각됩니다.
3명한테 물어봐서 실험군이 다양하진 않지만 3명에게 모두 비슷하거나 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전혀 친분이 없는 3명이 비슷하거나 공통된 답변을 하는건 느끼는게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색감이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분명 프로세서의 셋팅 혹은 센서제조사로 인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센서 같은 프로세서가 아니면 색감의 차이는 분명 나타날수 있는 부분이구요.
반면 색감은 모니터나 사람이 인식하는 색의 차이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 또 명확하게 있다 없다를
100프로 확신해서 주장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색감 논쟁은 앞으로도 그리고 카메라 라는 도구가 사라지거나 모든 카메라가 통합되지 않는 이상 분명
계속 될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자기가 느끼고 편하고 예뻐보이는 색감을 나타내는 카메라 혹은 회사 제품을 선택하면 될거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3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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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니콘이 좀 더 탁색이 많이 끼고
빛 종류를 많이 가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령 태양광 아래서 찍으면 캐논 니콘 가릴거 없이 좋은데
실내에서나 잡광끼이면 니콘이 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네요.
야외에서 테스트를 해볼 시간이 적었지만 저 역시도 실내 한번 그리고 조명을 사용해서 스튜디오에서 테스트해본 결과였어요 ㅎ
조명 장비는 브론컬러사의 스코로와 헤드에 옥타를 이용해서 찍었는데 워낙 장비자체가 색온도를 유지 잘해주는 조명이다보니 색온도의 문제는 아니였습니다ㅜ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겠지만 저는 쓰던 캐논이 촬영 이후 여러모로 편했던거 같아요
아마 옐로색 컨트롤이 피부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니콘이 그 프로세스를 잘 못하는 것 아닐까 추측이나마 해봅니다.
녹색도 실제로는 노란색 영역에서 컨트롤이 가능하지요.
저는 노란빛이 좀 끼이는게 신경이 영 쓰이더라고요. 그렇다고 노란색부분을 너무 많이 채도깎으면 또 어색하게 창백해보이고...ㅎㅎ
D5와 1DX 이야기도 나와서 말씀인데요.
고감도로 실내스포츠(농구) 촬영시
1DX가 D5보다 발색이 탁하고 색정확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1DX가 D5보다 피부가 노랗게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실내 경기장에서..)
1DX mk2는 사용해본족이 없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DX
1DX
1DX
D5
D5
D5가 훨씬좋네요ㄷㄷ
이제 가만있던 니콘도 건드시는 건가요ㄷㄷㄷ
색표현은 분명히, 카메라 제조사별, 모델별도 다 다릅니다.
단지, 익숙함과 선호가 있을뿐, 성능의 우수와 열등은 없는거죠.
그런데, 굳이 색감이 좋다~라는 애매한 말로, 또는 그게 진짜 성능의 우수성으로 알고 색감 얘기하시는분들이 많더군요.
"나는 캐논 어떤카메라가 만들어 주는 JPG 색감을 좋아한다" - 이해 합니다.
"캐논이 색감 좋다" - 이해 못합니다.
실재로, 저는 그립감때문에 오막삼 사려고 하다가, DR이 2스탑 이상 낮게 나오는 성능 때문에 안샀다가, 오막포에서 DR 개선이 이뤄져서 구매를 했는데(진짜 제작년에 만지는 순간, 아, 이건 내꺼야~라고 머리에...),
여기서 제가 캐논 그립감이 좋다, 최고다, 디자인 성능이 우수한거다~ 라고 하는거랑, 캐논 색감 좋다고 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진짜 캐논 색깔 구려요~
개인적으로~ㅡㅡㅋ;
실제 있었던 실화, 캐논으로 연친 찍어주고 보여줬는데, 눈빛이 싸늘해짐; 절대로 캐논으로 안찍어줌(찍게되도 안보여줌); 음식사진만 찍어서 보여줌~(좋다고함);
캐논색감의 진실이죠~ 저 개인한테만...
여친
이글 지우시고 조금 더 멀리서 구경하세요. 위험합니다. 뜨끔 화상입으실수 있으시니 거리를 두세요~(이글 지워지면 방금 제가쓴 댓글 따라 지울께요~허리~허리~업) 느낌이 안좋습니다.
위험할거 까지야..ㅡㅡ;; 실제 있는 일을 얘기한것뿐인데요~모;;;
두 회사 색감 확실히 다른게 맞습니다...
말씀하신중에 있는 로우파일도 많이 다릅니다~
올해~내년초 각브랜드 신제품 출시하면 세계대전 ㄷㄷㄷㄷㄷㄷㄷ
어째 캐논이 주도권을 쥐고있는 시장이라 그런지
색감문제만 나오면 캐논이 중심이고 나머지는 거기보다 못하네요
유져들의 전체적인 인식의 변화는 있어야 하겠네요
현직 리터처겸 본식스냅 작가입니다. 한주에도 니콘,캐논의 사진을 수팀을 보정하고 있습니다.
캐논이 색감이 좋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솔찍히 색감이 나쁘다고 말하는 편이 더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dr이 너무 없어서 촬영환경이 좋지 않으면 사진이 너무 안좋구요, 발색도 상당히 안좋습니다. 색이 안올라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화밸은 정확한거 같습니다. 도대체 캐논이 색감이 좋다는 말은 어디서 온건지 모르겠어요.ㅠ 오막포도
보정해보면 오두막이랑 다른게 별로 없습니다. 니콘으로 따지면 d3보다 안좋거나 비슷한 수준인거 같아요. 캐논의 장점은 보정이 편합니다. 일단 보정할게 별로 없어요. 정보가 없어서 사진이 변하는게 작습니다. 니콘은 캐논에 비해서 사진이
완전히 새롭게 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니콘은 보정하기는 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줄 알았는데..몇몇 리터처분들과 생각을 공유해보니 저랑 비슷한 생각아시더라구요.
색감 논쟁하면... 또 블라인드 테스트 얘기 나옵니다...
다른카메라로 찍어도 여러가지 요소가 잘 맞아떨어지면 거의 비슷하게도 나오고, 전혀 다른느낌으로도 나옵니다...
근데... 색감얘기나오면, 블라인드테스트하면 모른다, raw로 찍고 후보정하면 된다고 결론을 만들어냄;;;
소니 니콘 캐논 다양하게써보고, 캐논카메라도 기종마다 색감이 다른데... 블라인드테스트하면 모른다는게 뭔의미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