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인데 회는 걍 먹을줄만 아는 수준이긴 한데.
가족여행으로 전라도 가서 신나게 놀고.
오늘 통영에 하루 자면서 잼나게 놀았어요.
저녁을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중앙시장? 으로 ㄱㄱ
돔 한마리랑 낙지, 자연산 멍게 사서 숙소로.
부푼 마음을 안고 음식들을 접시에 정성스레 옮기구.
한참 먹다보니. 회에서 뱃살이 안보이네요.
잘 생각해보니 회뜰때 아줌마가 한쪽에 옮겨둔게 뼈인줄 알았더니 뱃살이라니... .
어이도 없고 이미 회도 다 먹어가고.
첨부터 부산사람이라고 말하고 고르고 옆에서 있었는데도 부산서도 안당했던 회 빼돌리기라니.
것도 최고부위를.,.
예전 젊을때 서울에 살때 노량진서 당해보고 황당했는데.
잘먹고 잘노는 휴가인데,
어디나 그런 사람이 있다지만 시장에서 보고 눈앞에서 잡는 생선도 빼돌리다니...
좋은 기분에 좋은 회라고 산 설중매가 아쉬운 저녁입니다..
https://cohabe.com/sisa/305607
통영 시장에서도 회 빼돌리기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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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기억하시나요?
이런건 널리널리 알려야ㅠㅠ
헐....
근데 회를 빼돌리는 이유가 뭐에요??
어차피 즉석에서 생물통째로 무게달아서 가격맞춰 파는거라 빼돌린뱃살을 다른데다 팔 수도 없을텐데..
모아서 자기들이 먹는건가? 생각해봐도 굳이 그럴 이유도 없을 것같구요. 이유가 뭘까요?
동작 그만 오도로빼기냐..
저도 어디서 주어듣긴 했는데 양식어는 뱃살쪽 어느 부위가 흙내라고 하나 맛이 없다고 뺀다고는 하던데
저는 그런거 못참습니다
왜 그렇게들 사기를 못 쳐서 난리인건지 ㅠ
걸리면 왠지 자주드시는분들이 아니면 어쩌구 저쩌구 변명할거같기도 하고 암튼 못됐다
회뜰때 구경한다고 계속 지켜봐야해요.
남편도 통영에서 회 주문하고 회뜨는거 지켜보는데 슬쩍 뭘 아래로 던지길래 그거 뭐냐니까 애코 떨어졌네 하면서 줍더라나..
목포근처던가..살아있는 우럭 골라서 다듬어 달라니까 슬쩍 죽은애를 다듬으려고해서 다시 지적했더니 바꾸더라는군요.
부산 갔다가 당한적 있네요...
그나마 활어인 애 눈이 딩굴딩굴해서 이거 잡아서 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자리에 안내받고 친구가 생선 보러 간다고 카메라 들고 가서는 어? 아까 그 딩굴이 생선 아닌데요 해가지고
아줌마 다듬는 아저씨 두분 다 당황하고
아줌마 활어통에서 다시 생선 건져오고...걍 그때 그 집을 나왔어야했어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