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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게에 들르는 남자 청소년이 있다면

군선배이자, 인생선배로서 하는 말인데 난민신청을 하던 이민을 하던 이나라를 떠나는 것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고 본다. 



미쳐버린 페미들이 앞으로도 난동을 부릴 것이고, 억압받고 강제적으로 국가로부터 빼앗겨버린 인생 2년은 

고작 몇푼의 돈으로, 그것도 최저시급에 발끝도 못미치는 푼돈으로 보상해줄 것이며 

사람이 아닌 노예 취급이란게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오죽하면 민간인이 군인 폭행시 받는 죄목이 '국가기물 파손죄'라는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말을 듣게 될 것이고 

폭행당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처벌대상이 되기에 무조건 도망가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너의 희생은 당연한 것이고, 그 희생을 치루기 전까지 여권하나 만들기 위해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제대 후에도 40살까지 예비군과 민방위라는 추가적 의무가 지워질 것이며, ㅈ같은 시간에 대한 추억과 트라우마를 여성에게 이야기 할제면

너는 군대 이야기만 하는 앵무새 취급을 받을 것이다. 


페미에게 너느 권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새파란 젊은이조차도 단지 생식기가 외부에 달렸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자 취급받으며 

고통과 슬픔, 괴로움에 대한 그 어떠한 동정과 공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며, 그 페미의 의견을 동조 안하면 전근대적 쓰레기 취급을 받을 것이다. 


국가로부터 2년이란 시간동안 군역을 치르지 않았다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지식의 숙련도, 자유등에 대한 그 어떠한 보상도 없을 것이고 

만에 하나라도 2년의 시간 속에서 네 정신이나 몸이 망가지면, 국가는 그 어떠한 책임도 보호도 없을 것이다. 

너는 너의 상처를 어떻게든 덮어버리고 책임지지 않으려하는 간부라는 인간들을 보게 될 것이고, 독박이라는 단어가 뭔지 처절하게 느낄 것이다. 


더불어 페미만이 너의 적은 아닐 것이다. 페미보다 더 무서운 늙은 꼴마초들도 너의 적이 될 것이고, 

자신이 진보적이라고 우쭐대는 것들도 너의 적이 될 것이다. 


부모님이 능력이 되신다면 이민을 가자고 부탁드리고, 조르기 까지라도 해라. 

그게 안된다면 난민 신청을 해서라도 떠나라. 너의 미래를 위해서. 


이미 이나라에 공동체라는 의식은 사라졌다. 남아있는 공동체라는 것들은 오로지 돈을 위한 공동체만 남아있을 뿐이다. 

종교 공동체라 주장하는 것들도 내부로 들어가면 결국 돈이다. 

이렇게 된 세상이라면 철저하게 이기적이 되길 부탁한다. 오로지 너만 생각하고, 오로지 너만을 위해서 살아갔으면 한다. 

이미 이나라를 떠나기 힘들어진 30대 중반의 선배로서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조언이자, 부탁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이나라에 문제점이 급속도로 곪아 터져버려서 

지금 산적해 있는 문제들이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되어 후대는, 혹은 후배들은 이런 비상식적인 일들을 겪지 않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또다른 형태의 애국이 아닐까 싶다. 


군입대를 앞둔 너희들에게는 절대로 장미빛 미래가 펼쳐지진 않는다. 정권이 바뀌었고 너무나도 매력적인 대통령이 새로이 선출되었고 

그의 뜻이 펼쳐져 정의로운 사회가 도래한다 한들, 그때까지 여린 너희가 겪을 고통은 실로 끔찍할 것이다. 

페미가 좀먹는, 그 옆에서 꼴마초가 딸랑대는 동안 너희에겐 말뿐인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희생으로 여겨지지 않고 

그냥 이땅에 남자로 태어난 죄값을 치루는 것일 뿐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도망갈 수 있을 때 도망가라. 

