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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5 대형 카메라로 유리건판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더워서 지쳐갑니다.
사진촬영과 건판제작 보다 힘든
사진집 작가 노트를 작업 중간 중간 쓴것이 노트
한권이 되어갑니다
쓰다보니 혀가 길어지네요
10줄로 줄이려고. 생각도. 개똥 철학도 다 버리고
담백하게 쓰려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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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판 만들고 건조하고 테스트 보고 촬영하고 현상하고 문제 되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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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나 가을쯤 사진집 한권이 완성 되길
기원하며 밀짚모자를 쓰고 오늘도 길을 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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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아주 작게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 의미 없는 작업이 된다고 해도 개인적 가치에 의미를 찾아 가는 중입니다..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
멋진 결심을 이뤄내실거라는 것은 믿어의심치 않지만..
뙤약볕 아래에서도 땀을 흘려가며 창작작업을 이뤄가시는
작가님의 열정이 그 볕보다 훨씬 더 강렬합니다..멋진 사진집 올 가을
기대합니다..
이 뜨거운 날 보다 더 뜨거운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옆에 지나기라도 하면
시원한 냉커피라도 한잔 건넬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