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뛰는 것을 처음에 좀 넣어주지... 그냥 완전 쌩으로 가르치나보네요...
혹시 모르죠 새로운 걷는 법이 탄생할지도...
저건 시도와 실패를 반복해서 학습해가는 딥 러닝이라서...
지금은 웃겨보이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어쌔신 크리드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몰라요.
피딱지2017/07/18 19:57
그러니까 아무 본능도 지식도 없는 인간에게 가진 몸뚱이 갖고 목표만 줘서 스스로 걸어가게 하는 거죠?
저렇게 우스꽝스러운 이유는 아무 인간적인 걸음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중력(물리엔진)을 제어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낸 것 일테구요?
뭔가 대단하다는 느낌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거 같습니다.ㅎㅎ
알쓸신잡에서 교익샘인가 재승샘인가 AI에게 인간을 정복해야 겠다는 고차원적 욕구를 넣는 다는거 자체가 엄청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데 이거 보면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예를들어 AI에게 지구를 '깨끗하게 하라' 라고 명령을 입력했는데 AI가 딥러닝을 통해 나중에 결국 인간을 지구의 암적인 존재로 파악하고 청소를 한다면? 물론 안전장치를 하겠지만 대부분의 영화도 그렇고 현실도 그렇지만 그 안전장치마저 AI가 컨트롤 하거나 오류를 일으킨다면??
맹독상처2017/07/18 20:24
AI에게 부끄러움이 뭔지 가르치지는 않았군요
Jimmy_N2017/07/18 20:48
아직까지 컴퓨터로 동물의 두뇌를 재현하는건 벌레수준에 그처있습니다.
근데 인간을 포함해서 그 벌레 보다 더 고차원적인 동물의 두뇌가 사실 대부분이 '몸의 균형을 잡고 움직이는데' 쓰입니다.
동물이 복잡한 지형을 민첩하게 뛰어다니고 인간이 점잖게 걷는데 두뇌 활동의 엄청난 비율이 사용된다는거죠....;;
인공지능 분야가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지금 가장 모자른 분야가 그쪽이죠...
근육을 움직여 몸에 균형을 잡고 원하는 데로 움직이는 행위가 기계에게는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단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만.....
무정자증말기2017/07/18 21:13
일곱번 실패하고 완주하네요
자퇴하십시오2017/07/18 21:18
비엔나소시지가 뛰는줄ㅋㅋㅋㅋㅋㄲㅋㅋ
맥시멈크리티컬2017/07/18 21:19
저 자세 에서의 표정이 보인다
딱 하니 무근본 리액션 그 표정 ㅋㅋㅋ
세피로트2017/07/18 21:32
그 뭐지.. 저런 막대기인간한테 그네타는거랑 이거저거 가르치는.. 그 영상 생각나는뎈ㅋㅋㅋ
이기적유전자2017/07/18 21:38
팔 휘적거리는 게 왜케 웃기지...
닐니리야~*2017/07/18 21:56
인간의 관절이 아닌 다른 방식의 관절이다보니 새로운 뛰는 법이 나와야하는데 뭐 저리 방정맞냐 ㅋㅋㅋ
인공지능 sf에 관해서는 카이스트 김대식 박사님의 말이 가장 인상깊어요.
---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훨씬 더 논리적인 문제입니다.
만약 강한 인공지능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걔가 무엇을 원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논리적으로 무엇을 원할지 상상을 해보자는 거에요. 인류를 멸망시키겠다? 이것은 약간 치사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상상한 것에 불과하죠.
‘스스로가 전능하고,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하는 존재는 지구를 정복하고 싶겠구나'라는
인간 입장의 추론은 그냥 망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기계가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 대신에 기계가 자아가 있고, 독립성이 있다면 적어도, 첫째. 존재하고 싶겠죠. 스스로.
적어도 그것은 우리가 논리적으로 다른 가설 하나도 없이, 그것은 원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죠.
둘째. 인터넷을 통해 당연히 모든 지식을 알고 있을 테니까,
존재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겠죠?
셋째. 에너지는 물체를 변화시켜서 만드는 것 역시 알아요.
그러면 결국 강한 인공지능에게 에너지는 나무를 태우거나, 석탄을 태우거나,
아니면 사람을 태워서 만들던 도덕적으로 그다지 큰 차이가 없을 거에요.
핵심은 강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싫어해서가 아니고,
예컨대, 중요한 회의가 있는데 늦었다. 그러면 막 길거리를 뛰어가지 않습니까?
뛰어가는 동시에 그 상황에서 발에 밟히는 개미들을 싫어해서 밟는 것이 아닌 것처럼, 사실 별 이유가 아닌거죠.
이와 같이 강한 인공지능의 문제는 그것이 생기는 순간 이 문제를 인간이 풀 수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푸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풀리는 문제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크로드™2017/07/19 10:19
저러다가 웹툰 꿈의 기업의 AI 처럼 되는것은 아니련지 ㄷㄷㄷ
Skip2017/07/19 10:37
근데 음...
사실 인공지능으로 걷는것도 어렵다는걸 아는 입장에서
뛰는걸보니 놀랍긴하네요.
왜이렇게... 요염하게 뛰는건데.....ㅋㅋㅋㅋ
사람이 뛰는 것을 처음에 좀 넣어주지... 그냥 완전 쌩으로 가르치나보네요...
