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10분쯤 화성시 반송동 모아파트에 사는 ㄱ씨(42)가 112로 전화를 걸어 “처와 내연남을 살해했고, 나도 곧 따라 죽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ㄱ씨 집 안방 화장실 안에서 ㄱ씨와 부인 ㄴ씨(39)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ㄴ씨 명의 차량 조수석에서 숨져 있는 ㄷ씨(39)를 찾아냈다.
ㄷ씨는 흉기로 목이 찔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ㄷ씨의 시신이 이불에 싸여 차 안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ㄱ씨가 집 안에서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으로 옮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ㄱ씨는 안방에서 발견된 A4용지 절반 크기의 메모지 6장에 “처가 내연남을 만나고 있었고, 둘을 살해한 뒤 따라 죽으려 한다. 남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ㄱ씨가 남긴 유서 내용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시신 3구를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저는 오늘 우연히 현장을 지나갔어요
저희 부모님댁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폴리스라인 쳐져있고
과학수사대가 수사중이더라구요
경비도 삼엄하던데 그와중에 조명이랑
카메라는 방송국인가 아니면 채증인가
요즘 불륜이 많은가봐요 씁쓸합니다...
안타깝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모두 죽이고 자살까지 했을까요? 다음 생이 있다면 진정한 짝을 만나시기를
사건현장이 집이라는점이...어쩜 불륜을 저질러도 배우자와 함께하는 공간인 집에서 그랬을까...나라도 눈이 뒤집혔을것같다. 물론 죽이진 않겠지만 그마음은 이해가 간다.
불쌍하네요 자살 까지 하신거 보면 심정이 어땠을지..
이거 우리아파튼데...에휴.........
저도 저상황이라면 저랬을지도요..
이걸보며 느끼는 거지만 간통죄는 위헌이라는 판결이 웃기다.
간통죄 폐지되고나선 니가 뭐 어쩔건데, 이혼하든지식의 불륜러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이들이 걱정이에요 정말...
상처의 크기가 어떨지 상상도 안되네요
여러모로 마음아프고 안타까워요
왜 항상 우리나라 법은 나쁜놈 인권을 더 보호해주는 쪽으로 가는지 모르곘네요.
물론 살인은 나쁘지만 법적으로 응징할 장치가 있다면 살인까지 했겠나 싶기도 하고.....
세 분 다 돌아가신거잖아요.
한 분의 메모만 발견된거고...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으니까...
제발 누가 죽어도 싸다 뭐 이런 댓글은 안달렸으면 좋겠어요.
오유에는 그런 분들이 안계시겠지만 네이버 댓글 읽다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노파심에 글 적어요.
아이들이 있는데 원인이 뭐든 그 아이들은 부모를 잃은거니까요... 조금만 안타까운 마음으로 뉴스를 접해주세요.
ㅡ 지나가던... 그 인근 주민이...
전 간통죄 폐지찬성쪽이었거든요. 애초에 국가의 권한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고,
왜 국가의 법이 개인의 침대까지 제어하려고 하느냐? 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내가 틀렸었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왜 이글에 간통죄 얘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지만... 여튼 간통죄폐지 찬성론자로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상대방이 바람을 피운상태 즉 간통이라고 가정할 경우 상대방을 감방에 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슨 도움이 되는 지요.
그리고 간통죄로 고소를 하려면 이혼을 전제로 진행하고 됩니다. 이혼하고 양육권은 가져왔는데 상대방은 감방에 있어서 양육비도 못 받는다....
간통죄를 폐지하니 어차피 형사적 책임은 면하지만 민사소송으로 재산과 두둑한 위자료를 받는 게 더 나은 것 아닌가요.
당연히 배우자의 바람핀 상대에게도 민사소송을 걸어서 책임을 물어야죠. 물론 민사에서 간통의 죄를 엄히 물어 엄청난 위자료를 판결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지만요.
조사결과 " 내연남이 아니고 의처증때문에 오해로 빚어진 일"... 설마 이러진 안을꺼야..ㄷㄷㄷ
바람피면서 죽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그렇게 바람필걸 왜 그랬을까..
차라리 이혼하고 남자 만나지
말못할 먼가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누구든 꼭지돌면 눈에 보이는게 없지..
그렇게 꼭지 돌게 만들면 안되는거야.
이제 쿵쾅이들이 '남자가 못해서 부인이 그런거지'나, '피해자 여성이 있네 이건 여혐이야' 이럴거 같다는건 제 생각인걸까요?...
성매매 남녀도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는데 왜 처벌하는 걸까요. 뭘 보호하려고.
하루아침에 부모 잃은 자식들이 가장 안타깝네요...
남겨진 아이들이 불쌍해요ㅜㅜ
엄마라는 여자가 바람나서 아빠가 엄마랑 그 애인 죽이고 자살이라니
평생 사람 못믿을듯......아빠가 너무 불쌍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