도망가지 못하는 이들이 어떻게 해서든 살아가든, 버티지 못해 죽어나든 상관말고, 너 자신만 생각하고 도망가라... 
댓글
  • 라제엘 2017/07/13 05:00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에게
    정치권과 세상은 냉혹했지요
    어려서는 투표권이 없어서
    나중에는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죠
    그저 좋은 대학, 군대 갔다오면 된다는
    막연한 이야기만 할 뿐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하는 것은 눈꼽 만큼도 없었지요
    오히려 하지마라, 그래선 안된다. 라는 말만
    수없이 반복해서 말하고
    스스로가 이루지 못한 것을 대신하리란
    기대감만 올바른 길이라 이야기 하더라구요
    군대 다녀온 느낌을 단 한줄로 말하자면
    그거 아무것도 없더라고 말하고 싶네요
    누군가는 전우애? 같은게 있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는걸 좋은거라고 해야할지.. 나쁜거라고 해야할지...
    뭔지 모를 것들만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제가 뭔가 내노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외로 가는 그들을 위해
    무언가 말하거나 해야 한다면
    굳이 가는 것을 말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해하고
    이나라는 누군가에게는 냉혹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요.
    아니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응원하던가 하는 거죠.
    아마 해외를 간다는 것은 지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는 것과 다름이 없을꺼니깐요.
    그리고 이전과 같지는 않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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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밀렵꾼 2017/07/13 11:25

    적극적으로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것도 애국입니다.
    망명, 이민자가 늘어나 인구부족을 체감해야 뭐가 바뀌던 바뀝니다.
    그때가서 정상적으로 뜯어고치면 사는거고
    그래도 안변한다면 멸망해야 마땅하지요.
    일단 더 많은 생명을 살릴 기회가 될수도 있는 탈조선에 한표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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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lY_LaboR 2017/07/13 11:35

    너무나 현실적이고 가감없는 조언입니다.
    군대를 다녀오면 달라 지는거?
    해외여행 마음대로 할 수 있음, 취직 시 미필 컷 삭제
    정말로 이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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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핀왼손 2017/07/13 13:08

    군대를 갔다오면 남자가 된다고??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한다고?? 그래야 철이든다고??
    노예로써 행동법을 익히는거겠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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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사람 2017/07/13 13:10

    솔직히 이 글 보고 진짜 난민신청이라든가 할까 겁나네요.
    군대 열악하고 병사들은 부품으로 생각하고 21개월 사회와 단절되고 힘든거 맞는데. 대다수 남자가 왠만해서 군필이고, 자신이 현역 부적합대상이 아니라면 갔다오는게 낫죠.
    빨리 이 나라에도 군인에 대한 처우개선이 잘 되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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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메송아지 2017/07/13 13:14

    정치인들은 지들 표 뺏길까봐
    절대로 여성 군복무 얘기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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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리뷰러 2017/07/13 13:23

    사실상 헬조선에서 남성은 이제 자신이 빌런이 되지 않는한 살아남기 힘들게 될거같아요.
    다른 사람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성공했든 실패했든 나랑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만이 살아남을수 있게 될거란 생각이 드네요. 자신만을 위한 무한적 이기주의가 살아남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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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07/13 13:24

    말들었다가 잘못되도 책임은 못져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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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odborne 2017/07/13 13:30

    단 유럽이나 북미쪽으로는 못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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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_Days 2017/07/13 13:34

    저 역시도 항상 생각했던 사항이지만...
    나중에 결혼하고나서 아들을 낳게된다면 저는
    반드시 합법적으로 군대 뺄수있도록 시킬생각뿐...
    나는 어떻게 운이 좋아서 몸 성한곳 없이 전역을
    했지만 내 자식도 운이 좋으란법은 어디에도없고...
    행여 다치기라도 한다한들 그동안 보고듣고 한게
    있는데 도저히 보내고싶은 엄두도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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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시안노 2017/07/13 13:39

    뺄수 있으면 빼는게 이득인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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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브러브 2017/07/13 14:05

    너무 극단적이지 않어요? 탈조선 못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게 마치 죄를 지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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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달린다 2017/07/13 14:07

    도망치라니.....
    제일 무책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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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불꽃 2017/07/13 14:22

