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자 할머니가 향년 91세로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은 17살 때 중국 지란성 훈춘 위안소에서 강제동원되었고, 탈출하다가 맞아 왼쪽 고막이 터져 평생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2007년 미국의회에서 "해방 후 38일을 걸어 조국에 돌아왔고, 위안소에서 하루 40여명의 성노리개가 돼야 했고, 죽지 않을 만큼 맞아 고막이 터졌다"고 증언 하였습니다.
할머니의 소원은 공식사과와 정당한 배상이었습니만 끝내 뜻을 못 이루셨네요.
현재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37명이 생존해 계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 가셔서 평안히 지내시길...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 이젠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