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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코닥....

사진 찍는 것이 심드렁해졌지만
그래도 내 곁에 두고 싶은 단 하나의 카메라 브랜드, 코닥!
1만 2천컷 깔끔한 닉엔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업어 왔는데요...
코닥 바디를 살 때 마다 하는 실수...
하나, "코닥을 쓰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 거야"
- 곰팡이는 많나요?라고 물었을 때, "내 눈에는 없었다. 제습기에만 보관했다."라는 말을 사실 그대로 믿었다는 것
- 이 말을 나는 왜 "곰팡이가 하나도 없다."고 들었을까?
둘, "에이, 어떻게 또 사진 찍고, 노트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곰팡이까지 확인을 하고 사나...."
- 그래서 덥썩 물고와서 보면, 아주... ㅋㅋㅋㅋ
셋, "오래된 코닥 바디가 다 그렇지. 곰팡이 하나 둘 없는 바디가 어디 있겠어"
- 스스로 책망하거나, 합리화하면서
- 써보려고 하다가, 도저히 마음이 안잡혀 헐값에 매각한다는 것...
넷, "닉씨, 닉엔은 이제 놓아주어야 할 것 같아. 그래 560/660을 사자."
- 들고 다닐 수가 없다는 거 ㅎㅎ.
누가 미친척 하고 센서 곰팡이 없애는 기술 좀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한때, 캐나다에서 교체 서비스를 했었고, 중국에서 해준다는 말이 있기도 했었고
심지어 동민 어느 분이 해본다고 해서 수십분이 카메라를 보내고 ... 막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떨런지...
GL3T3058.JPG

댓글
  • KIMNEWYORK 2023/06/19 16:46

    앗. IP까지.. 네 맞습니다 ㅎㅎ. 그냥 써야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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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NEWYORK 2023/06/19 16:48

    딱 한번.... 암것도 모르고 코닥동에 발 들여 놓던 시절... 광화문에서 닉씨를 구하는데, 카페에서 노트북을 열었드랬죠. 판매자님께 죄송하다고 하고.. 곰팡이를 찾는데 정말 없는 거에요... 그런 코닥 바디가 거래 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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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아님캐논 2023/06/19 16:54

    코닥은 구매할때 무조건 장노출하고 센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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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NEWYORK 2023/06/19 16:55

    제가 바보같았죠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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