혹시 모르죠 새로운 걷는 법이 탄생할지도...
저건 시도와 실패를 반복해서 학습해가는 딥 러닝이라서...
지금은 웃겨보이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어쌔신 크리드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아무 본능도 지식도 없는 인간에게 가진 몸뚱이 갖고 목표만 줘서 스스로 걸어가게 하는 거죠?
저렇게 우스꽝스러운 이유는 아무 인간적인 걸음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중력(물리엔진)을 제어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낸 것 일테구요?
뭔가 대단하다는 느낌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거 같습니다.ㅎㅎ
알쓸신잡에서 교익샘인가 재승샘인가 AI에게 인간을 정복해야 겠다는 고차원적 욕구를 넣는 다는거 자체가 엄청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데 이거 보면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예를들어 AI에게 지구를 '깨끗하게 하라' 라고 명령을 입력했는데 AI가 딥러닝을 통해 나중에 결국 인간을 지구의 암적인 존재로 파악하고 청소를 한다면? 물론 안전장치를 하겠지만 대부분의 영화도 그렇고 현실도 그렇지만 그 안전장치마저 AI가 컨트롤 하거나 오류를 일으킨다면??
AI에게 부끄러움이 뭔지 가르치지는 않았군요
아직까지 컴퓨터로 동물의 두뇌를 재현하는건 벌레수준에 그처있습니다.
근데 인간을 포함해서 그 벌레 보다 더 고차원적인 동물의 두뇌가 사실 대부분이 '몸의 균형을 잡고 움직이는데' 쓰입니다.
동물이 복잡한 지형을 민첩하게 뛰어다니고 인간이 점잖게 걷는데 두뇌 활동의 엄청난 비율이 사용된다는거죠....;;
인공지능 분야가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지금 가장 모자른 분야가 그쪽이죠...
근육을 움직여 몸에 균형을 잡고 원하는 데로 움직이는 행위가 기계에게는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단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만.....
일곱번 실패하고 완주하네요
비엔나소시지가 뛰는줄ㅋㅋㅋㅋㅋㄲㅋㅋ
저 자세 에서의 표정이 보인다
딱 하니 무근본 리액션 그 표정 ㅋㅋㅋ
그 뭐지.. 저런 막대기인간한테 그네타는거랑 이거저거 가르치는.. 그 영상 생각나는뎈ㅋㅋㅋ
팔 휘적거리는 게 왜케 웃기지...
인간의 관절이 아닌 다른 방식의 관절이다보니 새로운 뛰는 법이 나와야하는데 뭐 저리 방정맞냐 ㅋㅋㅋ
ㅋㅋㅋㅋ 잘 뛰는거 냅두고 왜 저런걸...
요게 더 잘 뛰어요 ㅋ 쩜프쩜프도 할 줄 알고 ㅎ
https://youtu.be/gn4nRCC9TwQ
이거 따라하는분 나왔으먄... ㅋㅋㅋㅋㅋㅋ
왜케 귀엽징 ㅋㅋㅋㅋ
무니무니교수의 유전적알고리즘
그거와 비슷한건가요?
그건가..?
잭선장?
하니도 알파고에게 리액션을 받는 듯
모션이 비슷하네요ㅋ
https://youtu.be/OQmMmawy59w
인공지능 sf에 관해서는 카이스트 김대식 박사님의 말이 가장 인상깊어요.
---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훨씬 더 논리적인 문제입니다.
만약 강한 인공지능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걔가 무엇을 원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논리적으로 무엇을 원할지 상상을 해보자는 거에요. 인류를 멸망시키겠다? 이것은 약간 치사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상상한 것에 불과하죠.
‘스스로가 전능하고,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하는 존재는 지구를 정복하고 싶겠구나'라는
인간 입장의 추론은 그냥 망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기계가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 대신에 기계가 자아가 있고, 독립성이 있다면 적어도, 첫째. 존재하고 싶겠죠. 스스로.
적어도 그것은 우리가 논리적으로 다른 가설 하나도 없이, 그것은 원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죠.
둘째. 인터넷을 통해 당연히 모든 지식을 알고 있을 테니까,
존재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겠죠?
셋째. 에너지는 물체를 변화시켜서 만드는 것 역시 알아요.
그러면 결국 강한 인공지능에게 에너지는 나무를 태우거나, 석탄을 태우거나,
아니면 사람을 태워서 만들던 도덕적으로 그다지 큰 차이가 없을 거에요.
핵심은 강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싫어해서가 아니고,
예컨대, 중요한 회의가 있는데 늦었다. 그러면 막 길거리를 뛰어가지 않습니까?
뛰어가는 동시에 그 상황에서 발에 밟히는 개미들을 싫어해서 밟는 것이 아닌 것처럼, 사실 별 이유가 아닌거죠.
이와 같이 강한 인공지능의 문제는 그것이 생기는 순간 이 문제를 인간이 풀 수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푸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풀리는 문제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러다가 웹툰 꿈의 기업의 AI 처럼 되는것은 아니련지 ㄷㄷㄷ
근데 음...
사실 인공지능으로 걷는것도 어렵다는걸 아는 입장에서
뛰는걸보니 놀랍긴하네요.
뭔가 귀엽다 ㅋㅋㅋㅋㅋ
허이-얏! 흐앗! 쯔앗! 헙헙헛
몇번째에 성공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