    현실적으로 조언해드림
    1순위 해외이민을 간다
    2순위 카츄사를 간다
    3순위 차라리 미군을 간다
    4순위 산업기능요원을 간다
    5순위 가는거 부사관/장교로 간다
    6순위 끌려서 병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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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창공 2017/07/13 14:23

    진짜 오바하지 좀 마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언이나 해주시죠. 거기서는 뭐 무조건 행복할 거 같습니까? 더한 준비를 해야하고 언어도 배워야하고 집안 휘는거 순간이고 거기서 잘 버틸 수 있는가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군대가서 멍청하게 한마디도 못하고 쳐맞는게 문제지 요즘 군대는 그냥 대대장한테 아니면 연대장한테만 찔러도 바로 대대이동 혹은 연대이동까지 시켜줍니다. 처음부터 죽어라 후임패는 정신나간 선임은 없을거고 있다해도 바로 찌르면 됩니다. 군대내에서 안되면 부모에게 알려서 공론화 혹은 사단장. 그 위까지 찌르면 됩니다. 대대에선 대대내에서 해결하라곤 하지만 그건 지 안전보전을 위함이고 사단장한테 찌른다한들 아무런 불이익도 없습니다. 사단장한테 찌르면 경험상 바로 피드백옵니다. 당시 대대인사과장을 하기도 했죠. 대대 인사과장을 해본 경험으로는 정말 순진하고 착한 애들은 당하고 삽니다. 제가 보고받고 다 조졌지만 알거 다 아는 놈들은 그린캠프나 현역적부심 아니면 지 선임들 별거 아닌거로 다 찌르고 편하게 삽니다. 정말 영리한 애들도 많습니다. 착하다고 평판좋은 선임이 대대에서 날라가는 경우도 부지기수였습니다.  물론 인정 못 받는다고 해서 손해 볼 건 없죠. 바보같이 당하는게 문제입니다. 한국의 현실을 간과하고 그냥 나라를 저버리라는 그릇된 충고를 청소년들에게 주입하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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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타와팬티4 2017/07/13 14:26

    난민 이민은 정말 힘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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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기리긴긴 2017/07/13 14:45

    현재 사회에서 어떤대우를 받고 계시고 느끼고 실망하여 글을 작성하신지 저는 알지못하지만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도 역시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한 말씀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현재는 그리 밝지 못하고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곳곳에 있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과 대책없이 그저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민을 가고 난민신청이라도 해서 외국이라도 가라는 것은 특히 어른들의 말에 크게 영향을 받는 청소년에게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언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동경하고 부럽게 생각하는 그 어느나라의 문화와 복지는 현지인이 아니라면 100% 누릴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 나라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촛불을 들지도,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대통령님을 위한 투표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단기간 내에 모든것들이 좋은 방향으로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지만 하나하나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밉던, 실망을 했던 어쨋든 우리의 선조들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피땀으로 일구어온 대한민국입니다. 포기하기 보단 우리가 늘 이겨왔던것 처럼 희망을 가지고 바뀌기를 염원하며 촛불을 들었던 것 처럼 너무나도 힘들지만 같이 변화에 동참하셨으면 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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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el-Feet 2017/07/13 14:59

    도망쳐서 간 곳에 낙원은 없다지만 엄연히 앞길에 버티고 있는 지옥을 마냥 기다리라고 하는 것 자체도 무책임한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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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의끝에서 2017/07/13 16:19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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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으으어어엉 2017/07/13 21:30

    음... 그렇다고 해외에 나간다고 인생이 술술 풀릴까요??
    애국심 같은건 집어 치우고...
    일단 깜방 안가려면 27살 이전에는 떠나야 하는데
    기껏해야 대학졸업장 하나랑 몇년 안되는 경력으로 해외
    정착을 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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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rror 2017/07/22 17:20

    고치기 어렵다면 극약처방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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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때찌찌 2017/07/22 17:23

    이 글 보면 작성자는 100번은 이민갔을것 같아 보이네요.
    왜 작성자는 한국에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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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기억 2017/07/22 17:23

