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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시장에서도 회 빼돌리기 하는군요.;

부산 사람인데 회는 걍 먹을줄만 아는 수준이긴 한데.
가족여행으로 전라도 가서 신나게 놀고.
오늘 통영에 하루 자면서 잼나게 놀았어요.
저녁을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중앙시장? 으로 ㄱㄱ
돔 한마리랑 낙지, 자연산 멍게 사서 숙소로.
부푼 마음을 안고 음식들을 접시에 정성스레 옮기구.
한참 먹다보니. 회에서 뱃살이 안보이네요.
잘 생각해보니 회뜰때 아줌마가 한쪽에 옮겨둔게 뼈인줄 알았더니 뱃살이라니... .
어이도 없고 이미 회도 다 먹어가고.
첨부터 부산사람이라고 말하고 고르고 옆에서 있었는데도 부산서도 안당했던 회 빼돌리기라니.
것도 최고부위를.,.
예전 젊을때 서울에 살때 노량진서 당해보고 황당했는데.
잘먹고 잘노는 휴가인데,
어디나 그런 사람이 있다지만 시장에서 보고 눈앞에서 잡는 생선도 빼돌리다니...
좋은 기분에 좋은 회라고 산 설중매가 아쉬운 저녁입니다..

댓글
  • 모바일박애er 2017/07/18 23:52

    상호 기억하시나요?
    이런건 널리널리 알려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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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레미스 2017/07/19 01:06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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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llllllllII 2017/07/19 01:36

    근데 회를 빼돌리는 이유가 뭐에요??
    어차피 즉석에서 생물통째로 무게달아서 가격맞춰 파는거라 빼돌린뱃살을 다른데다 팔 수도 없을텐데..
    모아서 자기들이 먹는건가? 생각해봐도 굳이 그럴 이유도 없을 것같구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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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촬아재디키 2017/07/19 02:16


    동작 그만 오도로빼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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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신한변태 2017/07/19 02:27

    저도 어디서 주어듣긴 했는데 양식어는 뱃살쪽 어느 부위가 흙내라고 하나 맛이 없다고 뺀다고는 하던데
    저는 그런거 못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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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피치 2017/07/19 02:50

    왜 그렇게들 사기를 못 쳐서 난리인건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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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종이땡벌 2017/07/19 03:06

    걸리면 왠지 자주드시는분들이 아니면 어쩌구 저쩌구 변명할거같기도 하고 암튼 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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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공주부 2017/07/19 03:17

    회뜰때 구경한다고 계속 지켜봐야해요.
    남편도 통영에서 회 주문하고 회뜨는거 지켜보는데 슬쩍 뭘 아래로 던지길래 그거 뭐냐니까 애코 떨어졌네 하면서 줍더라나..
    목포근처던가..살아있는 우럭 골라서 다듬어 달라니까 슬쩍 죽은애를 다듬으려고해서 다시 지적했더니 바꾸더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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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머니 2017/07/19 04:39

    부산 갔다가 당한적 있네요...
    그나마 활어인 애 눈이 딩굴딩굴해서 이거 잡아서 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자리에 안내받고 친구가 생선 보러 간다고 카메라 들고 가서는 어? 아까 그 딩굴이 생선 아닌데요 해가지고
    아줌마 다듬는 아저씨 두분 다 당황하고
    아줌마 활어통에서 다시 생선 건져오고...걍 그때 그 집을 나왔어야했어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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