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불면 문이 너무 쾅쾅 닫혀서 도어스토퍼를 사용했었는데 갇혔습니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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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있으시구요? 귤은요?
일단 응가를 싸세요~!
그냥 잡아 빼면 빠지겠구만...셀프 감금인가요?
단단히 껴서 아무리 힘줘도 빠지지가 않고 칼과 가위를 다 동원했지만 3시간째 실패입니다..
귤나오는 철도 아닌데 정회원 등업이라니
여름에는 수박 한덩이 하시죠
일단 수박부터 한조각 드시고 체념하시면 열릴꺼에여
실내의 모든 공기를 흡입하시면 기앚차로 문이 열립니다. 다른 방법은 실내에 불을 질러서 온도를 높이는 건데 문은 액체질소를 3초 간격으로 뿌려서 차갑게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액체질소는 상비품으로 집안에 하나씩 가지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두 방법이 모두 실패하면 독한 녀석입니다. 도어스토퍼에게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라고 해서 테러리스트와 협상에 임해보십시오.
요즘 귤 비싸던데...ㅠㅠ
음.... 우선 문은 바깥쪽으로 열리는거 맞죠?
단지 스토퍼와 문이 꽉! 끼어서 문이 안열린단 말씀이신거죠???? 긍까. 밀면 된다는거죠?
1. 누워서. 무릎을 구부리고. 발 뒤꿈치 부분으로 문짝의 스토퍼랑 최대한 닿아있는쪽 모서리 을 뒷꿈치로. 찹니다. 양발로 뒷꿈치로 밀듯이요.
2. 칼이나 가위가 있으신거보니. 다른 긴 막대가 있음 좋겠지만. 안되면 칼이나 가위라도. 문짝의 바닥쪽과 스토퍼 사이에 밀어넣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당기세요. 그럼 문짝이 살짝 들리면서 바깥쪽으로 밀려날겁니다.
밀면 열리는게 맞으면. 걍 차면 열릴듯 ...
먹을건 있나요..
글작성시간 15시...
지금이 다음날 1시..
지금쯤이면 배고파서 부수고 나오셨겠죠??
5시간만에 결국 탈출성공했답니다 엉엉 립덕이는 자유로운 집요정이예요
뭐 이리 싱겁게 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