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킬로로 에쿠스가 FRP전신주와 정면추돌 했으나 운전자는 찰과상 정도만.
만약 콘크리트 전신주 였다면 운전자는 최소 중상.
FRP전신주는 기존 전신주에 비해 수명이 두배이상이며,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자동찰 추고 사고시에 인명을 최소화함.
1. 한전이 개발하려다 실패한거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10여년만에 개발성공,
세계3번째 생산회사이자 대한민국이 3번째 생산국이 됨.
일본 복합소재 회사에서 3개 회사 제품 비교 테스트후 듣보잡 한국꺼가 제일 좋아서 떡실신
2. 한전측의 알 수 없는 이유로 신개발기자재가 일반품목으로 변하더니 못만드는 회사가 납품하다가 실패함.
중소기업인 개발회사가 골리앗인 한전에 소송함.
3. 3년간에 걸친 소송은 1심 2심 재판부는 한전의 손을 들어줌.
결국 납품 가능한 회사는 개발업체 밖에 없으나,
한전이 경량FRP전신주 사업을 전면 중단함.
4. 한전 말만 믿고 개발에 나섰다가 납품도 못한 개발회사는 부도남.
5. 우리나라에서 기술개발 했다간 개발업체처럼 3대가 빚짐.
헐.
베오베 가서 한전 탈탈 털리라고
추천
전신주를 둘이 들어 ㄷㄷ
두고두고 까일일이긴 하지만
최근 소식도 아니고 4년전 내용 고대로면...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265610
빚은 상속포기, 한정상속 하면 대를 건너뛰지 않아요
이거 국회의원님께 문자드렸었는데...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아이디어 만들고 퇴사
한국에 사무실 만들고 직원 고용 연구 그러나
법인은 미국에 실리콘벨리 아는 분 사무실 주소로 미국 회사로 등록
세금 납부하러 미국 갈때마다 엔젤 벤처 찾아다니다
좋은 분 만나서 투자받고 전직원 미국으로 고고
절대 한국에서 사업하지 마세요
특히 정말 멋진 기술 아이디어가 있을경우
헬조선의 일상
개발해도 특허 내봤자 대기업이 힘으로 가져가죠
한국에서는 절대 대기업 상대로 사업하면 안됩니다. 보나마나 한전이 저 상황을 다 파악하고 회사 처 먹으려 저 지랄했을지도 몰라요.
헬조선 클라스.
안 되면 직원 탓, 잘 되면 회사 덕.
안 되면 하청 탓, 잘 되면 원청 덕.
책임은 을이, 권리는 갑이.
역시 능력 되면 한국 탈출이 답
이글 반박문 가져왔습니다.
1차 출처 : https://www.facebook.com/dongshin.yang/posts/1204021899684257?match=7ZWc7KCE7J20
2차 출처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91777
일단 한숨 한번 쉬어주고-출근길 잡상
이런 조악한 수준의 카드뉴스(라 하면 카드뉴스겠다)를 보며 혹여나 한전에 대해 개xx라 하면 참 할 말이 없어진다. 지극히 제3자 관점에서, 나에게도 한전이라 함은 '갑'이지만, 전신주 설치도 어디까지나 건설의 일종이므로 한번 변호를 해보자면.
1.FRP 전신주가 기존 콘크리트 전신주보다 7배 이상 가볍고 수명은 두배이상 길다
-전신주에게 과연 가벼운 것은 장점일까 단점일까. 앞서 이 카드뉴스에서 보여진 바와 같이 간간히 교통사고에 의해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기도 한다. 학교다닐때 운동량 보존의 법칙 배웠잖은가. 운동량은 기본적으로 '질량*속도'로 충격이 가해졌을때 질량이 낮다면 충격에 의해 전신주 자체가 날아가 버릴 수 있다. FΔt=m(v-v0) 전신주가 날아가 버린다는 말은 곧 전깃줄이 끊어진다는 말이다. 전주의 경량화, 정말 필요한 것인가.
2.FRP파이프는 100% 부도체다
-으응?! 콘크리트는 그럼 도체냐?
3.FRP파이프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콘크리트도 요즘 재활용합니다. 이를 업계에선 순환골재라합니다.
4.설치된 FRP전봇대는 태풍으로 다른 전신주들이 쓰러지는 상황에도 멀쩡했다
-다시 한번 한숨을 쉬어주고. 하아~ FRP든 콘크리트든 전신주는 기초;foundation으로 지지됩니다. 이 기초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지며 지반에 따라 그 모양과 깊이는 달라지지요. 철근콘크리트 전신주도 태풍에 의해 파괴될만큼 횡력에 취약하지 않아, 아마 쓰러졌다면 이 기초의 문제일 것인데, 기초의 관점에서 보자면 FRP나 콘크리트나 동일한 콘크리트 기초를 사용하기에 차이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설령 기초를 만들지 않고 FRP파이프 자체로 자립하려면 1m파면 될 기초를 10m 이상 파야 할 것입니다. 파이프 자체의 선단지지력 혹은 주면마찰력으로 견뎌야 하니 말이지요.