    20대에서도 정치 관심가지고  투표 많이 참여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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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rvana 2017/07/22 17:28

    난민, 이민은 선택이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대때문에 경력단절이 일어나서 생계에 심각한 위기가 일어나는데 다른대안이 없을 경우는 난민이나 이민신청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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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짱리턴즈 2017/07/22 17:30

    저는 운이 좋아 발가락 1개정조만 못쓰게 되어 무사 전역했습니다. 군생활중 운이 나쁜사람들을 정말 많이봤습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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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래옥잠 2017/07/22 17:35

    군대를 너무 나쁘게만 볼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경우는 군대 2년이 그렇게 아깝지 않았습니다.(물론 다시 가라고 하면 싫죠...)
    오히려 좋은 경험을 햇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철이든 스타일이라....
    단체생활 먼저 경험해 보는것도 좋았고, 다녀와 보신분은 잘 알겠지만 진짜 이상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단점을 보면서 나는 어떤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고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부모님의 소중함도 다시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군대를 피할수 없다면 빨리 가버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빠른년 생이고 전문대를 들어갔기 때문에 가만이 있었으면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야했습니다.
    일단 군대가기 전에 저도 군대 가면 배운거 다 잊어버리겠단 불안감 때문에 1학년 한학기 마치고 바로 군대를 지원했습니다.
    19살에 군대를 갔지요. 들어오는 후임들은 다 21~23 나이 많은 사람은 28살까지 있었습니다.
    빨리 갔다오면 재대하면 21~22살입니다. 절대 늦은 나이 아닙니다.
    몸도 단련이 되겠지만, 정신을 한층 성장시킬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 군대에서 좋은 인연 만날 수도 있구요.(전 군대에서 만나는 사람들 지금도 좋은인연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대라는게 더러운 것도 많지만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나쁜것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나쁜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요즘 군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민을 가야할 만큼 피해야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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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헤헤헤헤 2017/07/22 17:36

    이 글을 보니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가 생각나네요..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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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416] 2017/07/22 17:36

    이 글이 베오베에까지 올라와 있다는게 어처구니가 없군요. 작성자님이 굉장히 극단적인 상태로 글을 썼는데, 주목을 끌기위해 양념을 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군생활은 2년 남짓이면 끝납니다. 물론 그 시간동안 괴롭겠지만, 그건 그저 그 시간을 견디기만 하면 될 뿐입니다.
    해외이민? 그것도 난민이민??
    저 역시 가끔 탈조선을 꿈꾸는 1인이지만, 이 글은 너무 극단적이에요.
    저 역시 4년밖에 안되지만 토론토에서 시간을 보낸적이 있습니다. 원래 워싱턴에서 생활경험이 있어서 영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외국인이 현지에서 적응한다는건 군대에서 2년 보내는 것 이상입니다.
    꿈이 있고 이루고 싶은 바가 있는 청년이라면 이 글에 동의하겠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차라리 군대에서 거지같은 경험이라도 참고 겪으며 몸 사리고 있으면서 제대이후 어떻게 살지 고민하세요.
    초소 근무설때 조용하니 생각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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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7/22 17:42

