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eye-af 도 만능은 아니네요~^^;;

a9 의 eye-af 성능에 이끌려 a9 를 구매했고
지금까지 아이들 사진 참 잘 찍어주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eye-af 도 만능은 아니더라구요.
무작정 쓰면......그냥 편리한 카메라 정도? 더라구요.
특성을 좀 알고 상황에 따라 맞춰야 "이거지~!" 싶은 생각이드네요.
일단 안경쓰면 안경이 없는 얼굴 보다 eye-af 성공확률이 확~! 떨어지네요.
물론 눈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가깝거나 크게 찍는다면 별 차이 없겠지만
아이들 전신을 배경과 함께 나오게 찍으려면 안경이 있으니 눈을 잘 못잡네요.
선글라스는 눈동자가 안보이니 아예 못잡습니다...ㅎㅎㅎㅎ 당연한거겠지만요~
그리고 빠르게 회전할 때, 이때도 당연한거지만, eye-af 가 좀 버벅입니다.
눈을 찾고 잡을 시간이 조금 필요한데 회전하면서 얼굴 정면과 뒷머리가 번갈아 빠르게 나오니 잘 못잡는건 당연하구요
위에 언급한 3가지, 거리가 멀때 (전신과 배경을 함께 넣을 때) / 안경이 있을 때 / 회전할 때, 이외에도 다른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일단 이 세가지 정도가 가장 eye-af 가 버벅일 때 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는 eye-af 가 아닌 얼굴인식으로 찍는게 훨~씬 더 포커스 잘잡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저같이 잘 모르시는 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여드리기 위해 쓴 글이니
당연한 소리한다고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소미동 최고의 관심사인 a9 이니만큼 사용하면서 저도 잘 몰랐던걸 알게되거나 정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으면
저같은 분들을 위해 소소하게나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