5.한전의 공문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이는 검토결과 공문이지 어떠한 exclusive나 binding을 목적으로 기간을 명시한 공문이 아니라면 의미없습니다. 매출이 60조원 가량 회사에서 자재승인에 대한 공문은 일년에도 수백건 수천건 발송됩니다.
6.수년간 테스트 후 안전한 전신주
-타 분야는 모르겠지만, 건설의 영역으로 보자면 수년간의 테스트는 무의미합니다. 건설은 보통 시공기간 3-5년, 운영기간 30-50년을 봅니다. 이러한 장기 라이프사이클에 견디는지 내구성 및 사용성을 보려면 수년간의 테스트는 무의미합니다. 건설의 경우, 한번의 사고로 수많은 인명을 해칠 수 있기에 신기술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적용합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업계에 차고 넘치지만, 실적이 없다면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그 실적이란, 적용 후 수십년간 문제가 없다는 증명이겠지요.
7.한전은 일반입찰로 다른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
-앞서 언급한 공문의 내용을 따져봐야겠지만, FRP 파이프가 무슨 세계특허도 아니고 공공기관에서 일반입찰로 업체를 낙찰하는 것은 당연한 업무과정입니다. 그럼 수의계약으로 한국의 모든 전신주를 몰아줘야할까요. 그거 왠지 순siri느낌나는 업무 플로우 아닌가요? 하다못해 초등학교 걸상 교체하는 작업도 조달청 나라장터 통해 일반공개입찰을 합니다. 일반입찰을 문제삼는 건 좀 아니지요.
8.세계적으로 FRP전신주를 생산하는 업체는 3-4곳이라고 한다
-FRP는 원래 전신주에 적합하지 않으니까 그렇겠죠. 유리강화섬유 플라스틱인 FRP(Fiber Reinforced Plastic)는 해저파이프나 낚시대, 우산, 텐트 같은데 이미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게 장점이 무엇입니까.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원하는 모양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전세계 어느 FRP 업체에게 전화를 해서 한국의 모든 전신주를 줄테니 생산해보시오. 하면 100이면 100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언뜻 기억나는 사우디의 Saudi Arabian Amiantit Company도 기억나네요.
9.김교수는 일본업체에게 100억을 줄테니 기술을 양도하란 소리를 듣고 있다.
-양도하시고 부자되면 되겠네요. 노벨물리학상 잔뜩받고 진즉에 제조업강국이 된 일본이 과연 이러한 기술을 100억원에 살지는 의문입니다만.
10.FRP전신주는 세계로 수출 가능성있는 품목이다.
-아 네. 가능성은 뭔들 없겠습니까. 팔려야 말이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시공실적, 그리고 장기 운영실적이 없는 건설자재는 다른 나라에서도 도입하기 꺼려합니다. 전세계에 사장교 케이블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MS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PWS 방식입니다. MS방식은 기존 유럽에서 사용하던 방식으로 한가닥 한가닥 넣는 것이고, PWS는 한중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케이블 가닥을 한꺼번에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유럽 및 서구권은 이 PWS방식이 저렴하고 간편해도 그다지 도입할 생각이 없습니다. 자기네 MS 케이블이 수십년간 문제없이 써왔는데, 굳이 왜 PWS.. 이러지요. 막상 신기술이란 것으로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맘만 먹으면 다른 FRP업체들도 이 전신주 만들수 있다니까요. 어떠한 세계특허가 있지 않다면 말이지요.
11.한전 임원급 다 자르면 평사원 500명 채용가능하다면서요?
-임원의 decision making 없이 회사가 굴러간다고 생각하나 보군요. 그런 관점이라면 이러한 카드뉴스 논조가 충분히 이해갑니다. 사람 몸의 기관이 하나하나 다 그 사용목적과 가치가 있듯이, 회사의 임직원도 다 그 직위에 따른 가치가 있습니다. 사원만 가득한 회사, 차장만 가득한 회사, 임원만 가득한 회사는 제대로 굴러갈리 만무합니다. 경험의 축적과 경영능력을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이상 한전과 1도 상관없는 어느 건설하는 아재의 긴 코멘트 끝. 세상은 때로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점도 보이지만, 생각보다 정교하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을수도 있다.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그 전체를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주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는 출근길 아이폰으로 막 두드린 잡상이므로, 내가 한 코멘트도 틀렸을 수 있음을 전제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