    미국이라는 나라에 혐오가 없다면 이왕 군대 갈 거
    외국인 입대 프로그램 '메브니'를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read.php?bn=15&num=2104808&page=1&searchType=&search1=&keys=%2A/download/
    우선JTBC에서 보도한 기사를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현지에 유학중인 아이들이 미 육군에 지원입대하여 시민권을 취득하는 사례가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60415211535549&RIGHT_HOT=R2
    혹시 참고가 될까 싶어서
    대략적인 내용을 알려 드리려고 이 글을 씁니다.
    타국의 군복무에 대하여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한국정서상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분노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지에서 귀국과 한국 군복무에 대하여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한
    일단 알려는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신체 건강하고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젊은이들 중에,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하여 2 년이 경과한 아이들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주로 유학비자. 남여 구분 없이).
    고졸 이상의 학력과 별도의 Armed Forces Qualification Test (AQFT)를 통과해야 합니다.
    17~35 이내의 연령제한이 있네요.(39세까지라는 주장도 있음)
    이 프로그램은 Military Accessions Vital to the National Interest (MAVNI) 라고 불리는데,
    입대와 동시에 미국 시민권이 자동적으로 발급됩니다.
    goarmy.com/benefits/additional-incentives/m에이브이ni.html
    따라서...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부모들에게는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최우선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영주권 발급까지 짧게는 6 개월에서, 길게는 1 년 정도가 소요됩니다만,
    저는 이민국 관리가 아니니 정확한 소요시간은 모릅니다.
    이렇게 입대하면...
    소정의 훈련을 받고 외국파병을 받게 되는데 (주로 분쟁지역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제 질녀가 그런 케이스로 해군에 입대하여 복무중임에도, 미국내에서 계속 근무중이라
    해당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 년이 지나면 미국내 배치가 되고요.
    월급은 초기 연봉 18.000 불에서, 시간이 지나 진급하며 24,000 불 내외를 받게 된다 합니다.
    별도로 언어수당을 최대 월 1,000 불 정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냥 저의 짐작으로는 월 2,000 불 내외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주거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무료이고, 결혼한 병사에게는 2 베드룸 숙소가 배당 된다네요.
    물론 의료비용과 모든 질병에 대한 지원이 있고요.
    전역 후,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10 년 까지 지급되는 전액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모든 공휴일과 국경일은 쉴 수 있고, 연 1 개월의 유급휴가가 제공됩니다.
    간혹 직무특성상 휴일근무가 있을 경우, 별도의 수당이 있답니다.
    워낙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미국 애들이라, 있을 것은 다 있는 셈이네요.
    좀 더 자세한 상황은 여기에.....
    goarmy.com/benefits.html
    일반적으로 3 년의 의무복무 기한이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의 가치관과 소신에 따라 결정할 일인지라,
    더 이상의 언급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오유의 현직 메브니 글.
    http://m.todayhumor.co.kr/list.php?kind=member&mn=7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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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rmungandr 2017/07/22 17:43

    군필입니다
    솔직히 저는 빽을 쓰든 적법하게 면제받든 군대 안 가는 걸 추천합니다
    미군이나 카투사도 추천합니다. 미군도 시민권을 따야 국군면제가 될 텐데.. 시민권이 잘 나오는 시즌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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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때찌찌 2017/07/22 17:53

    아직 군대 안간분들 제발 이분말 들어서 난민이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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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나즈키카요 2017/07/22 18:01

    현실적으로 1.카투사를 가세요. 2. 공익이나 의경을 가세요. 3. 해경을 가세요. 4. 공군을 가세요.
    이게 다 떨어지셨으면,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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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deChicken 2017/07/22 18:02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최대한 군대 가지 마세요. 가봐야 알아주는 사람 없고 다치면 병신됩니다. 보상도 없고.
    공부로 엄청나게 성공할 자신 없으면 기술배워서 이민 가는 것도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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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디게하는것 2017/07/22 18:09

    저도 열살 넘게 차이나는 남동생.. 이제 고등학교 가는데 군대 가는 문제가 너무 걱정됩니다. 안 그래도 삐쩍 마르고 내향적인 아이인데 군대 갔다가 잘못 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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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뷁ㄱㄱㄱㄱ 2017/07/22 18:12

    작성자분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아직 입대하지 않은 젊은 친구분들은 진지하게 탈출방법을 모색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희생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감내하는걸로 족합니다. 군대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외국에서 입대해서 한국 징병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여러분 인생에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설령 젊은 여러분 모두가 군대에 가지 않아 그로인해 이 나라가 전화에 휩쓸리더라도, 저는 당연한 권리를 찾아 떠난 여러분을 비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간다고 뻥쳐놓고 안가는건 욕하겠지만요. 가기 싫으면 대놓고 싫다고 하고 빠지세요. 인정합니다.

    (wkHs5x)

  • airman 2017/07/22 18:14

    고대 그리스 민주정에서 여자,아이,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지 않은 이유는 그들이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wkHs5x)

(wkHs5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